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기적이되라
작성
08.02.26 22:45
조회
5,937

작가명 :수담옥

작품명 : 청조만리성

출판사 :

안녕하세요~

문피아 지우 여러분~

한동안 감상란에 어떠한 글도 쓰지 않고 은거 생활을 하던

일인입니다~

본격적으로 청조에 대한 감상글을 써보겠습니다

(말만거창할뿐....ㅜㅜ)

청조만리성은 몰입도가 떨어진다. 겉놀고 있다. 배부른 소리다.

어설픈 군협지 흉내다라는 악평을 어디선가 본적이 있습니다.

사실 청조만리성은 기존 무협을 읽어온 분들이라면 조금 읽기가

꺼려지는 면이 없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전술무기들과 너무나 복잡한 전쟁상황과

그속에 깔려있는 모략 사상 등으로 인해 한자한자 곱씹어 보지

않으면 재미는 커녕 이해조차 힘든면이 있습니다.

사실 무협을 읽는 연령층중 많은 수가 10대와 20대 초반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재미있고 빠르고 쉽게 읽을 수 있는 다른 많은 무협과는 다르게

사상과 대립과 전략이 난무하는 이러한 글은 현 시장에 비추어

보면 계란으로 바위에 들이박는 시도라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어찌 하나의 시류에만 편승하겠습니까!

청조는 그런면에서 상당한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마치 무협의 삼국지라고 할까요?

일단 이거는 전체적인 청조만리성에 대한 생각이고

청조만리성은 본격적인 출발이 느린편에 속합니다

이제막 6권을 사서 읽어보니 6권에서야 시작된다는 느낌이듭니다

게다가 청조만리성의 매력중 하나는 전작인 사라전에서 기인합니다

작가님께서는 사라전을 읽지 않더라도 상관없다고 하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라전 /청조/ 무제국 투쟁사

이모든것은 한줄기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러무로 사라전의 일독을 우선 권합니다.

읽지 않으신분들은 조바심 내 책장을 덮어버리는 우를 범하지 마십시오

슬로우 스타트입니다

주인공인 임주원은 역대의 영웅들이 그러하듯 고난의 삶을 살게 됩니다.

그에 발맞춰 혼란의 시대가 도래합니다

전작인 사라전에서 남자의 향을 느꼇다면 아직 청조에선

풋풋한 냄새만이 나고 있습니다.

아마 작가님께서는 아직 다른 냄새를 생각하고 있지 않은듯 합니다

(이거 청조만리성에대한 글을 써야하는데 자꾸..ㅜㅜ엇나가네요)

주인공 임주원은 역모한 집안의 자식으로서 무공을 배우게 되지만

금제를 당하게 되어 둔제처럼 지내게 됩니다.

후에 기인을 만나 고칠 기회를 갖지만 또다시 불행으로 인해

물건너갑니다. 허나 인생사 파도라 했던가요

바로 다음 인연으로 이어지는데 그 인연이 가장 큰 인연중 하나가 됩니다

중주오성중 하나인 자의 제자아닌 제자로 무공을 사사 받으면서

어렸을때의 천진난만한 모습에서 남자다운 장부의 모습을 변하게 됩니다. 그러나 ...산골수행이 그렇든 촌놈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후 강호초출로 여러 인연을 맺고 청조에 거기병단으로 들게됩니다

이제 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의 발검음을 내딛습니다

이제부터는 지켜볼 차례입니다

청조는 어렵습니다. 이유는 사상이 들어있기 때문입니다

무제국의 건설이라는 사상과 일검쟁위 검제무상이라는 천하제일인에 대한 욕구와 남아의 의리와 사랑 복수 약속..

등 혼란스럽고 복잡하게 꼬여있는 듯합니다 그래서 제대로 읽지 않으면 먼소리 하는지도 모르게 됩니다.

