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연
작품명 : 연혼벽
출판사 : 파피루스
연재물이 하나씩 올라올 때마다,
그리고 그 연재물이 모여 모여 한권씩 출판될 때마다,
정말 저도 모르게 기분 좋아지게 하는 작가분이 있습니다.
바로 백연님이죠.
(오늘 완결된 연혼벽뿐만 아니라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이원연공과 아미걸물까지...대박의 조짐이 보입니다)
뭐,
혹시나 무마유절, 아니 풍양이가 복수를 끝마치고 평범한 촌부로 살아가지 않을까 하는 바램이 있었지만...아쉽게도 그렇게 되지는 않는군요.
독자분들이 예상할 수 있는 가장 최악의 시나리오로 흘러가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래도 이놈, 마지막까지 한을 안고 가지는 않을테니 그나마 다행입니다 ^^)
(적어도 자신이 살다갔다는 흔적 하나정도는 남겼으니 말이죠..)
전반적으로 전개가 약간 빠른 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작가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약간 빠른 완결이다 보니
1~3권에서의 전개와 4권에서의 전개,
상당히 다른 모습을 보이는군요.
그래도 처음의 그 전율감이 마지막까지 이어지니,
그저 기분좋을 따름입니다 ^^
(개인적으로 한 5권정도에서 좋은 마무리로 끝냈으면 하는 바램이 없잖아 있었는데..좀 아쉽네요 ^^)
스토리는 독자분들이 예상하시는 대로 흘러갑니다.
3권 마지막에서 무당칠검이 모두 모이는 부분에서 궁극의 절단마공을 발휘하셨던 작가님이 이번엔 다행히도 무난한 전개로 이끌고 가시더군요.
여러모로 아쉬운 부분이 적잖아 있는 소설이었지만,
그런 아쉬움을 능가하는 기대감이 백연님의 다음 작품에 더욱 더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연혼벽만으로도 이미 소위 말하는 '대가' 의 경지에 이르신 분이니 말이죠.
다음 작품에서도 좀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오셨으면 좋겠습니다 ^^
(아...아직 진행형이군요;)
혼을 불사르는 자,
연혼의 사나이,
무마유절,
그 남자의 처절한 복수행이 우리를 기다립니다 ^^
pS - 뭐 아무리 좀 빠른 완결이라고 해도 권마 신도무성은 좀 아니다 싶더군요.
무마숙의 진전을 약간씩이나마 이은 이들이 모여 풍양이를 찾으러 가려고
할때 마교의 준동...과 사도천...으로 인해서 뿔뿔이 흩어질때,
따로 신도무성만의 씬을 좀 만들어 주셧으면 어땟을지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거의 등장하지 않은 인물이었지만,
그만큼 기대를 가지고 있던 인물이었고,
그전까지의 전개로 보아 뭔가 할것 같은 분위기였는데.
베일속으로 사라져 가다니...4권에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pS2 - 그리고 마지막 장면, 멋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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