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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신호위..할말이 많은 소설.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
07.11.12 09:37
조회
3,045

작가명 : 성진.

작품명 : 수신호위 1,2

출판사 : 발해

문피아 연재 당시에는 그냥.. 읽지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

얼마전에 책으로 출판됐더군요.. 그리고 감상글이 줄줄이 올라오길래

비판이든.. 감상이든.. 이책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걸 느꼈기에

한번 빌려서 읽어 봤습니다.

이책에 대해서 좋은 평을 내리기 전에.

우선 아쉬운 점부터 말하고 싶습니다.

1. 책의 .. 구성.

비평란에서 '고독천년' 님이 말씀해주신것처럼.

책 안의 소제목이 지나치게 많이 책을 차지 한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이 같은 구성은 자칫 책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것 같습니다.

2. 작가가 두명?

읽어 보신 분들은 공감하겠지만.. 1권과 2권의 글의 분위기는 정말

확연히 차이가 남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1권의 3분의 2 의 분량{1}과 그 이후{2}부터의 느낌의 차이가 정말 크죠..

{1}을 읽을때는 솔직히 .. 이거 사람들이 재밋다고 말하는 글이 맞나

그냥 보다가 접고 싶었습니다. 작가의 개입이 너무 많은 몰입감을

떨어뜨렸습니다. 어찌보면 글이 정말 유치 하다 느꼈습니다.

다행히{2}분량을 읽었을때는 그 아쉬움이 사라질 정도의 느낌이

들더군요.. 정말 작가님이 두분인가 싶었습니다..

글의 스토리라인자체는 문제가 없으나.. 워낙 {1}과{2}의 차이가

크기에..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뭐.. 앞으로는 괜찮겠지요.ㅎ

3. 인물 구성.

이글은 처음부터 초 먼치킨 주인공의 이야기입니다.

보다보니.. 어떤 소설이 떠올랐습니다.

바로 '요도님'의 '지존귀환'입니다. 제 생각에는 아마도 작가님이

'지존귀환'을 참고를 조금 하신것 같습니다.

비슷한 점이 무었이냐면.

지존귀환-수신호위

진천-천풍

주인공이 시작부터 초먼치킨

연비화-백리연화

무너진 세가의 가주인자 세가를 일으키려하고 용모는 매우아름다움

진천의 수하 둘-좌우쌍위

캐릭터의 성격은 다르지만 앙숙이라는 점.

진천이나 천풍에게 거두어진다는점.

물론.. 세부적으로 들어가면 다르지만.. 인물구성에 있어서

어느정도의 차용은 있었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런 구성의 차용은 잘한것 같았습니다.

2권 중간쯤부터 인물 성격이 자리 잡혀가고 몰입감이 좋아질떄

좌우쌍위 편은 굉장히 웃었습니다.

재밋고요. 기대가 되는 구성입니다.

하지만 성진님의 글을 처음보는 저에게는 약간의 아쉬움입니다.

감상평.

무척이나 아쉬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스토리라인 자체가 흥미를

유발하고 작가님의 전투씬도 무척이나 잘 쓰셨습니다.

그러기에 기대할 점이 아주 크다는 점입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아쉬운 점들도 조금 씩 책에 녹아 들어가서

나중에는 티도 나지 않을것 같네요.

그리고 중간중간의 챕터 사이에 주인공의 과거편도 몰입하는데

한몫했습니다..(솔직히.. 과거편이 재밋습니다..약간의감동도..)

처음에 작가님의 많은 개입이 주인공의 성격이나 이런행동들이

억지적으로 보였는데.. {2}들어서는 글 자체가 달라지면서

과거편으로 인해 충분히 주인공에 동화될수 있었습니다.

3권도 충분히 기대가 되는 작품입니다.

ps. 수신호위에 망설이는 당신!!

     참아라.. 무조건 참아라!! 1권 초반에 집어 던지고 싶어도 참아야

     하느니라!! 참다보면 재미가 있노니!!