그러나 곱씹어 봄으로써 다시금 재미를 느끼게 하는 책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남깁니다

빨리읽고 재밋고 웃기고 감동적이고 눈으로 읽는 요즘 시대의 책이아니라 생각하고 이입하는 청조만리성은 독서의 참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직 완결되지 않고 이제막 본격적인 시작에 들어간 청조를

어떻게 설명해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곱씹으면 곱씹을수록 재미가 나는 책임에는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일독은 권합니다

ps. 너무나 오랜만에 쓰는 감상글이라

형편이 없어도 너무 형편없군요.

한동안 글쓰기 연습좀 하고 나중에 제대로 청조에대한 글을 올리겠습니다

새해복들 많이 받으십시오


Comment ' 29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02.26 23:00
    No. 1

    무협이라는 타이틀임에도 불구하고, 인물에게서 무협의 자유분방함이랄까요? 그런 모습이 전혀 보이지 않고, 현실의 무거움과 냉혹함만이 남아서 아쉽더군요. 무협이라고 그렇게 글을 못 쓴다고 할 수는 없지만, 무협의 호쾌함? 독보강호의 멋?(먼치킨을 말하는게 아님!)이 없으니 무협같지가 않아요.
    재미없지는 않지만, 무협의 정체성이 없달까?
    뭐, 무도에 정진하고, 협을 위해 사는 자들이 없지는 않지만, 결국 세력에 얽히고, 무인이 아니라 군인이 되어가더군요. 수담옥님도 복잡한 상황에서 무인의 의기를 보여주고 싶은것 같은 장면이 있었지만, 글 자체의 방향이 이미 너무 다르게 나온 것 같달까요?
    보고나서 재미는 있지만, 한편으로는 답답한게 아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고스톱황제
    작성일
    08.02.26 23:09
    No. 2

    사라전을 읽지 않고는 절대 이해할수 없는 청조성..
    각기 따로 노는 스토리가 아니고, 사라전 핵심인물들의 은원이 청조성에서도 이어지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 은원이 곁다리 스토리가 아닌게 문제...쩝쩝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매드소설
    작성일
    08.02.26 23:15
    No. 3

    전 사라전을 보기 전에 이 소설을 읽게 되었는데 아주 흥미로 웠습니다.
    그래서 1,2권을 보고 사라전을 보게 되었는데.....이 소설은 무협판 삼국지라기 보다는 흠.....고려시대에서 조선시대로 넘어가는 것처럼 나라가 바뀌려는 징조를 보여주는 소설이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매드소설
    작성일
    08.02.26 23:17
    No. 4

    다좋은데 주인공행동이 어렸을 때랑 어른이 되었을 때랑 천지차이라...요건 좀 맘에 안들더군요 살짝 파락호스런 분위기.. 표현하자면 자신의 정의를 표출하는 깍두기 형님을 보는 듯한 성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기적이되라
    작성일
    08.02.26 23:20
    No. 5

    징조를 보여준다기 보다는

    무제국을 세우려는게 이 책의 가장 큰 목적일듯 싶습니다

    무제국이라는게 단순히 제국이아닌

    중원 북방 남방 한반도쪽 모두를 하나의 세계로 묶으려고 한듯..


    금원님의 말씀대로 독보강호와는 맞지 않지요 .
    그러나 그 점은 전쟁이 이 소설의 배경이기 때문에 나올수가 없다는 점.
    사실 독보강호야 멋지죠ㅜ 절대무적의 유정생처럼..

    아마 수담님도 그것을 아시고 일검쟁위 검제무상이라는 천하제일인 공식비무자리를 만든것일지도..

