작가명 : 몽몽객
작품명 : 9중대 행보관
출판사 : 디앤씨미디어
솔직히 문피아에서 9중대 행보관(이하 행보관) 안 읽어보신 분 얼마나 계실까요? 그렇지만, 출판된 행보관을 읽어보신 분은 얼마나 계실까요? 흠.. 많이 바뀌었습니다. 몽몽객님께서 원래 독자들과의 소통을 중요히 생각하시는 분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기엔 여러 독자님들께서 지적하신 부분을 고치려한 노력과 열심이 책에 그대로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거 다 떠너서 책으로 읽는 9중대 행보관은 정말 무언가 뜨거운 것이 솟아 오르는 느낌이었습니다. 저도 몽몽객님의 팬이 되어버려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여기 연재되는 것 꼬박꼬박 보려고 노력했었답니다. 뭐, 댓글은 안 달았지만 어쨌든 재미있게 읽었지요. 하지만 연재는 연재. 가독성이 떨어지는 것도 그렇고, 이야기가 뭔가 자꾸 끊어지는 느낌이다보니 놓치고 갔던 섬세한 감각들이 있었을 겁니다.
그래서일까요? 뭔가, 전에 읽은 내용을 보는 듯 하기도 한데, 어쩐지 제 가슴 속이 뜨거워지더군요. 특히 전쟁씬과 같은 비장한 장면에서 느끼는 그 감각, 뜨겁습니다~!
남자이기 때문에? 군대를 다녀왔기 때문에? 혹은.... 제 가슴이 원래 뜨겁기 때문에?
아니었습니다. 몽몽객님의 글과 그 글속에 스며든 마음이 뜨겁기 때문이었습니다. 좋은 글 써주신 몽몽객님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정말 다음 권이 기대되는 1권, 2권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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