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뇌전검
작품명 : 마법공학
출판사 : 마루
뇌전검님의 작품은 읽어본적이 없습니다만.
눈에 확 띄던 마제라는 작품의 작가시더군요.
9권까지 나온 작품이기도 하고, 제목이 끌려서 읽었습니다.
미리니름.
마법과 공학이 만나다.
작품은 이것을 주제로 시작이 됩니다.
한국에 살던 주인공이 이계로 간다는 흔한 소재로 시작해서.
주인공이 얼떨결에 신라의 황족이었다는 말로,
백작 직위를 얻고 영지로 가 냉장고 등을 만듭니다.
마법을 섞어서, 현대 과학을 완성시킬 때.
다른 소설들과는 달리 특이한 전개라서 흥미로웠습니다.
다른 소설에서도 그런 현대 과학을 첨가시키기도 한다지만.
그걸 중점으로 가지 않는데.... 중점으로 가는 느낌이라 말이죠.
보통은..... 이개로 가서, 기연을 얻고 칼질이나 마법질을 하는데.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강하지 않습니다. (아직 1권까지밖에)
그런데 마법사와 자신이 가진 현대과학을 이용해.
세상을 변화시켜나가는 모습이 참신하더군요.
처음 이계로 왔을 때.
주인공이 처음 이계로 왔을 때에.
주인공은 당황한 모습을 보입니다. (뭐, 여타 소설들도 마찬가지)
그런데....... 정말 빠르게 익숙해지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아니, 익숙은 아니고.... 뭐랄까, 심정에 변화가 없달까.
솔직히 제가 이계로 빠진다면......
며칠을 울고불고할 것 같습니다.
아무도 모르는 세상에서, 모르는 이들과 살아가야한다니!
정말 끔찍하지 않습니까.
하지만 주인공은 초반에 바로 정신을 차립니다.
"호랑이굴에 들어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
이것을 너무 인용한 것 같더군요.....
그렇게 읽다가.
주인공의 심정이 드디어 안습해집니다.
그제서야 슬퍼진 것 같습니다.
이 장면을 보며, 작가님이 중간부분에서 급턴을 했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별 생각 않고 넘어가도 되지만, 저는 살짝 걸리는 부분이었습니다.
아직 1권까지만 읽어서.....
별 다른 특이사항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전개가 너무 뻔한 느낌이 들더군요.
아이템을 만들다 -> 유명해진다 -> 암살 -> 암살 처리 -> 계속 유명해진다 -> 왕국을 발전시킨다 -> 해피엔드
그렇지만, 뻔한 전개에도 재밌게 읽을 수 있으니까.
그건 별 다른 걱정 안하고요.
그나저나.... 본론 내에 나오는,
현대과학과 마법의 접합부분에 대한 설명!
지루하더군요!
그 부분 완전 띄엄띄엄 넘긴.......
어쨋든 독특한 작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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