    어느 소설이나 완벽한건 없죠 자기 입맛에 좌우되니

    머..^^전 저한테 딱 들어맞으니..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Odysseus
    작성일
    08.02.26 23:25
    No. 6

    사라전종횡기를 보고싶었지만 우리동네 책방 다돌아다녀봐도 찾을수 없었고... 청조만리성은 1,2권 보다가 주인공이 너무 바보같아서 접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율검향
    작성일
    08.02.26 23:57
    No. 7

    사라전을 읽을때에는 처음이 힘들어지만 갈수록 빨려들어가는
    제 자신을 볼수 있었는데 청조도 마찬가지로 권이 진행될수록 더욱 재미있어지지만 처음에도 좋았습니다. 사라전을 봐서있지는 모르지만
    봅시면 후회하지 않을실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윤하늘아래
    작성일
    08.02.27 00:59
    No. 8

    1,2권 재밌게 잘 보다가 갑자기 책방에서 사라진 경우는?? ㅡ.ㅡ;;;
    (청조 지못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0 레오폴트
    작성일
    08.02.27 01:09
    No. 9

    제가 특이한걸까나요 ?
    청조만리성을 보면서 전반적인 흐름을 보는게 재밌지
    한자한자 자세히 보는건 좀 지루한감이 있는듯 했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E.D noa
    작성일
    08.02.27 01:20
    No. 10

    무협이야기보다 군인들 이야기 같아서 접은 책..
    들꽃전사라는 표현은 개인적으로 거슬리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8.02.27 01:21
    No. 11

    한 칸 엔터엔터...
    공지에서 보시듯이 행간 엔터는 권고가 아니라
    반드시 해주셔야 하는 일입니다.
    고쳐주세요.
    아니면 이 글은 내일 이동조치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魔師
    작성일
    08.02.27 01:42
    No. 12

    사라전종횡기 완전 레어에요.. 우리동네에는 멸종했음..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yama
    작성일
    08.02.27 03:47
    No. 13

    스토리는 둘째 치고 문체가 점점 괴상해져서 읽기가 부담스럽습니다. 뭐랄까 조사를 빼고 명사와 명사만 이어서 쓴다거나(공격 전열, 해체 기동, 낙하 비행 등등 그 외에도 많았는데 잘 기억이 안 나는군요. 군 분위기를 내려한 것 같은데, 어쩌다 보이는 거면 그 나름의 분위기라고 생각하겠는데 너무 빈번하게 사용하니까 딱딱하고 어색하게 느껴지더군요.), 한글로 충분히 표현이 가능한 부분을 굳이 한자어로 쓴다거나, 동사를 나타내는 한자어를 명사로 쓴다거나, 긴장해야 할 부분을 무슨 할아버지 이야기 풀어놓듯 이야기체로 설명한다거나 하는 부분 등(예를 들면 전투 신을 묘사하고 있는데, 갑자기 이러이러해서 이러이러한 것이다. 라는 식으로 그 전투를 묘사한 부분을 다시 이야기체로 독자에게 설명하시더군요.)이 많이 거북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기적이되라
    작성일
    08.02.27 07:20
    No. 14

    죄송합니다 금강님 .

    미쳐 몰랐습니다

    주의토록 하겠습니다.


    sfasfw님 음 그것은 제가 볼때
    객관적인 시각으로 설명하려는 의도가 아니었을지 합니다
    전쟁이라는 거대한 스케일 때문인지 객관성을 유지하지 않으면
    나중에 무제국사상을 제대로 이끌어내기 어려워서가 아닐지..

    魔師님
    맞아요ㅜㅜ너무..레어에요.... 앞권들은 절판을..
    휴..수담님 잘못이에요! ㅋㅋ 초반에 눈길을 확 끌어줘야하는데
    슬로우스타트를 좋아하시는거같아서ㅜ

    L.E.D noa님
    음 그런가요?군인들 이야기라. 좀 그런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속에서 무인의 모습도 꽤 볼만 하더군요 .
    게다가 전 들꽃전사라기보다는 들꽃무인이라고 불리우고 있다고 기억하는데. 사실 거대 문파의 주인공들 보다 그런 들꽃무인들이 더 정감이감^^
    취향이겟죠

    레오폴트님
    머 읽는 취향이 달라서 그런가보죠 ^^ 전 다시 읽으면서 내가 미쳐 놓치고 있었던 것들과 인물들간의 관계를 생각하는게 잼있어서요
    물론 흐름이 잼있는건 사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08.02.27 09:42
    No. 15

