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7 리우(Liw)
작성
09.11.12 03:06
조회
2,248

작가명 : 수부타이

작품명 : 연풍무적

출판사 : 뿔 미디어

새벽... 2:29 그러고 보니 오늘이 수능날이군요. 푸핫...

방금 다 읽었습니다.

-

아... 연풍무적... 솔직히 구하기가 너무 어려운 소설이였습니다.

단골책방에 연풍무적이 신간으로 들어 왔을 때는 별로 주목하지 않았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뒷면에 적힌 간략한 소개글인

"무림 최강의 연인들이 떴다!

폐인이 돼서 강호에 던져진 진가구 대공자 진소락.

억울한 누명 끝에 얻은 것은 빌어벅을 환골탈태.

누군 좋아서 그 짓을 한 줄 아나! 이건 실수라고!

그런데 이게 무슨 경우야.

재앙을 막기 위해 둘 중 하나는 죽어야 한다?

상큼발랄, 내심음흉, 절대진지!

끝없이 이어지는 위기!

악연과 악연의 끝에 과연 그를 기다리는 것은?

흑심 품은 여인들 속에 생존마저 예측불허.

[무림 최대의 황당무계 연애담!]

[얻어걸린 기연, 얻어걸린 무림.]

[천년강호에 이렇게 재수 좋은 영웅은 없었다!]"

중에서 [-] 부분 때문에 읽기가 싫었습니다. 왠지 양판 삘을 풍기는 소개글 때문이기도 했고. 작가님 이름이 '수부타이' 라는 생소한 이름도 한 몫했죠...(애초에 수부타이님도 연풍무적으로 처음 알았고 필명이 네 자인것도 처음이고... 그 뜻을 알 수가 없었...)

그런데 이게 왠일?

문피아에서는 지나치게(읽어보면 공감하게 되지만) 평이 좋은겁니다... 그래서 저도 한 번 읽으려고 책방에 갔는데...

"이런!"

이미 3권은 반품되어서 1,2 권밖에 없었습니다.

그래도... 믿는 구석이 있었기 때문에 1,2 권을 빌렸습니다...

아, 감동 그 자체!... 까지는 아니였고

"재밌잖아? 빨리 3권 보고싶다." 라 솔직한 평이라 했겠습니다.

3권은 친구를 통해 정 반대 동네의 책방에서  빌려서 봤습니다.

그리고 3권은 정말 감동... 감동... 감동...

그렇게 전 연풍무적의 광팬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이번에 나온 4권 소식에 정말 들뜬 마음으로 친구에게 주문을 했으나 다음날 가지고온 대답은 좋지 않았습니다.

"4권 없어. 반품했다더라."

결국 전 그렇게 연풍무적을 잊고 지내다가 친구에게 시내에 있는 만화책 신간은 '500' 소설신간은 '1000'을 받는 책방을 알게되었고 눈물을 머금고 빌렸습니다. (아.. 내 피같은 300원...)

그리고 방금 다 봤습니다. (사설이 너무 길군요. 마치 일기같이...)

- 여기서부터 감상 시작?

....

솔직히 말해서 4권은 제 맘에 썩 드는 편이 아니였습니다.

네. 재미는 많이, 아주 많았지만 말입니다....

제가 불만인건... 백리향 비중이 너무 낮은 것입니다.

1권부터 4권까지 쭈욱... 나온 백리향.

그런데 비중은 너무 너무 낮아요.

책 자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다고 해도(명색이 무림맹주...)

로맨스쪽에서 비중이 너무 낮은게 슬픕니다. 슬퍼요.

등장부터 너무 고달픈 이 아가씨...

첫 등장부터 눈물로 시작하고 목숨을 거는 싸움, 그 다음은 소락이가 강물에 빠지기 전에 던진 옥패때문에 가슴앓이해야했으며

그 다음도 싸움, 싸움....

그리고 고난 끝에 소락이를 만나면서 활짝 피냐... 했으나...(솔직히 4권에 거는 기대가 컸습니다) 소락이가 고백하는 순간....

무산신녀 =ㅅ=

왜 끼어드는건데....

고백은 흐지부지 끝나지만 우리 향이는 좋아하는 사람하고 혼인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들떠서 얼굴 붉히나...

뒷부분은 '이건 뭐....'

향이는 꿔다놓은 보리자루고.. 작가님은 계속 우희 띄워주고 ...

소락이는 마음이 거의 다 바뀌어서 우희쪽으로 기울고 =ㅅ=

"네, 솔직히 향이보다는 계속 같이다닌 우희가 좋겠죠."

3권에서는 '4권 향이 비중 크면 좋겠다' 했는데 이번에도 '5권에서 향이 비중 크면 좋겟다' 군요... =ㅅ=

서교에 대해서는 뭐.. 감상글을 먼저봐서 이미 알고있어서 충격이 크질 않았습니다. 저에게 있어 서교와 향이는 종이 10장 차이.

뭐.. 서교는 첩이면 괜찮습니다. 음하하하.... 백리향 만세!

---

감상글이 조잡하네요.


Comment ' 10

  • 작성자
    Lv.1 무주림
    작성일
    09.11.12 04:11
    No. 1

    우희, 백리향, 서교...앙케이트로 투표라도 하면 누가 1위일지....참고로 전 우희지만 그래도 남자의 로망스는 하렘이라서...단지 제가 작가님에게 바라는건 주인공과 히로인 3명이 한자리에 좀 모이게 해달라는거...항상 한,두명 빠져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룬Roon
    작성일
    09.11.12 10:00
    No. 2

    저도 백리향아가씨 비중이 너무 낮아서 가슴 아팠던 사람중 한명입니다.

