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태극검해2부
출판사 :
며칠 전 태극검해 2부가 나온다는 작가님의 말씀이 있어서
기대를 갖고 책이 나오자 바로 빌려보았다.
진자운과 동생 장자경이 공동 주인공이라길래 주된 이야기는
장자경이 이끌어가고 진자운은 옆에서 도와주는 이야기인 줄
알았는데.... 진자운이 너무 개성이 강력한 탓일까?
작가님의 말씀처럼 장자경이 공동 주인공 중 한명이라는
사실이 전혀 믿기지가 않았다. 주인공한테 계속 얻어맞고 얻어
맞아도 우직하게 버티는 것이 다라서 일견 불쌍해 보이기까지
했다, 태극검해 2부의 주 내용이 진자운과 모용청려의
이어주기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장자경의 비중이 크게 느껴지지
않아 실망이 매우 컸다. 1,2권 분명히 재미는 있었지만 그 재미가
3권까지 이어질지는 정말 의문이다.
반선에 오른 진자운... 거의 적이 없다고 봐야겠다,
긴장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커다란 긴장감을 바라는 건 아니다,
1부에서도 진자운은 싸울 때도 여유를 보여주면서 싸웠고
그만큼 재미있었다. 그런데 최소한의 긴장감이 없다면 그 책은
그냥 슈퍼 울트라 초특급 매가톤 고딩이 이계를 정복하는 거랑
다를게 없다고 생각한다. 무협은 싸우는 것이 대부분인데
그 싸움에서 긴장감이 없는 뻔한 승부가 보인다고 해보자
그건 팥 없이 붕어빵 먹는 것이요 팥 없이 팥빙수를 먹는 것이랑
다를 게 없다고 생각 된다.(뭔 소리니? -_-)
뭐 작가가 아닌 내가 이정도까지 생각했으니 분명히 작가님도
알고 계실거라 믿는다.
분명 진자운 나오는 것도 재미는 있지만 장자경의 비중을 높여
이야기를 더욱 재밌게 풀어내 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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