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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07.09.09 18:15
조회
3,234

작가명 : 이영도

작품명 : 눈물을 마시는 새

출판사 : 황금가지

드디어 읽고 말았습니다.

문장 하나하나에 보이는 그 필력... 처음과 끝을 하나로 꿰뚫는 스토리,, 그리고 유려한 마무리. 과연 무엇이 필력이고 내공인지를 보여주는 소설이라 생각됩니다.

이 감동을 무엇으로 표현해야 할까요? 도대체 이 글의 감상문을 어찌 써야하나요? 읽은지 3일이 지났지만 아직도 감동의 여운이 가시지 안네요. 집에 꼭 하나 있어야 할 책이라 생각됩니다. 제 자식들이 크면 꼭 보여주고 싶은데,, 더 이상 양장본은 안나오지요?  양장본을 사신 분들 정말 부럽습니다.

이 책을 읽으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럼 몇가지에 대해 이야기 해봤으면 하는데요.

첫째, 나가를 먹은 케이건은 장수를 할 수 있었는데요. 그건 오직 케이건에만 해당하는 것이라 케이건이 말했는데요. 라수 규리하가 말한 나가를 150년간 장복할 경우 나타나는 특별한 효과가 무엇일까요? (도저히 모르겠네요)

둘째, 케이건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세상이 변화된 것을 보니 .......(미리니름 자제))

셋째, 마지막에 등장하는 대금부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그냥 갈로텍이 아닐까 싶은데요)

넷째, 케이건이 갈로텍에게 말한 "물이 가장 날카롭지. 이제, 그 물에 독을 풀어 온 세상을 중독시켜야 해." 이 말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독을 마시는 새와 관련있을 거 같은데..)

다섯째, 그리미는 도대체 누구일까요?

(륜페이라고 하시는 분이 있던데,, 태아때부터 이미 영이 자리잡은 것 아닌가요? 륜페이는 그리미가 태어날 때 죽은거 같은데.(이거 너무 미리 니름인듯..))

너무나 매력적인 인물들과 일주일을 보내니 그들과 헤어진 지금 그들이 너무 그립군요.

케이건, 티나한, 비형, 페이남매.....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피를 마시는 새"에서 그들을 만날 수 있으면 좋을 텐데... 피마새는 직접 구입해야 겠군요. 눈마새도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꼭 살겁니다. 양장본으로다가... 꼭...


Comment ' 19

  • 작성자
    Lv.31 아자토스
    작성일
    07.09.09 18:37
    No. 1

    첫번째는 케이건으로 인해 법칙이 성립한게 아닐까싶군요
    나가고기를 150년간 장복할 경우 영생비슷하게 살수있다

    두번째와 세번째는 서로 상반되는것이라...
    개인적으로 케이건이라고 생각하고 싶지만 세계가 변화하기 위해선 역시
    그가 ... 야 되겠죠?

    네번째는 세계를 변화시켜야 된다는 말이 아닐지
    (밑에분에게 pass)

    다섯번째 : 케이건의 환상(?) 속에서 나온 인물은 그리미의 몸을빌린 륜페이입니다

    피마새에서 음...
    몇몇인물은 보실수있습니다

    전 폴랩 양장본이 미치도록 구매하고 싶어요!!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트랄라
    작성일
    07.09.09 18:57
    No. 2

    볼만하죠..제 취향이 아님에도 글을 읽게 만드는 능력이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멍충멍충멍
    작성일
    07.09.09 22:51
    No. 3

    네 번째 문제에 대해선 물은 군령자가 가지고 있는 영을 담은 내부이고
    독은 케이건의 영으로 보면, 갈로텍의 몸으로 케이건이 들어 가겠다는 내용으로 생각한적이 있었는데 다시 생각해 볼수록 먼산 이더라구요. ㅎㅎ 저도 궁금 하네요. //// 피마새를 사실 생각이면 한번 읽어보고 사세요. 눈마새랑은 많이 다르거든요. 눈마새에 혹해서 피마새 읽어보기도 전에 전권 다 샀다가 피를 토했답니다.
    규토//도대체 5번째의 근거가 무엇이지요? 처음 듣는 소리라서 흥미롭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에스틴토
    작성일
    07.09.09 23:07
    No. 4

