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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왕대전기 18권 읽고 나름 생각

작성자
Lv.90 진월인
작성
10.06.23 11:13
조회
2,647

작가명 : 강승환

작품명 : 열왕대전기 18권

출판사 :

열왕 18권은 작가님이 살짝 개입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열왕의 주제가 무엇이다라고 자꾸 언급을 하시니, 약간 한 템포 죽이고 가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분들이 황제와 싸우는 것에 큰 의미를 두니, 점점 재미가 없어지는 것 같네요.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자하르의 포스만땅을 기대하기엔 점점 황제가 미쳐가면서 포스급락을 보는듯 합니다. 점점 사냥감으로 변해가는(카르마,칼리시안,유스미나 및 북요크군은 사냥꾼, 신전포탈은 함정) 모습이 점점 지못미입니다.

잠깐 안타까움은 뒤로하고, 칼리시안에 대한 카르마의 동경이라고 할까?  그런 장면이 나오던데, 이부분은 좀 그랬습니다. 현대인의 관점을 가진 카르마가 아마존 밀림의 투사를 보고 감동을 받았다는 것과 마찬가지 아닌가요? 칼리시안이 대련하는 장면에서 이 모든것을 풀어내기엔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합니다. 물론 전작인 재생이나 신왕기(개인적으로 너무 빨리 끝났다고 생각드는 명작입니다.)를 봤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겠지만, 열왕만 본 분이라면 이해가 안갈거라 생각되네요.....

결론은.....

막장이라도 좋습니다.

계속 빨리 써주세요...... 뒷이야기가 궁금해 죽겠어요.....

강승환 작가님 화이팅~~~


Comment ' 11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0.06.23 12:26
    No. 1

    카르마가 저 세계로 간지도 벌써 얼마입니까.
    현대지구인의 의식이나 가치관은 이미 희석돼서 옅어진 상태이니 거의 저쪽세상 사람이라고 봐도 큰 무리가 없을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ontradi..
    작성일
    10.06.23 12:29
    No. 2

    단순히 현대인이 아마존의 투사를 보고 감동받았다기 보다는, 서로 같은 공부를 하고 있는 입장으로서 느끼는 감정이라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진월인
    작성일
    10.06.23 13:02
    No. 3

    제가 초점을 맞추는 부분은 카르마가 칼리시안과 황제를 비교하면서 칼리시안은 인간적인 지도자, 황제는 마신으로 비교하면서 자신은 현실세계에서 마신에 맞서 싸워야하는..... 그렇지만 죽어라 노력해야만 하는 그런 포지션이다라고 인식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부분에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두고(출간본 재생과 신왕기라고 생각하는게 맞겠죠? 인터넷본은 하나로 엮여져 있어서 비교하기에 조금 어렵네요) 품평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잠깐 카르마가 작가의 아바타가 되어 생각하는듯 보였거든요. 여기서 제가 든 생각이 신왕기의 칼리에 대한 강승환작가의 애정이 느껴지는듯 했습니다. Dainz님 말씀대로 넘어간지 얼마나 오래 되었는데 아직까지 현대인의 느낌을 너무 많이 가지고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10.06.23 13:45
    No. 4

    카르마가 칼리시안을보고 동경이나 감동을 느낀것 같진 않은데요 그저 칼라시안의 천재성과 엄청난 잠재력을 보고 감탄하며 칼리시안과 황제를 비교한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풍이풍
    작성일
    10.06.23 14:21
    No. 5

    넘사벽 황제를 잡기위해선....칼리시안을 이렇게 띄워줄수밖에 없죠..
    또한 황제를 잡는 이유는..개연성이 넘치니...뭐라 할말은 없는데...

    왠지..완결이 다가오는것 같아서..아쉬울 뿐입니다.

    중앙대륙이라는 소재가 어떻게 발휘를 하는가에 따라서..달라지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진월인
    작성일
    10.06.23 14:37
    No. 6

    사실 18권을 보면서 엉뚱한 생각을 하나 했습니다.
    보시는 분들은 모두 추측을 하시겠지만. 황제=자하르, 칼리시안=칼리.
    이렇게 모델이 되잖아요.(물론 세계관 설정이야 작가님 맘대로시니 제가 틀려도 상관없고, 그냥 제 생각만 표현하면 되는거지요.ㅎㅎ)

    그런데, 18권 보다보니 전생기가 자꾸 떠오르게 되는게, 재생에서 자하르가 칼리로 재탄생하고, 전생기에서는 자하르가 섭리를 거부하고 골드블러드(맞나??)를 분리합니다.
    이후에 뭐 사라지기는 하지만....

    그게 갑자기 흡혈왕 바하문트와 겹쳐 생각이 드는거예요. 바하문트에서 로얄블러드는 서로 만나면 합체되잖습니까? 그것처럼. 칼리시안과 황제가 만나면 합체가 되서 갑자기 뱀파이어퀸이 등장하고....

    그냥 잡설이었습니다.

    (그런데 왠지 그럴것 같은 예감이 자꾸 드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희겸
    작성일
    10.06.23 15:05
    No. 7

    전 이미 17권에서 실망 크리를 탔습니다.
    칼리시안, 오러 블레이드를 구사할 줄도 모르고, 바위도 못 뽀개는 주제에 소드 마스터급 전투력이라 묘사되는 것이 거슬리더군요.
    신체능력은 수 차례의 환골탈태로 강화되었지만 마나를 제대로 활용하지도 못하는 녀석이 만신창이 상태의 카르마와 대등하게 싸운 정도인데 계속해서 소드 마스터급이라고 띄워주니...
    나중에 오러 블레이드를 구사할 수 있게 되면서 전투력이 급상승하는 거야 본래 그만한 기운을 가지고 있고, 그 기운을 사용할 방법을 터득함으로써 강해졌다고 이해한다고 쳐도 그 이전의 묘사가 영 납득이 안 되더군요.
    뭐, 그렇다는 얘깁니다. 장편으로 오면서 조금씩 글이 무디어져 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 안타까울 따름...

    추가로, 18권에선 황실의 감찰대원이 검기를 쓰더군요...;;
    그냥 검기라고 쓰고 스윽 지나가버렸지만, 검기, 마나 블레이드는 카르마가 터득한 방법을 전파한 적이 없지 않던가요? 트럭스야 카르마가 쓰는 것 보고 스스로 깨달았고, 칼리시안도 마찬가지고...
    카르마 수하들에게도 글 내용 상 전수 여부가 불확실한데 감찰대원이 쓰는 것 보고 실망....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06.23 15:08
    No. 8

    카르마는 이미 오래전에 현대인의 모습을 잃고, 단순한 마초로 거듭나지 않았나요?
    몸통 박치기로 졸병들 살육하고 다닐때부터 이미 책을 통해 배운 지식을 활용하던 도서관 사서로서의 모습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10.06.23 23:05
    No. 9

    황제가 끝없이 마나를 갈구하는 이유가...
    흑마법 때문이라기 보다는
    골든블러드의 상실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칼리시안과 합체할지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주교주
    작성일
    10.06.23 23:59
    No. 10

    언제부터인가 열왕대전기 뒷내용이 궁금하지 않더군요. 나오는 날에 책방에 시간맞춰 갔었는데... 사이킥위저드도 이하동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백야(白夜)
    작성일
    10.06.25 09:20
    No. 11

    신왕기의 칼리를 생각해본다면 제힘을 쓰지못하는 카르마와 칼리시안의 대결은 어느정도 이해가 가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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