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왕무적 16권을 보고

항상 유쾌상쾌통쾌한 느낌의 초우님의 소설이었지만

권왕무적 아운의 행보는 날이 갈수록 잔혹해지는군요.

물론 인간이 아닌 짐승들을 대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지만

이젠 좀 거부감까지일 정도입니다.

징벌 과정만 보자면 정파가 아닌 천마군림에서의 마교 뺨치는

모습을 보여주는군요.

어차피 아운이야 왕도나 정도가 아닌 패도의 길을 걸었으니

어울리는 모습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나저나 몽고는 언제나 타도의 대상으로 나오는데;;;;

우리 불쌍한 초원의 전사들이 무엇을 잘 못 했다고

작가님들이 이렇게 악역만 주시는지 모르겠네요.

쩝...암만봐도 몽고인들이 음모를 꾸민다??

기질로 보나 역사적으로 보나...

이건 왠지 안어울리는 모습같습니다.

걍 정면으로 부딪혀 깨거나 깨지면 몰라도 뒤에서 숨어 음모를

꾸밀 무림설정에 좀 안타깝습니다.

뭐 이런 사견을 뺀다면 역시 권왕무적!!입니다.

[斷天劍]

흠...
난 다좋은데...한가지 짜증나는것은
뭔 오타가 이리많은지원.....
여테까지 읽은 책 중에 오타가 제일많은책일 것같다는.....
출판사도 문제지만 작가분도 출판본을 확인
안하는 것인지.....
이러니 독자분들이 외면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저번에 오타땜에 이벤까지 해놓고...ㅠㅠ

[초우]

윗 평한 글에 대해서는 언급 하지 않겠습니다.
( 오래동안 음모를 중심으로 중원을 도모하려는 아들과 정정당당하게 힘으로 자신의 의지를 펼치려는 대전사가 나뉘어져 각자 자신의 길을 가고
있는 설정이었고, 그렇게 스토리를 끌고 갔지만 실력이 부족해서 독자분을 이해시키지 못한 것 같습니다. )

중요한 것은 오타 문제인데, 이번권에도 오타가 이전처럼 많다면 저도
좀 심각한 상황입니다.
이번엔 저도 저지만 출판사에도 신신당부를 했고, 출판사에서도
신경쓴다고 약속을 했는데.

물론 작가로서 원론적인 책임을 회피하겠다는 말은 아닙니다.

이상하게 이전의 호위무사나 녹림투왕, 질풍금룡대에서는 언급되지
않았던 오타문제가 권왕무적에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저도 이부분에 대해서는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중입니다.
오타를 정확하게 짚어서 제 매일로 보내 주셨으면 합니다.
출판사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 언급이 있을 것입니다.

[냉혈동물]

위에 리플다신 초우님 진짜 작가 초우님 맞는건가요~?;

[둔저]

예, 진짜 작가 초우님 맞으십니다.
요런게 또 문피아의 재밌는 점 중 하나죠. 글로만 보던 작가님을 댓글이나 게시판에서 만난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