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풍영
작품명 : 지존강림
출판사 : 뿔미디어
글이 좀 길어서 반말을 사용하겠습니다.
무림지존이였던 사람이 죽어서 환생을 한다. 기억을 모두 잃고 평범한 고딩으로 살아가다가 고딩이 사고로 죽을뻔하다가 되살아나면서 전생에 기억이 되살아난다는 진부하고도 진부하고도 진부한 스토리로 시작이 된다. 여기서 고딩은 더군다나 왕따!다. 이 얼마나 1234와같은 스토리에 진행이란 말인가.. 이제 주인공은 무공을 익혀 왕따를 벗어나 군림해야된다는 꼭 그래야된다는 아니면 공식이 아니라는 느낌이 마구마구든다. 역시 공식대로 일진들을 다 때려눞이고 짱이 되고 조폭마저 쓸어버린다.. 박수를 아니 보낼수 없겠다.. 거기에 히로인'들'로 보이는 여자아이'들'도 생기고 이상한 무공을 사용하면 자기가 전생에 죽었었던 곳과 연결되 차원이동을 하기도 한다. 헐..
일단 스토리 자체는 수학에 정석과도 같은 완전 100% 양판소 스토리이다.. 그럼에도 비평란이 아니라 감상란에 글을 적은 이유는 공식을 풀어나가는 문체가 나름 재밌었기 때문이다.
주인공에 말투가 신랄하다. 시원하다. 욕도 많이 나오고 개그코드도 나름 많다. 개그라고 해서 그냥 막장개그가 아닌 풍자?패러디?그쪽 개그이다. 무림으로 차원이동했을때 무사를 두들겨패며 "너희가 북두칠성권을 아느냐"(북두의권 만화) "오도도도돗" 이라던가 굿거리 장단으로 두들겨 패주겠다라던가 시끄럽다 엑스트라 새x 어서 누워라 라던가 이런식에 말장난 개그가 주다. 이런 개그는 개인에 취향이 엄청타겠지만 난 엄청나게 만족했다. 주인공에 성격도 머리 굴리고 자신에 힘을 숨기고 이런쪽이 아니라 그냥 시원시원하게 주먹질하고 때려부수고 보는 쪽이다.
문학성? 보다는 스트레스 해소용 책으로 매우 좋은 책이다.
개인취향에 따라 취향에 맞으면 시원시원한 통쾌함과 나름에 개그를 선사해줄수도 있고 맞지 않으면 그냥 이게 무슨 개유치 하면서 던져버릴수도 있지만 한번 읽어는 봐둘 책인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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