    이야기가 너무 복잡해도 부담스러습니다.
    잘 읽히지가 않습니다.
    단순하면서도 호쾌한 무협소설이 좋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꿈을꾸다
    작성일
    08.02.27 09:50
    No. 16

    왜냐하면 일단 전술무기들과 너무나 복잡한 전쟁상황과
    그속에 깔려있는 모략 사상 등으로 인해 한자한자 곱씹어 보지
    않으면 재미는 커녕 이해조차 힘든면이 있습니다.

    이 부분은 동의할 수 없군요. 초등학생이나 1년에 책을 몇 권 보지 않는 중, 고생이라면 모를까 이 글이 어렵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글이 어려워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기보다는 취향이 맞지 않아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게 아닌가 하는 제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8.02.27 11:10
    No. 17

    뭐 다들 대단히 훌륭한 작품이라는 것에 대해선 동의하실 겁니다.
    그러면서 취향차로 재미가 있느냐 없느냐가 갈리는 것이겠죠.
    전 정말 재밌습니다.
    청조만리성하면 자다가다 번쩍 일어납니다.
    아직 전작의 인물들에 비하면 등장인물들 개개의 포스가 약하긴 하지만, 전작에서는 절정에서 끝났고, 청조는 이제 커나가는 거니깐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버젓이 전작의 인물들이 신급 존재가 되어 이 작품에 등장하니까요. 그렇지만 곧 청조의 인물들이 커나가 사라전의 인물들 정도의 포스를 뿜을 날을 기대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8.02.27 13:13
    No. 18

    사라와 청조 두작품만 생각하면 가슴도 뛰고 흐믓해지는
    정말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그래서. 저도 기적이되라님 과 같은 열혈팬으로서 한마디 거듭니다.^^

    사라전종횡기와 청조만리성은 결코 어려운 소설이 아닙니다.
    단지 스케일이 크고 그 스케일을 채울만한 사건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쏟아져 나옵니다. 그 사건들이 얽히면서 조금은 복잡한 느낌을 줄수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건에 얽힌 인물들 하나하나를 결코 허투로 다루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욱 글은 살아 숨쉬는 듯 재미는 더해 간다고 생각합니다. 사라전종횡기도 그렇지만 청조만리성도 각각의 대의를 위해 싸우지만 서로 무인의 의기를 존중하는 대목들이 군대군대 포진 되어있어 전쟁의 건조함을 가슴뛰게 만드는 무의 잔치로도 어느정도 대변되지 않을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보고 있노라면 정말 가슴이 배부르지요.

    작품의 문체만 보더라도 자칫 작품 특성상 긴 이야기로 인해 늘어질수 있는 부분들을 얼마나 간결하고 이해하기 쉽게, 하지만 이해의 풍만함을 전달하기 위해 고심했는지 저는 곳곳에서 보입니다.
    책 앞의 프로필에 작가의 이런 멘트가 있지요.
    " 치열한 글쓰기가 아니라면 애초부터 녹슨 칼을 들고
    강호로 뛰어들지 않았다고 감히 말한다."
    수담.옥님의 책을 보고 있노라면, 정말 절절히 다가오는 문구가 아닐수 없습니다. 본인이 너무 좋아하는 작품이라 지나치게 칭찬일색이지만, 그래도 너무 좋으니 꼭 놓치시지 않기를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魔師
    작성일
    08.02.27 13:47
    No. 19

    사라전종횡기 이북연재 되는곳 없지요?? 혹시 동작구쪽에 구비된 책대여점있는곳 아신느분??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Mr.케이
    작성일
    08.02.27 16:44
    No. 20

    사라전과 청조가 왜 어려운 책인지 모르겠네요.
    조금이라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라전과 청조에는 엄청나게 많은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그리고 인물들은 하나, 하나 모두 살아있습니다. 조금만 정독해서 읽어보면 굳이 주인공이 아닌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도 아주 재밌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그만 정독해 보시면 정말로 대단한 소설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뭐... 취향의 차이는 어쩔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라전종횡기와 청조만리성을 제가 읽은, 그리고 소장한 최고의 소설로 꼽고 있습니다. 두 소설의 매력에 빠지시면 아마도 페이지 줄어드는 것이 얼마나 큰 아쉬움인지를 알 수 있으리라 여깁니다.

