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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잠비룡포 11권. 누설있음

작성자
Lv.1 아웨
작성
09.11.12 08:54
조회
4,602

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천잠비룡포

출판사 : 청어람

11권을 방금 다봤습니다.

먼저 즉흥감상을 말하자면.. '역시 한백무림서는 소장가치가 있다.'

..

무작정 감상란에 들어와 새글쓰기를 눌렀으나.. 11권의 진한 여운에 글을 어떻게 적어야할지 생각이 떠오르지 않네요.

1~10권까지의 천잠비룡포도 충분히 만족스럽게 읽었지만.. 11권은 또 달랐습니다. 절정이랄까요. 천잠비룡포가 몇권에 완결이 될지 모르겠지만 뒷 권에서 11권 만큼의 포스가 또 나올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강렬한 11권이었습니다.

..길게 적으면 횡설수설이 될 거같아(지금도 충분히 횡설수설이지만).. 단 하나.. 11권을 읽으며 가장 불만스러웠던 점을 하나만 짚어보겠습니다. 강한 스포일러이니 11권을 읽지 않은 분들은 보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디선가 한백림님이 남기신 댓글중에 이런 글을 본 기억이 납니다.

십익 중 히로인이 나오지 않는 인물도 있고 히로인이 있지만 이뤄지지 못하는 인물도 있다.

어디까지나 제 추측입니다만..

.. 11권을 읽고 강설영의 죽음을 99%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ㄱ-..

사실 어느정도 짐작하고 있던 부분(천잠6권의 유광명은 무공이 없었다.. 하지만 십익 전원은 강한 무력의 소유자.. 그리고 반쪽짜리라는 말)입니다. 하지만 죽음 or 무공의 소실 둘 중 하나라고 막연하게 짐작만 했었는데.. 11권에서 결정타가 나오네요. 서왕모의 마지막 말.. 곧 강설영의 죽음이라 봐도 무방할거 같습니다.

비극이라니!!

무당마검과 화산질풍검은 나름 해피엔딩이었는데.. 안타깝게도 단운룡은 운남의 패자이자 제천회의 일익으로 거듭나겠지만 반려를 지키지는 못할 듯 보입니다.

아직 1%의 가능성은 남아있긴한데(운명을 거스르는 단운룡&강설영의 의지?).. 동방삭을 애 취급하는 서왕모의 말이니.. 어지간한 변수가 작용하지 않는 이상 강설영의 죽음은 기정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저 추측이 틀리길 바라야겠네요.

여튼.. 12권이 최대한 빨리 나오길 !! 바랍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90 민초단
    작성일
    09.11.12 09:23
    No. 1

    쩝 죽는건가요?
    아직 못읽어봐서 감상글로 버티고 있는 제 자신이 한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yaho
    작성일
    09.11.12 10:33
    No. 2

    추측은 추측일뿐, 아직 확정된 내용이 아닙니다.. 확실하지 않은 부분은 자제좀 부탁드립니다.

    아직 제대로 못 읽으신 분들은 그 내용을 그대로 받아들이시기때문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魔師
    작성일
    09.11.12 10:39
    No. 3

    ㅡㅡ;;; 흑염기사님 말도 안되는 소리는 하지 마시길...강설영이 99% 죽는다니..강씨금상이 망한다는 의견이 훨씬 많습니다.. 작가가 아니면서 이런식으로 단정짓는건 어이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홍림紅林
    작성일
    09.11.12 10:54
    No. 4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지만요...
    시간이 별로 없다는 뉘앙스는 두가지로 해석됩니다.
    설영의 시간이 없다와 금상식구의 시간이 없다.
    어느 한쪽만 생각 마시고, 두가지 가능성 모두 열어두고 생각해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신조혁
    작성일
    09.11.12 11:04
    No. 5

    금상이 절단날듯. 서왕모가 말하기를 빨리 돌아가라 남은시간이 얼마없다라고 말하죠. 그리고 술사들이 말하는 강설영의 점괘는 삼중신안이며
    백호대살이 다가온다. 그러나 슬기롭게 헤쳐나갈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즉 금상에 큰화가 생기고, 그 계기로 운룡이와 다시이어지며 천잠비룡포가 완성돼고 운룡이한테 넘어갈듯 한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웨
    작성일
    09.11.12 11:12
    No. 6

    컥..
    금상이 망해도 말이 되네요! ㄱ-...
    뭐.. 제가 섣부른 판단을 하긴 했습니다만..
    누설, 스포일러라 확실히 적어놨고.. 분명히 제 추측이라고 먼저 밝혔는데.. 태클 한번 강하게 들어오네요. 쀍
    말도 안되고 어이없을거 까지야~ 그냥 제 생각이 그렇단 거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대서비
    작성일
    09.11.12 12:08
    No. 7

