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운백
작품명 : 풍운세류
출판사 : 뿔미디어
운백이라는 신인작가의 데뷔작으로써 문피아 연재당시부터 눈여겨 본 작품이 되겠다.
대략 줄거리를 살펴보자면 여자 밝히고 놀기 좋아하는 한량인 이군명은 우연히 참가한 마인 토벌전에서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하는데 무려 강호 10대 고수인 검마에게 사촌이 죽임을 당한 후에 복수와 수행을 위해서 집을 튀쳐나오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여기서 보면 복수물을 지향하니까 비장함을 예상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완전 정반대의 성격적을 지닌 작품이다.
위에서도 말했는데 주인공은 한량이면서도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로써 야접이라는 명예로운 별호의 소유자이다. 무려 남성들에게는 불친절하고 여성들(그것도 이쁜 여성들에게만...)에게는 정성을 쏟아붇는 바람둥이 기질이 강한 인물로써 매사에 적당히를 추구하한다. 그리고 자신의 능력과 신념에 따라서 할일은 확실하게 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이점이 풍운세류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는 다양한 개성을 지닌 여성들의 등장과 주인공의 작업질에서 쾌감과 나름 잘잡혀있는 주인공의 성격의 무계감이다. 사건에 전계에 따라서 그 목적과 성향이 변하지 않고 꾸준히 모습을 유지하면서 성장한다는 것이 좋았다.
본인의 관점에서 책이 읽기 힘들어 지는 경우는 개연성의 문제, 주인공의 목적의식, 지나치게 가볍거나 어두운 물건이 대표적이다. 그런데 풍운세류의 경우에는 글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적당히 가볍고 유쾌한 분위기를 유지하고 있는데 그 수위가 적정해서 벨런스가 좋게 느껴지게 하는 책이다.
본인에게 딱 좋은 가벼움~ 여러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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