    그리고 이건 그냥 드리는 말씀인데...
    혹시 소장하고 싶은 소설이 있는데 인터넷이나 서점에서 절판이라 구매를 할 수 없다면 자주 가는 책방 주인분께 부탁을 해보세요. 저도 사라전종횡기를 그런 식으로 구매를 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운보
    작성일
    08.02.27 18:25
    No. 21

    취향때문에 청조만리성 마음에 안들어하시는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 청조만리성 스타일이 일반적인 무협과는 좀 달라서 취향에 안맞을 수가 있죠. 그래도 저에게는 청조만리성이 현재 출간중인 무협중에선 단연 최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시상[是想]
    작성일
    08.02.27 21:22
    No. 22

    2권초반까지 보다가 접었는데, 설정은 마음에 드는데 주인공의 성격이 마음에 안들었다고나 할까요.
    제가 볼때는 청조만리성같은 소설에는 간웅같은 주인공이 잘어울릴것같은데... 2권초반까지의 주인공성격은 애같은 성격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기적이되라
    작성일
    08.02.28 00:07
    No. 23

    그애같던 성격이 3권부터 변하고 5/6권 에서는 영웅적 풍모로 서서히 변하기 시작합니다.
    사라전도 그랬습니다

    사라전도 1/2권에서 대부분 중도 탈락하셧지만

    그것을 넘어서는 순간부터 희열이 찾아옵니다

    조금만 인내하시고 보시면 정말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스탈좽이
    작성일
    08.02.28 03:55
    No. 24

    저도 소장중(몇권안돼지만..)인것고 ㅏ 읽은것을 다합쳐도 첫순위에 꼽히는 사라전 청조!!!!

    어서 7권 ㄱㄱ 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이부우
    작성일
    08.02.29 00:38
    No. 25

    자신이 재밌게 본책을 남들이 재미없어할때 안타까워지는 맘이야 이해하지만, 정독을 하면 재밌다던가 좀 더 읽으면 재밌다던가하는 말들을 너무 쉽게 하시네요. 좀 기분이 나쁩니다. 수담옥씨의 글 중 도둑전설 말고는 재밌게 본 책이 없지만, 어려워서 재미없어하진 않았습니다. 청룡장, 청룡맹은 좋아하니 단순히 사라전종횡기나 청조만리성이 전략소설이어서 취향차이로 싫어하는 것도 아닙니다. 약간 특이한(?) 문체와 늘 과하다 싶은 감정선들이 읽기 부담스럽게 만드는 것이죠.

    남들이 뭐뭐 재밌다고 할때 '난 그거 별로...'라고 하는 건 별로 바람직한 태도는 아니죠. 하지만 재밌게 본 분들도 취향차이를 인정한다면 재미를 억지로 강요하진 말아주시길 바랍니다. 표현도 좀 조심해주시면 좋겠군요. 위의 본문은 감상/추천의 영역에서 한발 더 나간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moa
    작성일
    08.02.29 03:35
    No. 26

