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방지나
작품명 : 밀레니엄 제로
출판사 : 제우미디어
왜 이런 수작이 언급이 안되는지 안타까움을 느끼며 직접 감상글을 올리려고 합니다.
밀레니엄 제로는 게임 판타지이면서 판타지 소설입니다. 보통 게임 판타지 하면 주인공이 게임 세상 안에서 게임을 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여기서 게임은 겉으로 보기에만 게임이지 사실 현실과 별 다를 바가 없습니다(네타가 되기 때문에 더 이상 언급은 하지 않겠습니다).
제가 밀레니엄 제로에서 가장 매력을 느꼈던 부분은 바로 게임 내의 세계관이 탄탄하게 이루어져 있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밀레니엄 제로의 세계는 현실의 역사만큼 독창적인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플레이어들은 그 역사를 배우고 퀘스트에 대한 단서를 얻어 게임을 진행해 나가죠. 또한 게임 내의 퀘스트를 풀어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니라, 주인공과 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의 갈등에 초점이 놓여져 있게 때문에 지루함도 느낄 새가 없습니다. 요즘 게임 소설들은 워낙 퀘스트 진행에만 신경을 써서 조금 식상한 느낌이 들더군요.
현재 5권까지만 나와있고 미완의 작품이라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아직도 제 방에는 5권까지 모셔져 있는데 말이죠, 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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