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청빙
작품명 : 요마전기
출판사 : 오늘 읽었지만 기억이...
처음 청빙작가의 글을 지금 연재중인 "도깨비왕"을 통해 알게 되었네요. 현대판 소설은 잘 안읽는 편인데 제목에 훅해서 보게 되었는데 "퇴마록"이후 이런 현대판 퇴마소설(?)을 다시 보니 감회도 새롭고 재미도 있어서 전작들을 봤더니 이글 "요마전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감상란을 뒤져본 결과 고인이신 '둔저'님이 감상글을 남기셔서 재밌겠구나 싶어 책을 사보게 되었네요.
먼저 글의 진행이 옛 이야기 풀듯 한단 한단 에피소드처럼 사건을 처리하고, 그 사건의 처리가 물 흐르듯, 신기한듯, 기이하고 재미난 이야기들이 나와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읽었습니다.
또한 단순 사건의 해결만이 아닌 큰 줄기를 잘 따라가면서 군더더기없는 진행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옥에 티라면 초선의 환생인 여자가 시집가는 장면에서 가문무사들에게 이렇게 소리치죠. 가문에 똥칠한다고... 먹칠이란 우아한 단어가 있는데 조신한 여자가 똥칠이란 말을 내뱉는데 조금 거부감이 ㅎㅎㅎ
오늘밤엔 4권으로 재미난 밤을 보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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