    청조만리성의 문체가 특이하다뇨. -_-;;
    정말 깔끔하고 잘 정돈된, 요즘 보기 드물게 수려한 문체라고 봅니다만... 뭐랄까 좌백님이나 이재일님같은 작가님들 글 읽을 때에나 받을 수 있는 그런 느낌? 그 정도 포스를 가진 작가님이 요즘 거의 없지만 그에 근접한 작가님이라면 거의 손 꼽히는 수준으로 수담옥님을 꼽을 수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주인공이 바보같아서 접었다는 말은..
    1권인가 2권인가에서 주인공이 아직 세상 물정 모르고 경험이 없을 때 어리숙한 나머지 노회한 어른들의 꾀에 속아넘어간다거나 하는 부분은 있습니다만, 그거야 정말 어릴 때 일이고 주인공이 세상을 알아가는 한 과정에 포함되는 부분인데 이런 부분조차 못 넘기고 '주인공이 바보같아서...'이러는 건 좀 보기가 그러네요.. -_-;;
    군림천하보면서 3, 4권을 헤아리는데도 주인공이 힘이 없어서 못 읽겠다는 투정에 가까운 감상과 다를게 뭔지...
    저는 청조만리성이나 사라전 종횡기가 정말 물건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보통 대규모 전쟁을 강조한 소설들이 놓치기 쉬운 부분이 무협의 주재미라고 볼 수도 있는 일인 고수의 무력이 묻힌다거나, 큰 흐름만을 부각시키다가 정작 세세한 부분을 놓친다던가 하는게 있는데 청조만리성은 그 밸런스가 너무 잘 맞다는 겁니다. 대규모 전쟁은 그야말로 입이 떡벌어질 정도로 실감나게, 숨가쁘게 그리면서도 결코 일인, 개인의 무력이 그에 압도되지는 않는.. 대규모 전쟁은 그것대로, 또 개인의 무력은 그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이런 간극이 참 좋더군요.. 저도 사라전종횡기 읽기 전까지는 무협에서 대규모 전쟁 운운하면 '무협에 무슨..' 하면서 조금 회의적으로 생각했었는데 사라전종횡기나 청조만리성만큼은 여태 제가 읽은 소설 중에서도 두세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재밌게 봤습니다.
    청조만리성이 어렵다? 저도 어려운 소설은 질색입니다.
    무협이야 어디까지나 머리 식히려고 보는게 큰데 청조만리성 전혀 안 어렵습니다. -_-;; 오히려 요즘 거의 멸종된 감동, 아니 감동에 가까운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몇 안 되는 소설이라고 봅니다.
    그야말로 페이지 넘기는게, 한장 한장 줄어가는 그게 너무 안타까워서 입맛을 다시지 않고는 못 배기는..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기적이되라
    작성일
    08.02.29 21:00
    No. 27

    그렇군요 어려운게 아니군요

    제가 막연히 추측한 것 같네요.

    사실 전 이해가 잘안되었거든요 .

    저도 사실 본문을 쓰면서 ..어려운게..맞는걸까?

    그런데 그게 아니라면 이 글을 1권2권 에서 접지 않을탠데

    군협지라서일까?전쟁용어가 다분해서그런가?

    이정도 밖에 생각이 안났습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어휘 선택과 사용이 좀 잘못된거 같습니다.

    다소 과하게 보여 눈쌀을 찌푸리게 만든점 죄송합니다

    그러나.

    그래도.

    1/2권에서 접으신 분들한테 만큼은 꼭 권하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소이부우
    작성일
    08.03.04 23:20
    No. 28

    기적이되라님, 제가 원한게 그 정도의 권유였습니다. ^^;

    curin님, 제가 가장 최고로 꼽는 작가가 좌백이고 제 생각에 수담옥님의 문체는 그와는 비교불가입니다. 작가를 비교해서 죄송합니다만, 쿠린(?)님이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셔서 저도 비교해 본겁니다. 수담옥님의 글이 요즘 쏟아지는 졸작들 같다는 얘긴 아닙니다만, 제가 보기에 그의 문체는 특이합니다.

    어차피 지나간 글이니 길게 반론 다는 것도 이상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 lo*****
    작성일
    08.05.25 19:48
    No. 29

    저 역시 사라전종횡기를 좋아해서 전권을 다 보았고....

    청조만리성도 4권까지 보았답니다. 나머지는 구할데가 없더군요..

