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그자리
작품명 : 닥터
출판사 : 자음과모음
미스터 Thder Storm이 추천한다.(이건 엄청난 거)
자음과모음은 나를 배신하지 않은겁니다.
상당히 재미있게 봤습니다만 안타깝게도 완결은 못 봤네요. 없었거든요. 여쨌든 6권까지 읽은 듯 한데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서문은 이정도로 해두고..
닥터는 상당히 좋습니다. 일단 분위기는 어둡습니다만.. 유머요소를 이곳저곳에 배치해 두었네요. 일단 주인공(이름이 닥터입니다)의 전생의 직업이 의사지요. 처음에는 차원이동 했는 줄도 몰랐습니다만.. 어쨌든 엄청난 흑마법사와 엄청난 검사(차원검 지존)가 있는 혼돈의 성에(아마도) 닥터가 살고있다가 여러가지 일이 생기고 흑마법사 '이놈(이 이름에도 에피소드가 있더군요)'이 죽고 엄청난 검사인 '한단'도 죽고 해서 닥터가 여행을 떠납니다. 닥터는 이론에만 충실할 뿐이고 말을 못하며 3클래스 유저입니다. 검술은 방어기술밖에 모르지요. 어쨌든 그렇게 시작합니다. 중간에 어떤 성직자여자(상당히 중요)도 만나는데 이 여자가 돈을 무척이나 아끼며 닥터를 갈굽니다. 그리고 이분은 신성마법(?)도 못 사용합니다. 어쨌든 기네스 라는 사람도 만나고(이분이 기네스북을 씁니다) 이런저런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인상깊었던 것을 3가지 정도 꼽을 수 있는데, 무술대회 나가서 사람들 치료해주는 것과 늙은 노인네인 돈키호테 3총사(이거 무척 감동) 그리고, 아름다운 풍경을 그리고 그것을 부셔버리지만(하늘정원 같은것도 부셔버렸지요) 노을만은 부수지 못해 노을을 쫒는 레드드래곤 이야기 정도일까요? 참, 미련한 사랑이라는 목차로 나온 이야기도 상당했지요.
어쨌든 강력추천입니다. 자칫 지루해질 수도 있지만요. 개인적으로 평가하자면 소장하고픈 생각이 들만한 글이었습니다. 음.. 왠지 감상문이 두서없게 보이는군요. 일단 결론을 말하자면 여태 쓴 감상문의 작품 중 무엇보다도 추천하는 작품.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