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강호풍
작품명 : 적운의 별
출판사 : 드림북스
1권을 전부 읽지도 않았습니다.
아니, 읽지 못했습니다가 정확하겠습니다.
네타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간략하게 전개를 설명 하자면
어린 주인공의 어른스러운 말투와 행동들.
근골이니 눈빛이니 뛰어나다고 나오는 부가설명.
일단 몇장만 보더라도
'적운의 별'의 주인공은 이미 엄친아를 뛰어넘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너무 설명이 화려하다 못해 짜증이 납니다. 그래도 뭐, 아직 초반이고 소설 특정상 주인공 보정으로 뭐 그럴수도 있지 하며 고개를 끄덕이며 넘어갔습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몇장을 넘겼습니다.
그 후 등장하게 되는 여성에 대한 묘사와 설명이 나오는데
읽다가 정말 온몸에 가시가 돋을정도로 화려합니다.
거기서 끝난다구요?
아니죠.
이 여성은 세월이 지나 주인공을 찾으러 갑니다.
네. 그렇습니다.
당연하게도 미녀였던 이 여성은 절세미녀로 변해있고 또 그에 대한 묘사와 설명이 나옵니다. 무공도 늘었다는 부가설명과 함께 말이죠.
이미 이 여성 또한 '엄친아'를 뛰어넘었습니다.
설명이 화려하다 못해 몸을 빌빌꼬게 만들었습니다.
후후, 여기서 끝이면 서운하죠.
또 몇페이지 넘기면
등장하는 지역에서 초선 이라고 불린다는 또 다른 절세미인이 등장..
아니 도대체 왜! 그 지역물 초선님께서 우연히 그 주점에 있었는지는 읽는 이로써는 모르겠으나
적당히 해주시면 안됩니까?
읽다보면 엄친아 등장과 함께 나오는 부가 설명들.
부가 설명을 다 읽자마자 등장하는 또 다른 엄친아와 부가설명들!!
더이상 페이지를 못 넘기겠더군요.
엄친아 등장 + 부가설명 -> 엄친아 등장 + 부가설명 -> 엄친아 등장 부가 설명 -> ?
단지 심심풀이로 책 하나 읽으려고 했을뿐인데
읽을 수록 비교가 되어 한심해지는 자신을 바라보게끔 해주는 소설이라 할 수 있겠네요.
그냥 단순하게는 열폭 입니다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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