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왕전생
작가분이 라이트노벨 쓰고계신다고 해서 18권은 한참 기다릴줄 알았는데 의외로 빨리 나왔네요.
오글거리는 대사에 너무 가벼운 캐릭터, 기술명 외치면서 기술쓰기, 질질 끄는 전개등 단점이 없다고는 말 못하겠지만 상황 연출이나 묘사가 좋아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특히 제가 17권 끝에 그렇게 끝내놓고 18권 초에서
‘수많은 사람들 중 유일하게 레펜하르트를 부르지 않은 목소리만이 그에게 닿았다’
이런 연출을 좋아해서요
아쉬운게 있다면 전투씬 묘사가 너무 길어서 내용전개가 느리네요... 몇권 전부터 전쟁이나 전투 한번 치를때마다 책의 1/3에서 반정도를 써버리니 정작 주요 스토리 진행은 거의 안되는거같아요.
악마학자
별 기대 안하고 골랐는데 생각보다 재밌네요.
강력한 괴물이 등장하고 인류는 당하기만 하다가 대항 방법을 개발해 괴물과 싸우기 시작한다... 어떻게보면 흔한 클리셰인데 그렇다고 판타지소설에서 자주 보이던 클리셰냐 하면 그것도 또 아닌거같고요.
1권 초반은 주변인물들이 감추고 있던 사실을 주인공이 하나씩 추리해내면서 진행되는데 이렇게 진행하니까 흥미진진하네요.
또 지나치게 자기중심적이고 마이페이스인 주인공들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 책 주인공은 그런거 같기도 하다가 2권 보니 그런 성격조차 계산된 행동으로 보이네요.
딱 하나 아쉬운건 저는 머리쓰는 주인공은 힘은 좀 약해야 이야기가 재밌는데 주인공은 너무 사기적인 능력을 얻는다는게...차라리 능력이 좀 약했으면 더 재밌었을거같은데....
어쨌든 소재 괜찮고 전개도 괜찮고 읽어볼만 합니다.
p.s. 최대한 스포 없이 감상쓰려고 하니 힘드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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