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역천의 황제 4권까지 읽고

작성자
Lv.7 장과로
작성
10.04.16 08:59
조회
5,009

작가명 : 태제

작품명 : 역천의 황제

출판사 : 드림북스

전 대륙을 차지하기 직전의 마지막전쟁에서 생명이 다한 철혈의 황제가 영혼의 동반자인 드래곤의 힘을 통해 과거로 회귀하여 자신의 가장 라이벌이었던 철혈대공이 되는 이야기로 이 작품의 재미는 보통의 회귀물이라면 기억을 모두 가진 채로 가지만, 이 이야기는 기억을 가지고 갈 수 있는 용량에 한계가 있어서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다 생각되는 정보 몇 가지만 가지고 간다는 데 있습니다. 삼국지 게임을 예로 들면 인물사전을 가지고 있어 무명인 상대라도 상대방의 능력치를 알고 있어 미리 미리 등용하므로서 상대방이 가지게 될 훌륭한 인재도 미리 선점할 수 있다는 재미와 들어간 몸의 주인이 예전의 자신이 아닌 다른 인물이라는 점때문에 새롭게 전개되는 역사등이 이 책의 재미포인트입니다. (책 말미에 외전형식으로 예전 역사의 진행을 보여주므로서 비교해 보는 재미가 있어요)

그런데 3,4권을 거치면서 갑자기 흥미가 떨어졌는 데 그 이유는 어느정도 라이벌의 인재를 데려올 수는 있지만 그 정도가 심하다는 것입니다. 게임을 예로 들면 치트키를 써서 유비와 관우의 관계를 악화시키고 관우를 빼내온다고나 할까요. 상대방의 가장 강한 전력이자 형제에 버금가는 인재를 이런 식으로 빼내오니 흥미가 갑자기 확 털어지네요. 주인공의 힘이 아닌 어떤 초월적인 힘(드래곤)의 개입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다보니 갑자기 비위가 상한다는 ㅡㅡ;

이것만 빼면 참 재미있는데 저는 왠지 이 부분이 가시처럼 목에 걸려서 하차하게 될 것 같아요.

하지만 이부분만 제외하면 참 재미있으니 님들도 한 번 일독해 보시길 권합니다. ^^


Comment ' 6

  • 작성자
    Lv.4 금은
    작성일
    10.04.16 14:21
    No. 1

    샤르엔이 라이벌인것 같진 않습니다. 외전에도 잠깐 언급됬지만 진행되는 모양이 샤르엔과 철혈대공의 합체(?)가 주스토리인것 같으니 진정한 라이벌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고 봅니다.그러니 라이벌의 인재를 빼내는게 아니라 전생의 샤르엔과 철혈대공의 인재가 현생에 와서 모두 알렉스 휘하에 들어오는 것이겠지요. 그건 히로인들이 모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드래곤이 약간 개입해서 알피온이 알렉스에게 오게 되지만 그것 역시 주스토리에 위배되진 않는다고 봅니다 어쨋든 일독할 만한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겨울도시
    작성일
    10.04.16 17:50
    No. 2

    괜찮은 것 같은데.. 드래곤의 개입과 후생의 샤르엔이 불쌍하다는 것만 뺀다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곰탱이퓨
    작성일
    10.04.16 18:16
    No. 3

    주인공이 자존심이 너무 강해서 보다가 만 소설이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8 룬Roon
    작성일
    10.04.17 14:00
    No. 4

    곰탱이퓨님// 주인공 자존심이 강했나요? 1,2 권은 어떨지 몰라도 3,4권에서는 딱히 그렇다는 느낌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EunSi
    작성일
    10.04.18 19:22
    No. 5

    대륙정복을 코앞에까지 둔 황제인데 자존심이 강하지 않다면 그게 더 이상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Runy
    작성일
    10.04.19 02:54
    No. 6

    재미있게 보았습니다만.. 앞으로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나가실지 더 걱정되더군요. 꽤나 방대해져서.. 잘 써주시길.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2966 기타장르 팬픽의 탈을 쓴 현대 좀비물 "The Abyss" +14 Lv.5 좋은날0128 10.04.19 3,833 4
22965 게임 다시 읽는 달빛조각사. +6 Lv.52 떠중이 10.04.19 2,358 0
22964 무협 선수무적 - 와룡강 소설의 재림... +10 Lv.51 시한폭탄 10.04.19 6,696 1
22963 무협 적룡기... 중국무협의 향기.. +6 Lv.42 나찰(羅刹) 10.04.19 2,615 1
22962 무협 살수 +3 Lv.72 키작은헌병 10.04.19 1,854 0
22961 판타지 역천의 황제 4 +4 Lv.13 얼음꽃 10.04.19 2,060 0
22960 판타지 불량법사(장인생전) - 당의정과 같은 작품 +5 Lv.43 만월(滿月) 10.04.18 2,070 2
22959 기타장르 13번째 인격 을 읽고 Lv.22 무한오타 10.04.18 1,110 0
22958 무협 불패검선을 읽고. +7 신검마도 10.04.18 5,658 1
22957 무협 천라신조를 읽고 +19 Lv.58 유성호접검 10.04.18 3,383 2
22956 판타지 홍염의 성좌를 읽어보았.. +14 Lv.8 보컬리스트 10.04.18 2,766 0
22955 판타지 김지훈 외. 2010 꿈을걷다 - 오늘 하루 종... +2 Lv.5 케이포룬 10.04.18 1,434 0
22954 판타지 정말 머리 나쁜 주인공-위시 +1 Lv.99 은빛검풍 10.04.18 2,220 0
22953 무협 신마협도 (미리니즘) +4 Lv.1 아벨라 10.04.18 1,906 3
22952 무협 최근에 읽은 소설들에 대한 짧은 평 +7 Lv.9 해등 10.04.18 2,717 0
22951 판타지 지문사냥꾼 을 읽고 +4 Lv.22 무한오타 10.04.17 1,557 0
22950 무협 요즘 관심있는 글들. +2 Lv.99 이루어진다 10.04.17 2,993 2
22949 무협 광검진천을 읽고(미리니즘약간) +7 Lv.52 잿빛날개 10.04.17 2,136 1
22948 기타장르 성녀의 구제 를 읽고 +5 Lv.22 무한오타 10.04.16 1,551 1
22947 무협 난전무림기사 6권 +17 Lv.15 저녁햇살 10.04.16 3,498 0
22946 무협 풍운세류 1-2 +3 Lv.1 [탈퇴계정] 10.04.16 1,913 3
22945 무협 전전긍긍 마교교주 +14 meeya 10.04.16 4,636 4
» 판타지 역천의 황제 4권까지 읽고 +6 Lv.7 장과로 10.04.16 5,009 1
22943 기타장르 백야행 을 읽고 +6 Lv.22 무한오타 10.04.15 1,650 1
22942 일반 절망의구를 읽고... +2 악련 10.04.15 1,226 0
22941 무협 천리투안을 읽으며.. +5 Lv.1 민동훈 10.04.15 2,182 1
22940 무협 화산질풍검 최고의소설 +18 Lv.4 흐으믐 10.04.15 4,481 2
22939 무협 권용찬님의 신마협도를 읽고.. +3 Lv.86 혈기린왕일 10.04.15 2,503 5
22938 기타장르 푸른 불꽃 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10.04.14 989 1
22937 무협 임준후님의 천마검엽전7권!!정말 멋집니다(... +15 Lv.90 꿈의무림 10.04.14 6,596 1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