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전 열왕대전기 같은 좀 무거운 스타일의 글을 좋아합니다.
너무 가벼워서 붕붕 떠다니는 글은 그다지 취향이 아니랄까요?
하지만 대남궁세가와 레벨업은 저의 취향에도 불구하고 볼만큼 완성도가 높군요. 그래서 추천합니다~
대남궁세가는 모두 잘아시다시피 무당신선을 쓰신 작가분이 쓴 글이죠. 사이에 뭘 쓰신거 같은데 그건 잘모르겠고, 이번 대남궁세가는 무당신선과는 다른데 꽤나 느낌이 좋군요. 문체도 좀 변한 것 같습니다. 꽤 대충쓴거 같긴한데 읽다보면 웬지 착착 감기는 맛이 있달까요?
일단 분위기가 완전 날아다닙니다, 매우 가벼워요 훨훨 주인공도 자뻑이 쩌시는데다가, 천재이십니다. 그래서 참 대충 쓴거 같은데.... 요상하게 입에 착착 감긴달까 재밌네요?? 가벼운 맛이랄까... 대강 쓴거처럼 보이지만 상당히 공들여서 쓴거 같은 느낌이 든달까요. 스토리보단 순간순간 분위기랄까, 위트랄까, 그런 쪽을 신경쓰신거 같습니다. 뭐 제가 작가분이 의도는 정말 대강 쓴건데 괜히 과장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레벨업도 비슷합니다. 이분이 무슨 그 비뢰도 패러디를 쓰셨다던가 하는 그 구로수번님이신가요? 이 분 딴 글은 안봐서 모르겠고, 이것도 참 분위기도 가볍고,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 절대 아닙니다만, 대남궁세가와 비슷한 느낌이에요. 대강 쓴 분위기에서 뭔가 공들인 느낌이랄까... 이런 문체를 정말 싫어하는데 입에 착착 감기는군요.
둘 다 볼만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적어도 2권까진 시간 때우기론 딱 좋네요. 그 이상은 으음 제가 이 문체를 안좋아해서 잘 모르겠군요. 일단 돈은 절대 안아깝습니다.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