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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 풍돈
작성
05.06.28 21:21
조회
1,217

작가명 : 설봉

작품명 : 사자후

출판사 : 청어람

오늘에서야 사자후 5권을 구해서 보았습니다.

늘 느끼는것이지만, 설봉님의 글은 참 지독시리 만큼 주인공을 힘들게 하더군요.

늘 혼자서 많은 적들과 싸우과 적들로 하여금 감동을 받게하고, 주인공을 따르게 만드는...주인공이 걸어가는 길이 정말 죽음의 길이더군요.

지난 전작들... 산타, 암천명조, 수라마군, 남해 삼십육검, 추혈객, 사신, 대형 설서린 등....

가만 돌이켜 보면, 주인공은 늘 외롭고 힘든길을 항상 피해가지 않고, 맞서 싸워 갑니다. 자신이 설령 죽는다 하더라도, 절대 피하지 않고 사선을 넘나들며, 많은 이들의

동감을 얻어내고, 그들 위에 우뚝서더군요.

주인공이 걷고 있는 길을 보고 있노라면, 읽는 이도 같이 처절해서 정말 주체할수 없는 그 처절함에 가슴이 짜르르 울리더군요.

어떻게 보면 투박한 문체, 하지만 나오는 등장인물들 마다 절대 악인은 보이지 않고,

늘 슬픔을 가진, 아픔을 가진 인물들이더군요. 악역이라하더라도 절대 미워할수 없는..

사자후 5권에서도 주인공이 걷는 길은 정말 험난해 보였습니다. 전작 설서린 처럼

이번에도 주인공은 생사의 기로에서 살아 납니다. 가만보면 설봉님의 주인공들은

늘 한번씩 생사의 기로에서 초인적인 의지와 깨달음으로 살아남더군요.

설봉님 글이 아닌 다른소설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처절한 몸짓이 표현되더군요.

늘, 남의 무공을 열심히 배워 고수가 되는것이 아닌, 순전히 자신의 몸으로 부딪쳐서

생사의 기로를 한번씩 넘을때마다 몬가 하나씩 깨달아가서 초 극강의 고수가 되어가는

그 과정들이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정말 푹 빠져들게 만듭니다.

5권에서는 결국 해남도에서 큰 깨달음을 얻고, 2명의 부인과 든든한 후원자들과

함께 해남도를 떠나는데, 누군가 쉽게 보내줄꺼 같지는 않은 마지막의 암시들~

6권이 정말 기대 되는군요 ^^

개인적으로 설봉님의 작품중에서는 암천명조를 정말 감동적으로 읽었다는...


Comment ' 3

  • 작성자
    Lv.4 한지니
    작성일
    05.06.28 22:23
    No. 1

    헉;; 벌써 부인이 생기는군요;;
    1,2권 보고 후유증이 크길래 완결나오면 볼려고 아껴두고 있는데...
    갑자기 너무 보고싶네요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지옥마제
    작성일
    05.06.28 22:26
    No. 2

    5편 누가 빌려 갓습니다 미치겟습니다 전화해도 안받네요 언능 가지고 오라는....ㅋ ㅑㅋ 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궁훈
    작성일
    05.06.29 03:30
    No. 3

    영웅의 길은 언제나 멀고, 험하며, 고독한 법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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