    참 이상해요...이렇게 잘 쓰여진 책인데, 다 취향차라고 인정할 수 밖에

    없더군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6725 판타지 권용형님의 <미지의세계>를 읽고 Lv.16 쭌님 08.02.29 995 0
16724 무협 빙공의 대가 +4 Personacon 명마 08.02.29 1,791 1
16723 공지 금원, L.E.D.noa, 태오님 댓글 삭제처리합... +1 Personacon 문피아 08.02.29 1,728 0
16722 기타장르 항체Antibodies THE X-FILES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08.02.29 656 0
16721 무협 고검추산 3~6권까지 읽고.. +9 Lv.1 투호화랑 08.02.29 2,179 4
16720 판타지 사류라님의 <가상현실 천> 6권을 읽고. +3 Personacon 검우(劒友) 08.02.28 1,475 0
16719 판타지 신독님의 <파워리턴> 3권을 읽고. +2 Personacon 검우(劒友) 08.02.28 1,373 1
16718 판타지 백합의기사 에델레드 +3 Lv.1 tr***** 08.02.28 1,885 4
16717 무협 십전제 4권을 방금 다 읽고..[미리니름]있음.. +9 Lv.86 천겁무룡 08.02.28 2,302 0
16716 기타장르 회오리바람Whirlwind THE X-FILES를 읽고 Lv.22 무한오타 08.02.28 754 0
16715 판타지 흡혈왕 바하문트....제목에 답이 있다?(네... +9 오크황제 08.02.28 2,996 2
16714 판타지 오랜만에 느끼는 이 기분, 좀비버스터 +2 Lv.2 반도체 08.02.28 1,541 1
16713 무협 사라전종회기와 청조만리성 +5 Lv.99 꿈돼지 08.02.28 2,971 4
16712 판타지 괜찮은 퓨전물 좀비버스터 +6 Lv.43 幻龍 08.02.28 2,372 0
16711 무협 멋지고도 멋지다. 군림천하 +12 Lv.1 nacukami 08.02.27 3,494 6
16710 판타지 +흡혈왕+바하문트☆3권★을 읽고 +11 Lv.63 매드소설 08.02.27 2,898 3
16709 기타장르 디지털 포트리스Digital Fortress를 읽고 +4 Lv.22 무한오타 08.02.27 686 0
16708 판타지 달빛조각사 10권을 읽고.. +7 아지리프 08.02.27 2,524 1
16707 판타지 노경찬님의 <사자의 아이> 3권을 읽고. +3 Personacon 검우(劒友) 08.02.27 1,216 2
16706 무협 십전제 4권. +4 Lv.86 GB11 08.02.27 2,331 1
16705 판타지 사자의 아이(미리니름 있음) +4 Lv.43 만월(滿月) 08.02.27 1,189 1
16704 판타지 뫼신사냥꾼(책안에 중요한 대사있음...아닌... +7 Lv.59 후회는늦다 08.02.27 1,338 1
» 무협 청조만리성을 중도에 접으신 분들에게 올리... +29 Lv.1 기적이되라 08.02.26 5,938 7
16702 기타장르 달빛조각사 10권 +10 Lv.69 목마른여우 08.02.26 2,715 1
16701 판타지 카디스 4권까지 읽고 +7 Lv.1 낙산 08.02.26 2,090 1
16700 기타장르 폐허Ruins THE X-FILES를 읽고 +2 Lv.22 무한오타 08.02.26 676 0
16699 기타장르 론도(Rondo)를 읽고 나서.. +1 Lv.6 인형법사 08.02.26 1,456 0
16698 판타지 (어쩌면 엘프) 1인칭의 매력. +3 델몬트7 08.02.26 1,504 2
16697 판타지 한서현님의 <제우스월드>를 읽고 +1 Lv.16 쭌님 08.02.26 1,567 0
16696 공지 안개말, 하늘땅바람님 댓글 삭제.(기타추가) Personacon 문피아 08.02.26 1,546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