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빌렸었던 <천산유정> 3권을 어제 모두 다 보았다.
완결된 책을 덮고, 적지만 감동도 있는 글이었구나, 하는 감정이
머릿속에 맴돌았다.
하지만 <천산유정>의 뒷부분을 생각하고 나선 많은 '아쉬움' 이란
감정이 머릿속에 가득 채워졌다.
작가분께서 원래 분량을 3권으로 정해놓고 써서 그러셨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뒷부분이(내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왠지 모르게 상당히
다급하게 결말을 맺은 듯이 보인다.
백철군이 절대천마의 시신을 발견한 것 까지는 좋았다. 하지만 그 뒤
1년이란 시간이 지나고 나서의 결말들. 약간은 급한 면이 있는 것도
같았다. 어딘지 모르게 부연 설명들도 좀 부족한 면도 있는 듯 했고...
...
이정도라면 내 첫 비평치고는 대단한 듯^^;;;
물러갑니다~
-칠정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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