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초우
작품명 : 호위무사 1-완
출판사 :
*편의상 호칭을 생략합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특히 요즘 책을 많이 읽는다.
그 중 무협과 판타지... 일명 장르소설이 80-90%를 차지할 만큼 특히나 재미있는 글에 빠져들고 있는 요즘이다.
그런 최근에서야 나는 호위무사를 읽기시작했다.
많은 책을 보고 더이상 읽을 거리가 없을때서야 그 옛날부터 명성을 날리고 있던 호위무사를 펴 볼 생각을 한것이다.
아니 , 솔직히 말하자면 초우의 후속작 권왕무적을 미리 보고서야 찾아서 읽기 시작했다.
나는 고무림판타지의 전신인 고무림때부터 활동하던 회원이다.
당시 주로 감/비란과 강호정담란을 오가면서 나름대로 다른 분들과 어울려 재미있게 놀았었다. 요즘은 쉽게 찾아보기 힘든 ... 남 ㅇ 군님이라든지...그때 자주 모습을 보이고 활동하던 분들을 요새는 쉽게 찾아보기가 힘들다... 물론 지금이나 그때나 활기차게 모습을 보이는 파천ㅇㅇ님이나 ㅇ 린이님 같이 에너지 충만한 분들은 제외하고... ㅋㅋㅋ
어쨌든 고무판으로 변신하면서 눈팅회원으로 바뀌어져 갔고 글을 올리는 일도 드물게 변해만 갔다.
내가 과거 얘기를 주절거리는 이유는 작가 초우는 과거 내게 전혀 어필하지 못했기때문이다.
다른 사람들이 호위무사란 무협소설에 빠져들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할때 나는 조용히 외면하고 소림사를 읽고, 보표무적을 드래그하면 키득거렸으며, 괴선을 찾아보면서 감동에 젖고 있었다......
호위무사는 ...... 계속 외면하고 있었다.....ㅡㅡ;
왜 그랬을까?하고 진지하게 생각해보니 첫번째로 초우란 작가가 너무 낯설어서이고 두번째로 먼저 보표무적이란 소설을 읽고 호위무사 또한 비슷한 소설일거라는 나름의 멍청한 추측을 했고 세번째로 작품의 대한 이유를 알 수 없는 내 자신의 지독한 편견과 편식때문이다.
그러다 먼저 권왕무적을 접하게 되면서 작가 초우에 대한 나의 편견은 사라져버렸다. 한마디로 초우는 내 입맛에 십이성 맞는 작가인것이다. (나는 바버...ㅜㅜ)
이후 녹림투왕과 호위무사를 논스톱으로 모두 탐독하며 초우의 시원한 글맛에 푹 빠져버렸다. 그는 그 생김만큼이나(사진으로 보았습니다.)굵직하고 화끈한 글을 선보여서 나를 기쁘게 했다.
초우의 글을 나름대로 평가하면 한 가지가 생각난다.
바로 홍콩 느와르이다.
초우는 사람이 가진 멋을 최대한으로 끌어내서 표현하는 재주를 가지고 있다.
권왕 아운이 그렇고 관표가 그러하며 사공운이 당연히 그렇다.
그들은 한결같이 멋지다는 한마디로 표현될수 있다.
그 대사 한마디한마디가 멋이 뚝뚝 떨어진다.
그리고 몰입감이 심해서 주인공들의 말과 행동이 낯간지러운줄을 느끼지 못한다.
한 걸음 떨어져 보아야 "에이 저런사람이 어딛어?"라고 말을 할 수 있다.
그러면 읽는 사람이 한 마디 할 것이다. " 왜 없~어~? 초사마를 소개합니다. 뚜룻뚜룻뚜 뚜룻뚜룻뚜 빠바밤!..." ㅋㅋㅋ....
초우는 이제 더 이상 내게 낯설지도 멀지도 않은 멋진 작가이다.
나는 그의 작품을 120% 신뢰할 수 있게 되었고 그의 스타일을 인정하고 받아들 일수 있게 되었다.
그의 선 굵은 소설들은 독자들의 가슴한켠에 확실하게 자리매김을 하고 있으니 바라건데 꾸준하게 연재와 출판을 하여 초우의 팬들이 갈증에 허덕이지 않도록 보살펴주는것이 작가 초우의 할 일이 아닌가 한다.
..............그는 .... 정말 나이스한 작가다..!!
p.s:오랜만에 감상글을 적으니 뭔 소리를 했는지도 몰겠습니다...이런 식으로 글을 적으면 안되려나.....예쁘게 봐주시길......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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