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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
08.07.28 19:46
조회
4,709

작가명 : 이수영

작품명 : 플라이미투더문

출판사 : 청어람

길게 쓸 여력이 없으니 그냥 몇마디만...^^;

요즘 나름대로 열심히 글을 보고 있습니다.

이 글이 제대로 뜨지 않음은 참으로 아깝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황당하게도 나온지도 모르는 분들까지 있으니...

애매해서 판타지라고 했는데...

배경은 로맨스와 같고 실제 무대는 현대의 우리나라. 그 흐름은 반쯤 뱀파이어 스토리입니다.

현대에 사는 한 여성이 뱀파이어 일족과 어울리면서 그 일족이 되어가는 과정, 거기에서 뱀파이어 남성을 사랑하는 이야기입니다.

쓰고보면 참 별거 없어 보이는데...

500페이지 2권을 자랑하는 그 내용은 가히 압도적입니다.

그렇게 밖에 못쓰나?

내가 쓰면 달라! 볼래?

라고 작가가 소리치는 듯한 느낌의 글이 바로 이 플라이투더문입니다.

정말 다릅니다.

이게 필력이다. 라는 느낌이 듭니다.

요즘 글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작가도 독자도 그 지향점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상황을 대충 그려내는데 있습니다.

상황과 상황을 맞물리도록 만들어서 거기서 다시 새로운 힘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쓰고 있는 장치들이 모두 제각각, 따로 노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굳이 표현하자면 비빔밥을 비볐는데 어울리지 않는 맛이라고나 할까요?

그런 글이 너무 많습니다.

하지만 이 글은, 맛깔나게 만들어낸 제대로 된 비빔밥입니다.

추천합니다.

로맨스의 느낌도 있지만 모두가 볼 수 있는 글입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Lv.1 주인主人
    작성일
    08.07.28 19:49
    No. 1

    금강 선생님의 추천처럼, 저도 미약하나마 강력 추천합니다.
    그리고 정확한 제목은 '플라이 미 투더 문'입니다. ^^
    비슷한 제목의 노래가 있다보니 저도 방금에서야 깨달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helkait
    작성일
    08.07.28 20:17
    No. 2

    정말 좋은 글. 보는내내 글자 하나하나에 눈을 땔 수 없었습니다.
    이런게 진정한 로맨스 판타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미나모나미
    작성일
    08.07.28 20:30
    No. 3

    봐도 봐도 재밌어요 ㅋㅋ 6번정도 읽은듯 >ㅁ<!!
    책장에 꽂아놓고 자꾸만 손이 가는 그런 책이예요. 정말 완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륭
    작성일
    08.07.28 20:33
    No. 4

    최근에 사서 봤는데...

    잘 팔리는 글 같던데요.

    3쇄까지 찍었고...
    무엇보다 총판에 내놓는 대신 일반 서점과 온라인에만 풀어서 입소문이 돌아 은근 괜찮게 나간다고 들었습니다. ㅎㅎ



    암튼...

    정말 재밌는 책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프로즌
    작성일
    08.07.28 20:58
    No. 5

    나오자마자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저도 추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파왕치우
    작성일
    08.07.28 22:52
    No. 6
  • 작성자
    Lv.5 Odysseus
    작성일
    08.07.28 23:06
    No. 7

    또다시 지갑을 열어야 겠군요.. 2주마다 2권씩 사는게 학생입장에선 출혈이 큰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생물자원관
    작성일
    08.07.28 23:43
    No. 8

    충분히 소장가치가 있는 책이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한성신검3
    작성일
    08.07.29 01:37
    No. 9

    원래 로맨스 소설은 잘 안 읽는 편이지만 이 작가 님이 예전 그 유명한 사나운 새벽의 작가 님이라는 것을 알고 읽었습니다.

    사나운 새벽에서 워낙 상황 묘사가 뛰어났기에 정말 저렇게 깔끔하게 상황을 묘사할 수도 있구나 감탄했었기에 ㅎㅎ

    로맨스 소설이지만 대단히 특이한 소재를 가지고 아주 맛깔나게 잘 쓰신 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낭협
    작성일
    08.07.29 01:53
    No. 10

    지르기만 했지 읽어보진 않은 ....
    시간 넘치니 읽어봐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나니
    작성일
    08.07.29 04:10
    No. 11

    상황과 상황을 맞물리도록 만들어서 거기서 다시 새로운 힘을 만들어내야 하는데..
    캬~ 딱 제가 요즘 책보면서 느끼는 점인데 한줄로 표현해 주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8.07.29 07:56
    No. 12

    이수영 님의 글을 읽으면 좋아하지 않는 소재임에 불구하고 몰입당하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소이불루
    작성일
    08.07.29 19:01
    No. 13

    근데 뱀파이어입니까? 수인족인 걸로 알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gooday
    작성일
    08.07.29 20:51
    No. 14

    athorops님의 댓글누가다시 좀 지워주세요...
    보는내가다 기분나쁘네...님이 불쾌하고뭐고간에 스포일러성으로 줄거리 결말 줄줄 다얘기하면 어떡합니까...볼라그랬는데 athoropos때문에 안볼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多精
    작성일
    08.07.29 21:46
    No. 15

    흠.. 소장가치 있는 책인데.. 스포일러 보셨어도...
    그래도 일독을 권합니다. 정말 좋아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Lime01
    작성일
    08.07.30 13:40
    No. 16

    쩝;; 죄송합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안해봤네요.
    삭제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09.01.05 01:54
    No. 17

    트와일라잇이네요 아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고월조천하
    작성일
    09.02.17 14:52
    No. 18

    트와일라잇 맞읍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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