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하늘의달
작품명 : 패시브 마스터
출판사 : 파피루스
살짝 미리니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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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페시브 마스터 6권이 짜잔하고 나왔습니다.
책방 가서 놀라고 말았습니다.
'버..벌써 나왔단말야?'
책장 한편에 당당하게 꽂혀 있는 그 모습은 마치 '내가 이렇게 일찍 나올 줄 몰랐지?'라고 말하는 듯 했습니다.
출간주기를 제목으로 삼아 감상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닐까 합니다.
책의 선택에 출간주기도 중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처럼 쏟아져 나오는 책들 중에서 출간주기가 조금이라도 들쑥날쑥 거리거나 늦어져 버린다면 쉽게 도태되어 버리고 만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출간 주기가 늦어지면 전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든가 괜스레 흥미가 떨어진다든가 등등 단점이 좀 있습니다. (대여 시스템 기반의 단점이겠네요..)
패시브 마스터는 빠르고 나름 정확한 출간주기을 가지고 있어서 꽤 마음에 듭니다.
4, 5권 부터 시작한 길드전 발발징조는 6권에 이르러 그 실체를 드러냅니다. 하지만, 왠지 내용이 싱겁네요. 길드전의 발발일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이는 또 다른 대전쟁을 위한 서막에 불과했습니다. 앞으로 대륙간의 피나는 전쟁이 일어나겠군요. 흥미롭습니다.
하지만, 뭐랄까 이게 게임인지 아니면 게임의 이름을 뒤집어 쓴 환타지인지 잘 분간이 안갑니다. 게임을 하는 사람들임에도 불구하고 게임에 너무 진지하달까요? 평소 게임을 가볍게 즐기는 본인으로서는 너무나 진지하게 게임하는 사람들이 잘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복수를 위해 5년 동안 기다린다는 둥.. 설정은 좋았지만 왠지 실제 환타지 세계에서나 어울릴만한 내용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실제로 이렇게 게임하는 사람도 있겠거니 하고 그냥 넘어갑니다.
주인공은 게임 생활의 반전을 맞이하게 되고 앞으로는 2부 격인 이야기가 전개될 조짐이 보여서 다음 권이 더욱 기대가 되는 6권이었습니다. 일정한 퀄리티의 내용으로 정확한 연재주기를 지켜주시는 작가님께 감사를 드리며 감상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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