Comment ' 12

  • 작성자
    Lv.1 낙산
    작성일
    07.11.12 16:56
    No. 1

    인물구성은 개인적인 생각인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7.11.12 17:43
    No. 2

    개인 적인 생각입니다^^ ㅎ 그냥 갑자기 떠오르더군요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성진(成珍)
    작성일
    07.11.12 21:19
    No. 3

    부족한 글을 읽어주시고.. 이렇게 감상평까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제가 요도님의 지존귀환을 읽어보지 못했기에.. 혹시라도 정말 제가
    지존귀환의 인물 구성을 차용했다고 오해하시는 분들이 계실까봐 이렇게 굳이 답글 달게되었습니다.

    시간이 나면 꼭 요도님의 지존귀환을 한 번 읽어보겠습니다.
    하지만.. 인물 구성부분은 순수하게 제가 창작한 것입니다. ^^;;

    날씨가 많이 추워지고 있습니다. 모두 건강 유의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윤이수
    작성일
    07.11.12 22:25
    No. 4

    제가보기에는 지존귀환과는 좀 다른것같은데......^^
    그나저나 3권은 언제나 나올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청홍질풍검
    작성일
    07.11.12 22:35
    No. 5

    좋은 감상평이긴 한데...인물평에서는 조금 아쉬움이 남네요.
    좌우쌍위니. 좌청룡우백호니 하는것들은 이미 누구나가
    어느 책에서건 한두번은 이미 견식할만큼 평범한 구성이
    아니던가요. 지존귀환에서 최초로 나온것이 아니란것이죠.

    또한, 연비화 와 백리연화. 연비화에서 '비'자를 빼면
    백리연화의 성인 '백리'를 빼면 같다는것은 그야말로
    까마귀나니까 배떨어지더란 식의 이야기인듯 싶네요.

    제가 그동안 읽어온 무협과 만화(역시 무협류)에서 보아온
    이름중에서 여자 이름으로 '연화'라는 것 최소 10여종 이상은
    보아온듯 싶네요.
    용랑전 이던가요? 만화에서도 연화라는 아가씨가 나왔던듯 싶은데
    정확한 기억인지는 오래전에 봐서 잘 모르겠지만....

    차용을 했는지, 아니면 아예 비꼈는지는 작가의 양심에 맡길수
    밖에 없지만,
    마지막으로 유명한 일화를 소개해주면서 마무리를 짓도록 하지요.

    세상에서 최고로 흥행에 성공한 영화이며(일례로 '지금 이순간도
    세계 어느곳에서는 이영화가 상영중이다'라고 소개가 되었으며)
    소설역시도 베스트셀러가 된 작품이 있습니다.

    헌데 이소설의 출판까지의 어려움이 있더라고 하더군요.
    여성작가이고, 처녀작이기에. 그녀가 찾아간 대부분의 (수십군데)
    출판사가 그녀의 작품을 보지도 않고 쓰레기통에 버렸으며.

    당시 가장 유명한 출판사의 편집장은 워낙에 출판해달라는
    작가들이 많기에 그녀에게 책내용을 간단히 A4지 한장분량으로
    요약해달라고 했답니다.
    그래서 요약해서 가져간 그녀의 소설을 보고 그 편집장이 한말이
    '뻔한 러브 스토리군'이라고 했답니다.

    하지만, 결국 우여곡절끝에 출판된 그 작품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란
    대작이었지요.

    단어하나, 문장하나. 꼬투리 잡자면 먼지 안날(?) 혹은 없는 먼지도
    만들어지는게 현실입니다.

    나눠서 보지 마시고, 전체를 읽고 그 안에서 내용을 파악하는게
    참된 독자의 자세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잘못된 점이 보이면 지적도 해야하지만요.

    두서없이 너저분하게 글을 올렸네요. 긴글 끝까지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Ps. 저역시 표절작품은 싫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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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7.11.13 00:34
    No. 6

    에구구..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 일이 커져버렸네요..
    죄송합니다.

