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재한
작품명 : 워메이지
출판사 : 청어람
오지윤 : 으하하하~ 이 빌어먹을 세상을 뒤엎어서 내가 짱 먹는 세상을 만들겠다~
라면서 열심히 지구 멸망을 위해 노력하는 악당.
.....뭐랄까 오지윤 딴에는 자기가 잘났다고 여길텐데
전후사정을 다 아는 독자 입장에서는
'뭐 이런 바보가....ㅠ.ㅠ'
자기 딴에는 뭐 이래저래 세상이 어떻고 저떻고 이야기하지만 그저 암것도 모른체 잘난척하는 것 같아서..ㅠ.ㅠ
'내가 세상의 정점에 서겠다~ 유니크~!'
라고 말하지만 실은 그저 마왕군의 중간보스에 불과한 쫄짜..ㅠ.ㅠ
1권에만 해도 겨우(???) 몇 억에 고민하고 무력도 축생급 중에서 좀 나은 정도이던 주인공이
지금은 돈을 마구 찍어내고(좀 다르지만 고가의 정령석을 찍어내니..) 광선검(...)으로 아파트를 절단해버리니...
하긴 워낙 초월적인 존재들이 우글거리며 나오는 상황이니 약하면 뭔가 해볼 수가 없겠죠.
그나저나 이거 진짜 결말이 어찌 날지...
이미 세상은 요괴와 초자연적인 힘에 대해서 모두 알게 되었고 각국 정부와 권력자들 역시 요괴들에 대항하기 위해서 자신들이 이리저리 알고있는 연옥의 조직들에 압력을 가해서 무기들과 비술들을 뜯어내려고 하고 있고...
인간들의 사념에 영맥은 요괴를 양산하고 있고...
세상 사람들이 '진실'을 알아버린 것만으로 영맥이 자극을 받아서 요괴를 만들어내니 이대로라면 에밀이나 미드가르드를 날려버려도 세계를 쫄딱...
몇가지 추측을 하자면은...
1. 연옥이렁 상식세계의 결합. 요괴들은 나오겠지만 그만큼 물량, 인력면에서 팍 늘어나니 대응가능할지도...
2. 초초초초초 대규모 정신통제로 사람들의 기억을 뜯어고쳐서 다시 예전 상황으로 돌아갈 수도 있겠죠.
3. 영맥. 영맥이 인간의 사념에 반응하여 요괴를 탄생시키는데... 이게 원래 영맥 자체가 그런 것인지 아니면 세계가 아작난 상황이기에 영맥이 그런 것인지가 중요할 듯 합니다. 만약 후자라면 퀘이사를 이용해서 그 문제를 해결하여 요괴의 양산을 막아버릴 수도 있겠죠.
ps - '왜 제목이 워메이지인가?'라는 의문을 가지신 분들이 많으신데 제 추측은 이렇습니다.
몇년이 흐르고...
에밀 : 덤벼라! 말은 안 했지만 나는 실은 모건 따위 쌈싸먹을 초특급슈퍼울트라하이퍼메가톤캡짱 마법사다!
위기에 처하는 유현!
그 순간!
찬란한 빛이 유현의 몸에서!
유현 : 나는 방금 25세가 되었다!
에밀 : 으아아아악! 이, 이것이 궁극의 마법이라는 동정 마법!
엔딩.
........이런 이유로 제목에 '메이지'가 있는게 아닐까요?
후후후, 너무나 정확한 추측이라서 작가분께서 깜짝 놀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엔딩을 미리 알려드려서 다른 독자분들께 죄송하네요.
음하하하하하.
[퍽퍽퍽퍽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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