    세번째는 저는 대금을 부는 걸 보고 단순하게 갈로텍이라고 생각했는데 많은 분들이 케이건이라고 생각하시더라고요; 뭐 잘은 모르겠습니다만ㅋㅋ

    다섯째, 케이건의 환상에서 나온 인물은 륜페이의 능력을 빌린 그리미 마케로우라고 생각해요

    대화의 내용으로 봐선 케이건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건 그리미가 맞지요

    하지만 그걸 가능하게 해준건 륜이니까 자신이 그리미가 아니라고 마지막에 밝힌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에스틴토
    작성일
    07.09.09 23:08
    No. 5

    참 그리고 눈마새는 다 양장본이지 않나요?; 저는 양장본으로 샀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반여랑
    작성일
    07.09.09 23:47
    No. 6

    양장본 말고도 있습니다. 구입하기 전에 책방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lo*****
    작성일
    07.09.10 02:51
    No. 7

    재미있을 것 같아요.근데...판타지는 잘 읽지 않는데...
    먹깨비님을 믿고 읽어 볼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7.09.10 09:13
    No. 8

    에... 모두는 대답못해도 몇가지는 대답해 드릴 수 있을것 같네요
    첫번째 질문은 나가와 인간들의 전쟁중 식량이 부족한 인간병사들이 나가를 잡아 먹었고 그 병사들이 피로를 느끼지 않기에 라수 규리하가 케이건과 병사들의 상황을 봐서 그렇게 추측을 한겁니다
    두번째 이거 미리니름 안말하기 어려운데 회오리 바람이 아직 존재하고 있는걸 보면 전 아직...뭔지 아시리라 봅니다 ^^;
    다섯번째는 그리미의 몸에 다른혼이 들어간거라고 보입니다
    나머진 글쎄요 잘모르겠네요 ^^ 피마새 봐야하는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9.10 13:32
    No. 9

    losscut님 믿고 읽어 주세요 ^^

    리하이트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회오리가 아직 존재하는군요. 오호라 이건 생각지 못한 반전..^^ 감사드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日越
    작성일
    07.09.10 16:43
    No. 10

    5번째 : 그리미의 외모를 빌린 [발자국 없는 여신]이 케이건과 대화한 것이라고 생각했었습니다만... 아니었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아자토스
    작성일
    07.09.10 19:09
    No. 11

    다섯번째는 눈마새 마지막 부분에
    이런 대화가 나옵니다

    "이제 떠나야겠군요. 마지막으로 말씀드린다면, 저는 그리미 마케로우
    가 아닙니다."

    "아니라고?"

    "예. 하지만 조금 전 보셨던 것은 그녀의 모습과 언동이 맞습니다. 그
    녀는 대단한 천재지요. 저는 그녀를 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그녀는 저의
    존재를 깨닫고는 제게 자신의 모습을 하고서 당신을 찾아가달라는 부탁
    을 했습니다."

    "그렇다면 너도 미래에서 왔다는 거냐?"

    "그렇다고 말할 수도 있지요. 하지만 저는 당신이 잘 아는 사람입니
    다."


    "내가 잘 아는 사람?"


    말투에서 이미 여자가 아닌 남자의 냄새가 풀풀

    당신이 잘 아는 사람 이라는거에서 답이나오죠
    륜페이밖에 없죠 륜페이는 죽음직전에서 아스화리탈의 몸을 빌렸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5 日越
    작성일
    07.09.10 21:22
    No. 12

    저건 륜페이겠군요.
    읽은지 오래되서 착각하고 있었던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멍충멍충멍
    작성일
    07.09.10 22:33
    No. 13

    규토// 솔직히 근거가 부족하네요. 그렇게 간단하게 나온다면 제가 위에 얻급한 네 번째 문제 마저도 답이라고 봐도 충분 하지 않을까요? 그리고 저는 이렇게도 추측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미는 자신이 보늬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잘 아는 사람이라고 했죠. 그렇다면 케이건의 부인으로 봐도 무방하지 않겠는지요.

