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소
작품명 : 곤룡유기
출판사 :
음...출판된지는 꽤 되었던걸로 기억합니다...
완결까지 읽고 난 느낌은....어디까지나 개인적인 느낌입니다만 아무 거부감없이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읽었다.... 라는 점입니다...
무엇보다 평범하지만....선하면서도 당당한..세상을 관조하듯 바라보는 주인공의 성격이 너무 맘에 들었었죠..
소설에서 주인공은 어느정도 완성된 힘을 갖추고 등장합니다..어떻게보면 성장물이 아닐 수도 있지만...아직 순수함만을 갖춘 주인공이 세상에 나오면서 사람들과 부대끼면서 세상을 알아가고, 깨닫고, 무공또한 조금씩 진일보 하는것은 어떻게 보아 성장물이라 여길 수도 있겠군요...
주인공 곤과 광룡의 만남....엄청난 나이차이임에도 불구하고 의형제를 맺는 장면에서 거부감보단 흐뭇함이 절로 났습니다...
주인공과 관련된것이라면 무대뽀처럼 달려드는 채웅의 행동도 억지성보단 저도 모르게 미소짓게 만들더군요...
아직 감정에 미숙한 주인공 곤과 마음을 닫고 지내는 매상과의 알콩달콩한 사랑 얘기도 충분히 아름다웠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쉬웠던 점은 마무리가 조금 어설프지 않았나 싶더군요...작가님이 시간(?)에 쫓겨 급히 마무리짓는다는 느낌...
하지만 충분히 재미있게 읽을만한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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