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명:고검환정록
저자:작하인
현재 5권까지 출판 된 상태이며 북큐브 연재(전자책 출판中)
4권 에서 해마루랑 만나는 부분에서 해동청 이야기를 언급하는데
손유상 曰 발해를 거치며 장사하는게 사업수단이다 어쩌니 저쩌니 하며 뒤이어 자신이 해동청을 선물로 주려 했다면서 해동청이란것이 신조인데 해동응,송골매 라고 불리며 고려 말 원에 진상을 많이헀다 라고 말을 합니다.
음..? 분명 발해를 언급했는데 갑자기 원과 고려가 왜 나올까요....
3권 중반부였던가... 오대산 부분에서도 비슷한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수 문제가 오대산 절에 오신기를 넣었다 라고 한 문장 바로 뒤에 갑자기 수 양제가 넣은 오신기는... 이라는 문장이 나오더군요... 음...?
그리고 불가교리에 대해서 서술하던것중 느낀 의문은
불교란 대승불교와 소승불교 크게 두 가지로 나뉘며
소승불교는 개인의 해탈 중심, 대승불교는 개인의해탈+중생구제 의 교리를 담고 있습니다 소승불교는 주로 동남아시아쪽에 많이 전파되었고 대승불교는 동아시아쪽에 많이 전파되었죠 대승불교는 크게 교종과 선종으로 나뉘는데 교종은 교리 연구에 치중하는 종파이고 선종은 참선 수행에 더 치중하는 종파입니다(당대에 달마가 중국에 선종을 들여오고 9c 경 한반도에도 선종이 전래됩니다 흔히 무협소설에서 배경은 송,원,명초 대 인데 달마가 천년전 사람이다 라고 하면 그건 잘못된겁니다 ) 본문중 나오는 오대산 불문은 선종불문이라고 나오는데 갑자기 뜬금없는 아라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아라한이란 소승불교에서 이상적으로 여기는 인간상이며 대승불교에서 이상적이라 여기는 인간상은 보살 이죠..;;(지혜와 자비를 동시에 갖추고 있어야 한다 가 보살의 기본적인 덕목입니다)
이런 부분 외에도 조금씩 무언가 잘못된 부분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더 잘 기억은 나질 않는군요... 혹시라도 제 글중에 잘못된 부분이 존재한다면 따끔한 지적 부탁드립니다.
첨언하자면
개인적으로... 48권에 이르는 출판권수.. 칼같은 연재..
유려한 문장과 살아 숨쉬는 듯한 표현력, 인물묘사..
개인적으로 용노사의 군림천하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다고 생각되는
가히 最高의 武俠이 아닐까.. 라고 평해 봅니다
혹시나 아직 읽어보시지 않으신 분이라면, 가볍고 산만한 신무협이 아닌 김용의 영웅문 3부작을 보던 것처럼 진중하고 묵직한 구무협에 진한 향수를 지니신 분이라면 정중히 일독을 권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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