    ///단순히 회오리 바람이 남아있다고 해서 그걸로 케이건의 정체가 귀결되는 것을 저는 납득 하기 어렵네요. 저는 네 번째 문제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속시원하게 멀티엔딩으로 생각하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묵여뢰
    작성일
    07.09.10 23:28
    No. 14

    엔딩의 대금 부는 사람에 대해서라면...

    1. 일단 눈마새에서 대금 부는 사람은 갈로텍이 유일하다.

    2. 하지만 나가인 갈로텍은 혼자 북부를 돌아다닐 수 없다.

    3. 마지막 장면에서 갈로텍과 케이건은 같은 장소에 있었다.

    4. 육신이 없는 혼은 존재할 수 있지만(도깨비의 어르신), 살아있는
    육신에는 반드시 혼이 있어야 한다.

    5. 원래 2개였어야 할 어디에도 없는 신과 케이건의 영혼은 바라기
    처럼 합쳐져서 1개이다.

    6. 케이건의 몸에서 어디에도 없는 신이 빠져나오기 위해선 다른 영
    혼이 필요하다.

    위의 제반 조건들을 볼때, 케이건은 군령자인 갈로텍의 육신을 파괴
    하고, 자신의 몸에 갈로텍을 받아들인거 같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에 어디에도 없는 신+케이건과 갈로텍의 영혼. 2개
    의 혼이 존재하게 됨으로써, 천년간 갇혀있던 케이건의 몸에서 신의
    영혼은 빠져 나왔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케이건의 몸에 남은 갈로텍은 그 몸으로 북부까지 여행해 와
    서 대금을 부는거죠. 미움.이라는 석비의 글자를 지우는 장면에서
    그 집착과 복수의 마음을 털어버린건 아닌가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09.11 00:02
    No. 15

    묵여뢰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흠 그런 것도 같군요.
    팔랑팔랑 팔랑귀~ 먹깨비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아자토스
    작성일
    07.09.11 01:25
    No. 16

    케이건의 부인은 너무 뜬금없는것 같군요
    그리미가 보늬인것과 케인건의 부인이 보늬인것이 무슨 상관이죠?
    같은 보늬니까 교감이 이루어져 그녀가 나타났다...

    이미 죽은 인물인데 어떻게 소환됩니까

    저는 그녀를 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 부인이 그녀를 봐서 뭐가 즐겁겠습니까 '_';;

    앞서 말했듯 륜페이는 죽음직전의 상황에서 아스화리탈의 모습을 빌렸죠
    그리고 수수께기의 인물은 그리미의 몸을 빌렸습니다
    뭔가 앞뒤가 맞게 추론할려면 최소한의 장치는 있어야 합니다
    이 요건에 맞는건 륜페이 밖에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아자토스
    작성일
    07.09.11 01:32
    No. 17

    딱 단정지어서 문제제기가 생긴것 같군요
    유력한 설로 바꾸죠

    륜 페이가 모습을 빌려 나타난 것이라는 설과 이 사람이 스스로 요스비임을 자칭하며 사어를 보낸 사람이라는 설이 제기되었다.

    사어를 보낸 것은 발자국 없는 여신이었으므로, 몽환 세계에서의 그리미는 아마도 륜 페이였으리라고 생각된다.

    -눈마새 위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夢見
    작성일
    07.09.15 22:57
    No. 18

    케이건 드라카, 륜 페이, 사모 페이, 티나한.... 그립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염성비제
    작성일
    08.11.13 17:36
    No. 19

    아 소설 읽고.. 추리소설을 쓰시는분들.. 원츄~~
    저도 아리송 아리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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