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작년부터 같은 동네에 살고있는
지인들이 마치 순서를 짠거처럼 한두분씩 차례대로
무협소설에 관심을 갖기 시작하였습니다.
그럴때마다 전 장영훈 시리즈를 추천합니다.
초심자가 접근하기 쉽고 따뜻하며 퀄리티도 높은..
다행히 근처 책방에 보표무적과 일도양단이 있기에
보표무적,일도양단,마도쟁패,절대군림,절대강호 순서로
권하였는데 현재까지 제 추천을 받은 다섯분 모두
장영훈 시리즈에 기대이상의 대만족감을 느꼈다고 하네요.
무협소설이 이런 재미가 있는줄 몰랐다고 하시고 ㅎㅎ
덕분에 저도 추천한 보람을 느껴 뿌듯했습니다.
신기한건 다섯분 모두 이곳 문피아에선 장영훈의 졸작이라
평받는 절대군림을 최고로 칩니다.
아이러니하죠? ㅎㅎ
장영훈 시리즈가 끝나고
우각의 십전제,환영무인,검마도를 추천하였고
그 다음으로 백준의 송백을 추천하였습니다.
이쯤되니 다섯분의 취향도 파악되고
그 다음으론 제가 재밌게 본 책들을 알려드렸습니다.
일부러 추천을 늦췄던 군림천하..
진가도,사라전 종횡기,무림사계 산조 외 여러 작품들..
감상문에 뜬금없는 잡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만..
우리 강호동도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요즘은 너무 바빠 감상문에 의존해 신간을 살펴보는데
회원분들의 높은 내공으로 인해 작품의 좋은점을 부각시켜
흥미를 이끌게 하기보단 개인 취향의 차이에서 오는
질타가 조금 앞서는거 같습니다
문피아가 너무 매니아 분위기로 가는게 걱정되구여..
제 주위에 무협을 접한지 얼마 안되는 분들도
이곳을 즐겨찾습니다.
이런거까지 배려해서 감상란에 글을 남겨주셨음 좋겠네요 ㅎㅎ
ps. 독보건곤,청룡장&청룡맹,건곤불이기,태극문같은
명작들도 추천하고픈데 책 상태가 너무 안좋거나
이젠 찾기가 힘들어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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