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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초님의 바람의 칼날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
08.07.28 07:17
조회
3,069

무려 12권이 넘는 대작이더군요.

산초라는 필명은 생소한데도 필력이 상당합니다.

12권 완결인 줄 알았는 데, 미완이라는 것도 놀랍구요.

과거 방수윤님의 용검전기를 연상케하는 글입니다.

주인공이 한국 샐러리맨의 정신을 가지고 있는

전형적인 퓨전판타지입니다.

허나 호흡이 굉장히 길고 그만큼 섬세하고 상당한

설정입니다.

꼼꼼할 정도는 아니지만, 대충 보고 이해하고 넘어갈

수준은 됩니다.

중간에 약간 억지스런 설정이 있지만

보다 보면 이해가 가더군요.

허나 호흡이 길다는 말은 진행이 느리다는 말.

통쾌한 걸 좋아하시는 분에겐 비추입니다.

지루할 수 있거든요.

대신 심각하고 현실적인 걸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강추입니다. 어떤 사건이든 대충 넘어가는 게 없다는 게

장점입니다.

주인공은 결국 황제의 운명을 맞게 되는 데,

아직 결말은 나지 않았지만 꽤 훌륭한

글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천합니다.


Comment ' 8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07.28 07:21
    No. 1

    단점이 있다면 등장하는 지명이 적고
    지형묘사나 환경묘사가 적다는 정도?
    제국이라고 하면서 등장하는 영지의 스케일은 꽤 작다는
    느낌입니다.
    또 주인공이 겪게 되는 죽음의 위험이 적다는 점도 마이너스...
    후반에야 많이 강해지지만 등장하는 적들이 약해서 뭔가 긴장감이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1 퇴근빌런
    작성일
    08.07.28 10:37
    No. 2

    개인적으로, 산초님은 외래서 사용 빈도가 지나치게 많아서... 고유명사가 아닌 명사 정도는 우리말로 해도 좋을 것을, 굳이 외래어 그대로 사용하는 것은 아무래도 조금 걸리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키르히
    작성일
    08.07.28 13:36
    No. 3

    제가 생각하는 단점은 예를 들면 "경고했다"의 '다'라는 말이 끝나자마자 모모군의 신형이 어디에 가 있었다. 같은 문장이 은근히 많다는것하고 초반의 몰입감이 후반에 갈수록 옅어진다는 겁니다.
    물론 다른 소설들과 비교해도 평균이상이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8.07.28 17:15
    No. 4

    두번째인가 세번째 작품일겁니다.
    바로 전작은 전사의 나라 입니다.
    1,2권은 뭔가 빤한듯하지만 후속으로 갈수록 글이 발전하더군요
    망국의 왕자 독립 투쟁기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8.07.28 17:16
    No. 5

    아 적고보니 기억났습니다
    전사의 나라 전작이 궁극의 대제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8.07.28 22:35
    No. 6

    궁극의 대제라... 한 번 읽어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테러마왕
    작성일
    09.09.14 21:53
    No. 7

    망한 작품이죠 전 3권 보고 접었습니다.
    도통 어색한 상황전개에 말이 안나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푸른길
    작성일
    10.01.31 11:07
    No. 8

    산초님 저랑 안 맞는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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