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얼 그레이
작품명 : 열세번째 제자
출판사 : 청어람
사실은 문피아에 연재됐었다는 것도 몰랐습니다.
만화방에서 봤을때도 제목이 구리네 하면서 그냥 넘어갔었죠.
주말에 다른 책을 사러 총판에 들렀다가 우연히 집어들었는데
한 챕터를 서서 읽고 바로 구입했습니다.
서문에 있는 무협이 아니라 무용지라고 불러달라는 작가님의 말처럼 신선하고 독특합니다.
중국식으로 말하면 이건 김용스타일도 아니고 고룡스타일도 아니고.
촉산전하고 비슷할까? 좀 다르겠군요.
사실 예전에 이런 느낌의 책을 본적이 있습니다.
금포염왕. 협객 공수래... 둘다 끝이 아닌것 같은데 끝나버려서 너무 아쉬웠었죠.
플롯이 다 정해져 있는 것 같은데 끝까지 기분좋게 갔으면 좋겠습니다. 장면묘사같은것도 참 잘하시는 것 같습니다.
우산타고 날아가는 장면같은 건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열살짜리 꼬맹이가 여우짓하는 것도 귀엽구요.
2권 마지막 대사
"죄를 묻겠다!"
절단신공에 쓰러졌습니다.
아~~ 3권은 언제 나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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