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87 케너비스
작성
06.05.05 18:41
조회
2,730

작가명 :

작품명 :

출판사 :

참 추천하기 애매모호한 글을 하나 소개해보고자 합니다.

조아라 연재작중에 보표님의 부유라는 글이 있네요.

환생물입니다만...

보다가 컴터 엎어 버릴뻔 했습니다.

왜냐하면....1편 1 키로바이트...2편 1키로바이트...(삐질)

3편 1키로바이트(ㅡㅡ+) 4편 1키로바이트(쓰박..장난하나..)

5편 대략 2키로바이트였던걸로...(심호흡했습니다..ㅡ..ㅡ)

그래도 왠지 문체가 독특해서 더 읽었습니다.

작가 공지라고 뜨는데...눈물겹더군요.

불루칼라 직업의 최소 40대이신분 같은데..환상의 독수리타법으로 글을 올리신다며..자신이 생각하기에 이렇게 컴터로 글을 올리는게 고등학교 졸업한 사람이 대통령먹은것만큼 영광이라며...하루종일 글쓰고 타자 치면 45 키로가 최고라던..12키로바이트 사라졌다고 억- 소리 내는 작가였습니다..

옛날..나의 독수리시절이 떠올랐습니다. 레포트 한번 쓰려면..몇장 쓰는데 하루종일 걸리던..손에 경련나고...땀 삐질거리며 쓰던 그때..한참 쓰다가 정전이라도 되면 ..쓰박..집안 물건 꽤나 부서졌던 그때..정전 자체는 거의 없었지만 순간적으로 전기가 나갔다 들어오는 경우는 많았지요. 그러면 컴터는 꺼지고...쓴건 다 날라가고..어느정도 분량 채우고 저장해야지 했다가 날려먹으면..뒤통수가 묵직해지는게...크흠..(얼마 지나지 않아 자동저장 기능이 생겼지만 그때는 그 기능이 없어서..ㅡㅡ)

어쨌든 글은 계속 진행되더군요. 사투리 만발, 오타 남발, 알아먹기 힘든 내용..

하..조금 또 지나니 작가공지 하나.,

나 학교다닐때 문법이 지금이랑 달라서 그런다. 사람들하고 말할때 어지간하면 다 통하고..가뜩이나 독수리라 정말 미안하다나..

웃을 일은 아니었지만..말투가 재밌어서 웃어 넘겼습니다.

조금 더 지나갑니다.

갑자기 생뚱한 내용이 나옵니다.

몇편 지나고 작가왈..

자신이 이 글을 쓴 계기가 나오더군요. 그곳에서 감동먹었습니다.

자식에게 보여주고 싶은 글..

말로 하면 설교고..아들내미 속으로 또 잔소리 시작이다..하며 공으로 들을게 뻔해서..요즘 아이들이 좋아하는 글을 흉내내서라도 자신이 세상에서 느꼈던 진실을 말해보고자 했다고..

출판을 위한 글도 아니고, 자식에게 보여주고 싶은글..괜히 조회수 높이려는 수작이네..작업이네 등등..기타 악플을 다는 사람들을 떠나게 하고자 했던 소박한 생각이라며..작가는 스스로 당당함을 말합니다.

휴..제가 느꼈던 감정을 제대로 못 전하네요..

설정이나 오타나...그런거 무시할 자신이 있으시다면..한번쯤 보셔도 무방할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내용 자체는 꽤 퀄리티가 있다고 보여지네요.


Comment ' 2

  • 작성자
    Lv.77 나르사스
    작성일
    06.05.05 20:46
    No. 1

    요즘 조아라는 거의 안가는 편인데요. 용량 가지고 장난치는게 싫어서요. 요즘은 추세가 전부 5k더군요. 그런데 위의 저런 사정을 가지신 분 말고 진짜 1k,2k씩 올리는 사람이 있더군요. 그것도 배스트 상위에 올라가 있었습니다.^^;

    조아라.. 이러다가 1편 평균 용량 1k의 시대로 가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제발 문피아는 그런경우가 없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o마영o
    작성일
    06.05.05 21:26
    No. 2