    성진 작가님.
    죄송합니다. 책 자체는 재밋게 읽었고.. 아쉬운 부분은 독자이니까
    말할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표절이다 이런게 아니라.. 인물이 닮았다 닮지 않았다 보다.
    파티 구성이. 비슷하다 이런거였지.
    너무 큰 오해는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청홍질풍검님.
    꼬투리 잡는 것 보다는 독자이기에 기대할수 있는부분과.
    아쉬운 부분을 말할수 있다고 봅니다.
    전체 스토리라인에 있어서 나쁘다고 말한적이 없습니다.
    이건 전적으로 작가님 고유의 권한일뿐.
    파티구성원이 비슷한게 많다고 말하신다면..
    저의 짧은 무협지를 읽은 기한으로는 고작 지존귀환이
    떠오를 뿐이네요.
    저는 표절이라 말한적도 없고. 차용했을거 같다는건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불쾌 하셨다면 작가님이나 청홍질풍검님께 죄송합니다.
    수많은 영화나 드라마 소설등에서.. 충분히 비슷한 소재와
    비슷한 인물 구성이 나올수 있습니다
    이것들을 전부 표절이라 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여기서 어떻게 글을 쓰냐에 따라 (작가님의역량에따라)
    이 매체들이 재밋고 재미없고가 나오는 것이지요.
    비슷한 점은 단지 비슷한 점일뿐 나쁜게 아닙니다.
    이 인물 구성에 있어서는 아직 1,2권밖에 안되기에
    앞으로를 기대할수 있는것이지. 나쁘다는게 절대 아닙니다.

    두분다.. 기분이 나쁘셨다면.. 정말 죄송합니다..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7.11.13 00:36
    No. 7

    그리고.. 이름을 따라 했다 이런건 아닙니다..
    저는 비교대상으로 인물 누구누구가 이렇다 하는거지
    백리연화 연비화 이런식으로 따라했다 이런게 아닙니다.절대.

    분명히 세부적인건 다르다고 언급했구요.
    그냥 파티 구성이 비슷했기에 그냥 느낀데로 쓴겁니다.

    작가님의 창작이라고 이제 충분히 믿고 있고요.
    절대 나쁜게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7.11.13 11:00
    No. 8

    두분다 흥분을... 수신호위의 인물구성을 흔한 구성이죠. 좌백님의 글에서도 앙숙인 둘이 수하(주인공수하는 아니고) 나오는 것도 있고 금강님꺼였나 서효원님꺼였나 (서효원님꺼는 확실한거 같은데 금강님 작품중에는 애메모호하네요.) 에서도 저런 주인공 여자주인공 앙숙 수하 나왔었죠. 흑조오님도 표절이런걸 말하려는게 아니고 저 인물 구성이 작품에 잘 어울린다는 말이겠죠. 그리고 그와 비슷한 인물구성을 가진 작품중 생각난것이 지존귀환이고...
    뭐 요즘 표적작이라는 것에 문피아와 독자 ㄸ 작가들이 홍역을 치루어 그와 비스무리한 이야기가 나온다 판단이 되면 서로 민감해지는 것 같네요. 릴렉스 합시당.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청홍질풍검
    작성일
    07.11.13 12:04
    No. 9

    흥분한듯한 느낌이었나보네요^^
    절대 그런것은 아니었고요. 다만 아쉬움에.
    성진님은 몇안되는 이름만으로 책을 고를만한 작가님이시고,
    흑오조님 역시 둔저님과 함께 몇안되는 감상란의 손이가는
    분이신데...약간의 아쉬움에 글의 느낌이 과했나보네요^^

    역시나 좋은작품에는 바람이 많은가 봅니다.
    모두 좋은 하루들 되시고요.
    흑오조님!! 앞으로도 좋은 감상평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7.11.13 12:59
    No. 10

    단우운님..
    제생각을 정확히 말씀해주시네요.. 저는 단지..인물구성상. 을 말한건데
    부족한 저의 배경지식으로는 지존귀환만 떠올랐을 뿐입니다..
    그리고.. 충분히.. 이런 구성을 좋아하구요..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청홍질풍검님..
    감사합니다..^^ 딱히 흥분한건 아닌데..^^
    이해 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성진작가님의 글이 처음이고..
    아무튼..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욹기
    작성일
    07.11.15 23:25
    No. 11

    처음부분 읽다 저랑 안맞는것 같아서 접었는데,
    뒤는 좀 다르다고 하시니 읽어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7.11.22 17:07
    No. 12

    욹기 님
    꼭 읽어보세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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