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수영님??? 이셨던가??;;
작품명 : 쿠베린
출판사 : 황금가지
오늘도 문득 소설책 한 권을 읽다가 떠올랐습니다.
그러고 보면 감상이 아니라 회상이군요... 아마 읽은지 5, 6년 정도 된듯 하군요... 친구가 이수영작가님이 맞던것 같은데, 이 작가님의 소설을 무척이나 좋아한다면서 추천해 주더군요... 이 작가님의 작품으로는 '귀환병이야기'와 '암흑제국의패리어드', '쿠베린', 수호자' 등이 있었는데...'귀환병이야기'와 '암흑제국의패리어드'는 1부와 2부 식으로 연관이 된 이야기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참고 삼아 꺼내게 된 이야기이고요...
제가 언급하고 싶었던 소설은 '쿠베린'이란 책입니다. 당시 판타지나 무협계에 입문한지 얼마되지 않은 저에게 무척이나 큰 기쁨을 주었던 책이지요...
주인공은 쿠베린이라는 묘인족의 왕이었는데, 주인공 케릭터가 무척이나 매력적이었지요... 그리고 이 글에는 묘인족 말고도 여러 수인족들이 나오는데, 작가님께서 여러 수인족들을 각각의 특성에 맞게 케릭터들을 잘 살리신것 같고, 인간과 어우러진 수인족들의 이야기라든가, 수인족들의 종족특성에 관한 에피소드들, 그리고 왠지 동물의 왕국을 보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는 수인족 종족내에서의 서열 다툼이라든가의 이야기들이 다른 판타지에서 보지 못한 매우 독특하였고 매력적이었습니다.
이후 다른 글에서는 수인족이 나오는 글을 거의 보지 못 하였고, 수인족이 나와도 거의 언급되지 않거나 비중이 매우 작아서 수인족이 나온 이야기를 즐기고 싶으신 분이나, 새로운 것에 목말라하고 계신 분들은 이 책을 꼭 찾아 보시라 권하고 싶군요...
그리고 이러한 요소들을 빼고라도 이 작가님이 글을 잘 쓰시기 때문에 작품들이 재밌습니다...ㅎ
책이 약간 연도가 있는 책이고, 이 책도 작품성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요즘 약간 희귀한 자료가 된 듯 하군요... 저도 최근에 책방에서보다는 학교도서관이라든가... 공립도서관같은 곳에서 더 자주 발견할 수 있었던 것 같으니... 도서관을 자주 들르시는 분들이 도서관 쪽이 책을 구하기에 더 쉬울듯 싶습니다...ㅎ
이상 문득 떠오른 옛 작품에 대해 회고? 회상? 이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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