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천왕
출판사 : 드림북스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고 있는 무협 '천왕' 입니다.
심오하게 읽는게 아닌, 일명 '킬링 타임'시간 죽이기용 으로는 최적이라 볼 수 있습니다.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의 유머스러운 말투와 재치 넘치는
행동들은 소설의 뒷장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것을 알게 될쯤 독자로 하여끔 아쉬워 하게끔 만드는 큰 요소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너무 지나쳤던 걸까요.
네타가 될지도 모르지만 3권 이후에 기억 나는 거라곤
'삐악'
'오빠와 닮았..'
'미호와 닮았..'
의 세 가지로만 이루어진 반복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 거론한 것처럼
시간 죽이기 용으로 보면 딱인 소설입니다.
하지만, 읽던 도중에
'이제 좀 알아차릴때가 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을 해도 소용없었고
'삐악 거리는 새좀 그만 등장시켜주면 안될까?'
라고 생각을 했을시에 어김없이 '삐악' 거리며 새는 어김없이 등장을 했습니다.
험험, 쓰다보니 비판이 심해졌네요.
하여튼!
가볍게 볼 수 있는 소설이며, 유머또한 넘치는 소설입니다. 하지만 박진감 넘치는 전개를 요구하시는 분들은
아마 저처럼 어느새 부턴가 책 내용 기억이 안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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