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수담옥
작품명 : 청조만리성
출판사 :
안녕하세요~
문피아 지우 여러분~
한동안 감상란에 어떠한 글도 쓰지 않고 은거 생활을 하던
일인입니다~
본격적으로 청조에 대한 감상글을 써보겠습니다
(말만거창할뿐....ㅜㅜ)
청조만리성은 몰입도가 떨어진다. 겉놀고 있다. 배부른 소리다.
어설픈 군협지 흉내다라는 악평을 어디선가 본적이 있습니다.
사실 청조만리성은 기존 무협을 읽어온 분들이라면 조금 읽기가
꺼려지는 면이 없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전술무기들과 너무나 복잡한 전쟁상황과
그속에 깔려있는 모략 사상 등으로 인해 한자한자 곱씹어 보지
않으면 재미는 커녕 이해조차 힘든면이 있습니다.
사실 무협을 읽는 연령층중 많은 수가 10대와 20대 초반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재미있고 빠르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다른 많은 무협과는 다르게
사상과 대립과 전략이 난무하는 이러한 글은 현 시장에 비추어
보면 계란으로 바위에 들이박는 시도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찌 하나의 시류에만 편승하겠습니까!
청조는 그런면에서 상당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마치 무협의 삼국지라고 할까요?
일단 이거는 전체적인 청조만리성에 대한 생각이고
청조만리성은 본격적인 출발이 느린편에 속합니다
이제막 6권을 사서 읽어보니 6권에서야 시작된다는 느낌이듭니다
게다가 청조만리성의 매력중 하나는 전작인 사라전에서 기인합니다
작가님께서는 사라전을 읽지 않더라도 상관없다고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라전 /청조/ 무제국 투쟁사
이모든것은 한줄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무로 사라전의 일독을 우선 권합니다.
읽지 않으신분들은 조바심 내 책장을 덮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마십시오
슬로우 스타트입니다
주인공인 임주원은 역대의 영웅들이 그러하듯 고난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에 발맞춰 혼란의 시대가 도래합니다
전작인 사라전에서 남자의 향을 느꼇다면 아직 청조에선
풋풋한 냄새만이 나고 있습니다.
아마 작가님께서는 아직 다른 냄새를 생각하고 있지 않은듯 합니다
(이거 청조만리성에대한 글을 써야하는데 자꾸..ㅜㅜ엇나가네요)
주인공 임주원은 역모한 집안의 자식으로서 무공을 배우게 되지만
금제를 당하게 되어 둔제처럼 지내게 됩니다.
후에 기인을 만나 고칠 기회를 갖지만 또다시 불행으로 인해
물건너갑니다. 허나 인생사 파도라 했던가요
바로 다음 인연으로 이어지는데 그 인연이 가장 큰 인연중 하나가 됩니다
중주오성중 하나인 자의 제자아닌 제자로 무공을 사사 받으면서
어렸을때의 천진난만한 모습에서 남자다운 장부의 모습을 변하게 됩니다. 그러나 ...산골수행이 그렇든 촌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후 강호초출로 여러 인연을 맺고 청조에 거기병단으로 들게됩니다
이제 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의 발검음을 내딛습니다
이제부터는 지켜볼 차례입니다
청조는 어렵습니다. 이유는 사상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무제국의 건설이라는 사상과 일검쟁위 검제무상이라는 천하제일인에 대한 욕구와 남아의 의리와 사랑 복수 약속..
등 혼란스럽고 복잡하게 꼬여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읽지 않으면 먼소리 하는지도 모르게 됩니다.
그러나 곱씹어 봄으로써 다시금 재미를 느끼게 하는 책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남깁니다
빨리읽고 재밋고 웃기고 감동적이고 눈으로 읽는 요즘 시대의 책이아니라 생각하고 이입하는 청조만리성은 독서의 참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직 완결되지 않고 이제막 본격적인 시작에 들어간 청조를
어떻게 설명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재미가 나는 책임에는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일독은 권합니다
ps. 너무나 오랜만에 쓰는 감상글이라
형편이 없어도 너무 형편없군요.
한동안 글쓰기 연습좀 하고 나중에 제대로 청조에대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새해복들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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