    그동안 내용이나 행간에선 금상이 망하고 금상주 부부가 죽을 확률이 더 높아 보이더군요. 죽게 된다면 안타깝지만 그때 단운룡의 분노가 더 기대됩니다. 신마맹이 흉수일 가능성이 높은데 이미 대적으로 생각하는데다 도요화의 원한도 있고... 저 소마군이 괴멸당했을때 나이만에게 품었던 분노와 버금가는 분노를 보일거라 봅니다. 과거에는 혼자 였지만 지금은 강해진 비룡회 문도들도 있고.... 그 파괴력이 어떨지 그걸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두근거리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교화중
    작성일
    09.11.12 14:12
    No. 8

    글쓴분께서 제대로 헛다리짚으신듯. 누가봐도 작가님의 의도는 강씨금상이 망할거란의도로 말한거였는데 말이죠. 그리고 스토리상 천잠비룡포의 완성을 위해서는 강설영이 죽으면 안된다는걸 생각안해보신건지? 뭐 쓰신내용중 강설영이 나중에 내공을 뺏길지도 모른다는 생각은 맞아 떨어질지도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KarpeDie..
    작성일
    09.11.12 18:39
    No. 9

    예전에 한참 옛날에 질답란이 돌아갈때 제가 작가님께 강설영이 유광명의 내공보충용 보약(?)이냐고 물어봤었는데.... 그때 아니라고 하셨던거 같은데요..... 워낙 오래전이라 기억은 가물가물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11.12 18:59
    No. 10

    천잠비룡포~ 근래 수위를 다투는 작품이죠.. 저도 어여 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09.11.12 21:01
    No. 11

    흠.. 저두 금상이 망하고 가족들을 잃는다<< 라는 식으로 읽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아웨
    작성일
    09.11.13 08:21
    No. 12

    흐음..
    강씨금상이 망한다에 의견이 많군요..
    위에 너무 단언하듯 적어놔서 좀 부끄럽긴 하지만
    강설영이 죽지 않는다면 저도 좋습니다.( 아직까지 저는 강설영이 죽는다라 생각)
    말했듯이 불만스러운 점이었으니..
    .. 그저 12권이 하루빨리 나오길 바랄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月 影
    작성일
    09.11.13 11:35
    No. 13

    강설영이 죽어서 안타까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려면 그 전에 둘 사이에 많은 진전이 있어서 애틋한 분위기를 만들어놔야 할거 같은데 벌써 11권이나 나왔는데도 둘 사이는 이제 막 될까말까 수준이죠 거기다가 한판 싸우고 서로 떨어져있기도 하고.. 그런 분위기를 만들기에는 이미 천잠이 너무 진도를 많이 뺀거 같아서 전 강설영이 죽는건 좀 힘들지 않나 생각되네요

    거기다가 단운룡이 명색이 황제의 기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인데 그 옆에 반려자 하나 없으면 영 뽀대가 나지 않을거 같습니다; 비극적인 사랑은 귀도나 승뢰같이 어두운 분위기인 애들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ㅋㅋ

    작가분도 천잠 질답란에서 답변단 걸 보면 강설영이 정상적으로 단운룡의 마누라가 되는식의 말투였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신기淚
    작성일
    09.11.13 17:56
    No. 14

    유광명도 십익이고 단운룡도 십익인데 강설영이 유광명에게 죽지는 않더라도 해코지를 당한다면 단운룡이 유광명을 썰어버리지 그냥 나두지는 않을 것 같은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오드리햇반
    작성일
    09.11.13 22:58
    No. 15

    저는 천잠비룡포를 11권까지 다 읽었는데 도대체 내용 파악이
    이렇게 안되는 작품은 처음 입니다.
    읽으면서도 헷갈리고 뭔 내용인지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고
    10권 11권에서 오원 부분이 그렇게 길게 왜 들어가는지도 모르겠고
    내용이 정말 느리게 진행되고...제목이 왜 천잠비룡포 인지도 모르겠고
    어서 빨리 오원을 통일 하고 중원으로 나가면 좋겠다는 그 기대로
    계속 보고 있지만 12권에서도 설마 오원에서 끝나는건 아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lo*****
    작성일
    09.11.14 02:00
    No. 16

    오원은 단운룡에게 중요한 곳입니다. 11권 서두에서도 말했지만, 의협비룡회의 본거지가 바로 오원이니깐요.
    11권 아주 강렬했죠? 후반부는 아주 통쾌하기까지 했구요...
    이제 12권부터의 그들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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