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결보
작품명 : 대역무사
출판사 : 파피루스
죽은 동료의 신분을 입은 탓에...
그와 함께 차지하게 된 그의 사매 감초홍!!
무척 아리따운 여인 같네요. 그런데, 상관이화와의 과거엔 뭐가 있었기에... 그녀에겐 아무것도 느낄 수 없었는지... 의아합니다. 또, 감초홍과 함께 나누어 가진, 두 사람의 사랑을 상징하는 듯한 쌍동이 검, 추상원앙도가 어떤 상징성을 띈다면,
장인이 자신의 몫으로 챙긴 운철로 만든 또하나의 운철검이... 우연히도 상관이화에게 진상된 일이 어째, 감초홍과 탁 그리고 상관이화의 관계를 상징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기분이 묘합니다.
어쨌건, 2권을 끝으로 하나의 장이 막을 내린 느낌입니다.
온전치는 않아도..
잃어버린 기억에서 어느정도 중요한 부분,
어떻게 배신을 당했는지, 자신이 누군지 하는 것의 단서를 어느정도 찾게 된 주인공 탁!!
아마도 무언가를 발견한 탁이 그와 연이 이어져 있던 두 곳과 그들이 벌이는 일에 파토를 놓을 만큼의 뭔가를 꾸미기엔 아주 적절한 무엇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제 어느곳에선가 주인공과 만나게 될 듯한 느낌을 풍기는 천하제일인과 그 제자...
이들의 인연도 그리 얉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두 권이란 짧은 권수 안에서 무척이나 많은 일이 있었고, 그 일들 하나하나가 허투로 넘길 수 없는 무언가가 있기에 장면 하나하나 버릴 만한게 없더군요. 무척 만족스러운 글이었습니다.(웃음)
ps - 상관이화와 감초홍 중에서 과연 누가 여주인공일까요? 일단, 비중은 상관이화가 많아 보이긴 합니다만, 과연 끝까지 그럴지는....
ps - 같은 운철이 사용되었지만 주인공의 새 검과는 달리 온전히 운철로만 만들어졌다는 천무성주의 검과 주인공의 추상원도가 맞서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그래도 천무성주의 건곤검은 십대 기병에 든다는데 주인공의 추상원도(秋霜鴛刀)는 운철의 비율이 건곤검만 못하니... 어떻게 될지 궁금합니다.
ps - 주인공이 갖고 있는 묘안석은 언제 어떻게 사용될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묘안석 이름을 듣고보니...
자꾸만 '캐츠아이'가 생각나네요. 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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