    결국 이번편으로 우희의 팬이 되긴 했지만,, 5권에서는 백리향과 진소락의 애정편도 나왔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

    서교가 첩이라니요 ! 작가님께서 다 잘!! 해주실거라 믿습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미궁신군
    작성일
    09.11.12 11:37
    No. 3

    저도 처음에 연풍무적 소개글보고 취급도 안 했었죠. 하지만 문피아에서 평가가 좋은걸 보고 몇 페이지 넘겨 보지 괜찮더라구요. 왜 책 소개글을 그 따위로 뒤에 적어 놓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월하루
    작성일
    09.11.12 12:03
    No. 4

    히로인들이 모두 너무 매력적인 캐릭터라서 누굴 선호하냐에따라 그권수에 평이 틀려지는거같습니다. 저같은경우는 우희 골수팬이라서 4권이 너무 마음에들었지만.. 마지막에 사라져서 ㅠㅠ... 5권에도 우희 많이 출현시켜달라고 수부타이님께 쪽찌라도 보내야겠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카이혼
    작성일
    09.11.12 17:02
    No. 5

    아.. 정말 선택 힘듭니다.. 백리향 저는 보다는 서교랑 우희 두명의 정말 좋아요.. 선택 불가능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아자씨
    작성일
    09.11.12 18:43
    No. 6

    우희만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11.12 19:02
    No. 7

    저도 현재 히로인 세명중에서 누구 하나 콕 찍어내질 못하겠네요. 다 매력적인 캐릭터라는 -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09.11.12 19:12
    No. 8

    진리의 서교.

    주인님이라 불러준다면 그녀가 진짜 여우라도 좋으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놔군
    작성일
    09.11.12 21:21
    No. 9

    ㅋㅋㅋㅋ 어쩔수없습니다 연풍무적은 자기가 좋아하는 히로인이 나오는 권은 만족스럽고 아니면 별루고......전 4권이 좋았습니다 전 우희팬이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ko*****
    작성일
    09.11.13 21:10
    No. 10

    전 서교 출현 많이 시켜달라고 밑에 감상글 적었음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1857 판타지 창천마혼3권! 무아지경중 주화입마(미리니... +13 Lv.93 늑돌파링이 09.11.14 4,552 0
21856 무협 절대군림에 대한 늦은 감상 +5 Lv.5 용호(龍胡) 09.11.14 2,364 1
21855 무협 산조....... +4 Lv.1 산조 09.11.14 2,270 0
21854 게임 정말 재미있고 새로운각도의 전쟁상인 다크 +8 Lv.91 무영소소 09.11.14 3,314 0
21853 게임 더 로드7권을 읽고... +10 Lv.96 나로다케 09.11.14 3,199 2
21852 무협 악마전기4권 - 흥분과 휴식(미리니름 약간) +4 Lv.60 코끼리손 09.11.14 2,278 1
21851 판타지 스토리 오브 환타지 +9 Lv.1 09.11.14 6,593 0
21850 무협 오홍련 ..... 그 기묘한 이야기 +10 Lv.5 용호(龍胡) 09.11.14 4,524 2
21849 무협 와, 오랜만에 정말 좋은 작품 보네요. +1 Lv.3 하봉(夏鳳) 09.11.14 3,624 1
21848 기타장르 레고로 만든 집 을 읽고 +2 Lv.22 무한오타 09.11.14 1,390 1
21847 기타장르 가위남 +1 Lv.1 nacukami 09.11.14 1,057 0
21846 무협 일보신권 4권 +3 Lv.35 모노레 09.11.13 2,822 0
21845 무협 활선도 +5 고추장국 09.11.13 2,290 5
21844 판타지 천공의 성좌-좋은데 나쁘다-[미니리름] +7 초무야 09.11.13 2,042 0
21843 무협 성하유혼. 너무나도 좋다. +10 Lv.50 머저리 09.11.13 4,093 4
21842 판타지 워 메이지 5권 +9 Lv.39 둔저 09.11.13 2,343 2
21841 기타장르 노인의 전쟁 굉장히 재밌네요. +7 Lv.66 서래귀검 09.11.13 3,227 1
21840 무협 연풍무적! 독서를 넘어 소장의 욕구가! +8 Lv.56 쿤스번드 09.11.13 3,843 2
21839 기타장르 워 메이지.... +12 Lv.66 크크크크 09.11.12 2,045 1
21838 판타지 트루베니아 연대기 1~3권 +7 Lv.7 투렌바크 09.11.12 1,649 1
21837 기타장르 워메이지 제목과는 느낌이 꽤 다르군요. +6 Lv.5 devilcow 09.11.12 2,812 3
21836 무협 신궁전설 1-8권을 읽고 +11 Lv.4 바람의할배 09.11.12 3,673 0
21835 무협 천잠비룡포 11권. 누설있음 +16 Lv.1 아웨 09.11.12 4,602 1
21834 무협 천잠비룡포1~11권을 읽고... +7 Lv.66 겨울멋쟁이 09.11.12 3,155 0
» 무협 결국 빌린 연풍무적 4권. 미니리름? +10 Lv.17 리우(Liw) 09.11.12 2,249 1
21832 기타장르 '교당출려'- 촉한정통론에 입각한 정통 삼... +10 Lv.61 미궁신군 09.11.11 5,414 1
21831 무협 악마전기 4권 +15 Lv.12 김갑환 09.11.11 3,299 2
21830 판타지 헬릭스에 대한 간단한 감상. +3 Lv.1 갑남 09.11.11 2,286 0
21829 무협 (미리니름)천잠비룡포 11권, 거장의 포스를... +12 Lv.99 자의(子儀) 09.11.11 3,448 7
21828 판타지 폭군의 비. 안타까운 점은 출판사다. +12 국희 09.11.11 5,588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