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조진행
작품명 : 천사지인 2부
출판사 : 청어람
한동안 고무림에 안왔더니
소리소문 없이 그야말로 하늘에서 뚝 떨어지듯이 나온 2부입니다.
전작의 초인(장염의 경우에는 초초초인)이 주인공과 연관되어서 가끔 나온다
매력적인 설정이죠.
게다가 전작의 초인이 적으로 등장할 경우에는 후작의 주인공의 부담은 곱절이 됩니다.
제천혈마 장소와 아 별호가 뭔지 기억 안나지만 노호.
게다가 경제학 씨리즈 전집이 나올지도 모르고
게다가 기존의 적들 말고도 새로은 적들과, 소걸의 내부의 적.
느낌상 한 15권은 나올 것 같습니다.
그저 마냥 기뻐요.
주요 인물들 상황을 살펴보자면
장소 이녀석은 장염이 남긴 선물을 보고는 "뭐 이런놈이 있어 하면서" 하면서 그냥 술이나 마시러 갑니다. 그러다 우연히 다시 무림에 발을 담그지요
아마 소걸에게 있어서는 상대하기 어려운 장난기 있는 절대적 원조자가 되겠군요.
노호는 그냥 삐뚤어진 놈이었는데 이제는 제법 슬픈 악역 흉내도 내는 것 같습니다.
왠지 2부 마지막 즈음해서 완전폐인이 되어 거동도 못하고 말도 못하게 된 노호를 소소가 극진히 보살피면서 "당신 말이야 예전에 한짓 다 용서 할테니까 돌아온다고 약속해줘."라고 하면서 끝을 맺을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무당파 패밀리는 약간 개선이 된것 같습니다.
버전 1.0에서 1.5로 바뀐 느낌
상대가 약해보이면 일단 먹잇감으로 보는게 당연한 무림의 진리중 하나겠지만 1부에서는 좀 과했죠.
그나마 이번에 소걸을 조금 막대한 부분은 그나마 친근감과 경외감이 섞인거였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다만 조금더 개선해야 될것 같습니다.
이무심&장소룡
빠질수 없는 조연입니다.
하지만 이들의 우정이 약간 갈라질 틈이 보입니다. 워낙 당한일이 많은지라 서로가 모르는 앙금이야 있겠지만 잘 해결 되겠죠.
그리고 이무심 한건 합니다. 엄청 출세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장염.
내공 같은거 없지만 저놈 마음에 안드는데 집에 가는길에 신발이나 젖어라 하는 마음에 비를 내립니다.
나중에 소걸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을때 집에서 면을 삶던 장염이 천리밖에서 식칼을 날려 한번정도는 보호해 줄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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