    투데이 베스트에 올라야 출판제의가 들어온다고들 해서 -_- 저용량
    다수편 연재가 정말이지 많더군요. 음,, 아무튼,, 마음이 동하는 추천
    입니다. 한번 가봐야지... ^^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1093 판타지 정성환 - 사일런트 테일 +6 Lv.1 빙월 06.05.06 1,269 4
11092 기타장르 협객공수래...몇년을 기달려도.. +7 Lv.5 협객꽁수레 06.05.06 1,809 2
11091 판타지 팔란티어 +5 Lv.69 하늘의땅 06.05.06 1,352 0
11090 기타장르 요즘은 책방을 갔다가도 그냥 나오게 된다 +8 Lv.1 죽지랑2 06.05.06 2,101 0
11089 무협 혹시 전인지라는 무협소설 아세요? +6 Lv.1 적의수라 06.05.06 1,726 0
11088 무협 지루한 초반을 넘겨야하는 무협소설.. +12 Lv.1 적의수라 06.05.06 2,277 0
11087 무협 설봉님의 마야(魔爺,마인들의 아버지)를 읽... +4 Lv.2 道靈刀호야 06.05.06 2,517 1
11086 무협 애검패도.. 아~ 두살늦은 사춘기여.. +10 Lv.1 여강 06.05.06 1,676 1
11085 무협 금강님의 영웅천하와 탕마지존을 읽고.. +4 칼로쓰는글 06.05.05 1,692 1
» 판타지 쓰는 분이 정말 의지의 한국인이라 느껴지... +2 Lv.87 케너비스 06.05.05 2,731 2
11083 판타지 조아라 소설중 숨은 보물을 소개 합니다. +17 Lv.31 아포피스 06.05.05 5,270 1
11082 무협 늦었지만.. 종횡무진 7권을 읽고, +7 도객魔刀客 06.05.05 1,564 0
11081 기타장르 타사이트 추천소설들입니다... +6 Lv.99 비온뒤맑음 06.05.05 3,506 1
11080 판타지 판타지 추천 왕실학자 +4 카이프림 06.05.04 2,219 1
11079 판타지 쥬논님의 '규토대제'에 관해서.. +12 Lv.97 괴도x 06.05.04 2,747 0
11078 무협 잠룡전설 적극 추천입니다~^^* +4 Lv.1 [탈퇴계정] 06.05.04 1,916 0
11077 기타장르 [추천]죄송합니다.. 조아라글이네요.. 그래... +12 Lv.96 산악기병 06.05.04 3,251 0
11076 무협 녹림투왕 9권 봤는데요 진짜 10권이 완결인... +4 Lv.1 나원참나 06.05.04 2,534 0
11075 판타지 피를 마시는 새 +4 Lv.18 o마영o 06.05.04 1,669 1
11074 기타장르 Back to 'a' 19C - 중전이 되는 법 +1 카무플라주 06.05.04 1,820 0
11073 판타지 조아라의 볼만한글 두편.. +5 Lv.87 케너비스 06.05.04 3,514 0
11072 판타지 규토대제..사내라면...한번쯤은..(철저히 ... +10 칼로쓰는글 06.05.03 3,211 13
11071 무협 음공의 대가 완결편을 읽고 +2 Lv.1 [탈퇴계정] 06.05.03 1,934 1
11070 무협 현실성 있는 무림 일통 지계 - 쟁천구패 +4 Lv.73 천외천마 06.05.03 2,592 3
11069 기타장르 2003년 해외 판타지/SF TOP 100선 +3 Lv.44 천장지구 06.05.03 2,192 0
11068 무협 [경혼기-지존록]2권에 나온 용어 역시나 대... +4 Lv.99 墨歌 06.05.03 1,816 1
11067 판타지 세피로스 +3 운객(云客) 06.05.03 1,788 1
11066 무협 앞으로 의술관련 무협의 미래.. +6 TOWER 06.05.03 2,265 0
11065 무협 절대비만 5권을 읽고.. +4 Lv.74 ArRrRr 06.05.03 1,373 0
11064 판타지 테일즈 오브 인트를 추천합니닷!! Lv.60 늘근 06.05.03 873 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