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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십이로 감상

작성자
Lv.1 미풍양속
작성
12.09.12 11:28
조회
6,365

작가명 : 허담

작품명 : 북천십이로

출판사 : 청어람

이번에 허담님의 신작 북천십이로를 죽 읽고 감상을 남겨요. 북천십이로 역시 화마경부터 이어오는 이야기인데요. 마경 , 독경, 패경, 정경이 나왔으니 남은건 선경이군요..

우선 담담한 문체는 여전히 책에 빠져들게 하는 매력이 있어서 좋았지만, 무천향부터 이어오는 비슷한 주인공의 성격이 약간씩 겹친다는 느낌이 아쉽기도 하네요. 먼가 색다른 주인공이었으면 좋았을뻔했다 싶습니다.

또 한가지 아쉬운것은 비슷한 히로인 전개입니다.(감상문인데 아쉬운 점만 나열하네요..)

제가 추측컨데.. 금불현은 "여자" 같더군요. 1. 한방에서 못자는것. 2. 차유가 말한 금불현 노소의 장난 3. 주인공을 빠져들게하는 기이한 매력(이건 좀 억지인가요?-_-;) 여튼 분명 여자 히로인이라 추측됩니다.

화마경, 독경, 이번 북천십이로까지 읽으신 분들은 느끼겠지만 히로인들의 성격이나 커플의 분위기 등등이 비슷한 구석이 많습니다. 물론 세세하게는 다르지만요..

그 앞에 무천향이나 다른 소설들까지 가면 더더욱 비슷하죠. 허담님 문체의 특성때문인지. 아니면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 히로인과 이루어지는 전개는 달라도 커플의 분위기나 히로인의 성격은 정말 비슷한 구석들이 많습니다. 조금더 파격적인 변신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말이죠.(물론 이것도 금불현이 여자라는 가정과 히로인이라는 가정이 확정이 되야 겠지만요..)

모 이러니 저러니 해도 허담님의 소설은 정말 흥미롭고 재미있는 소설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몇가지 조금 추측해 보자면.. 계림혈사시 금문 고수 200명을 벤 사람은 독경의 허소산 일까요? 아님 또다른 동경의 주인공일까요? 예를들어 마경의 후예?(양산종이 등장했으니 나름 기대도 해봅니다.)

또한가지.. 독경에서 호천대야 김류가 개경에서 죽고 약간 어설프게 끝났는데요.. 마지막에 미친 사람이 누군지 저는 아직도 모르겠더군요..ㅠㅠ (강초인가요?ㅠㅠ)

여튼 그 뒤를 이은게 청도주이고.. 속세를 등지고 살려다가 동경을 얻고 계림혈사를 주도하였으니.. 흠.. 허소산이 3권 시점에서는 대략 90세 정도 되겠군요. (김류가 죽을 당시 청도주 나이가 4~50대였다고 본거 같거든요.) 허소산이 나올까요?

독경에서는 화마경하고 차이가 200년 정도 나서 생각도 못했는데.. 이번엔 은근 기대하게 만드네요.. 이것도 나름 재미있네요..

두서 없는 감상문이지만.. 여튼 4권을 정말 기대해 봅니다..^^


Comment ' 9

  • 작성자
    Personacon 마아카로니
    작성일
    12.09.12 11:53
    No. 1
  • 작성자
    Personacon 블랙라벨
    작성일
    12.09.12 12:03
    No. 2

    독경의 허소산이 살아있을것같은데...거의 살아있는 신이겠네요..저도 계림혈사와 관련이 있을것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외로운남자
    작성일
    12.09.12 13:27
    No. 3

    패경, 정경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니...
    아직 북천십이로를 못봤지만, 패경과 정경 중 하나일테고...
    그럼 나머지 하나를 다룬 소설이 무엇인가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다단
    작성일
    12.09.12 14:52
    No. 4

    북천 십이로가 (금)패경 + (토)정경 의 이야기 입니다 ^^

    여주 패경 /남주 정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法輪
    작성일
    12.09.12 16:04
    No. 5

    제 기억이 맞다면, 독경 마지막에 미친사람은 아버지를 죽이고 삼왕을 뺏어간 원수놈일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2.09.12 16:20
    No. 6

    1,2권 나온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못 보다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9.12 18:58
    No. 7

    북천십이로의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히로인은 금령이죠
    단지 이번은 특이한것이 계약관계라지만 어찌보면 주인공과 히로인의 관계는 원수라고도 할수있는 관계라는것입니다.
    분명 보통 인간이라면 자신이 처한 분노할 상황임에도 주인공은 무공과 세뇌의 영향인지 아니면 성격이 원래 그런지 이상하게 감정의 기복이 그리 크지 않죠 처음부터 틀어진 관계로 만난 주인공과 히로인의 관계가 과연 어떻게 변할지도 기대된다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겟타로봇
    작성일
    12.09.12 20:17
    No. 8

    주인공은 약속이라는걸 무엇보다 중요하게 여기는듯하네요 소도주에게 원한을 품을 이유도 없어보이고... 남자주인공의 아버지가 죽은건 금문이 주고한게 아니라 주인공의 아버지가 스스로 죽을자리에 남아서 죽은거니 원한관계는 성립이 안되죠...아버지인생인데... 도주가 할아버지 팔을 베고 마을사름들을 인질로 잡았다는거정도의 원한은 있을지몰라도.. 만약 세뇌가 없었다고해도 인검으로서 계속 소도주곁에 남았을거라고봅니다 노예가 아닌 약속을 지킨다는 의미로...그리고 가문을 위해서...
    세뇌의 영향으로 호감을 가질수도있고...아무리 금제를 풀었다해도 세뇌랑 금제는 다른거니...세뇌도 약해져서 호감이 생기도록 한걸지도 모르고...주인공의 감정기복이 크지않은건 맞지만 소도주를 원수처럼 생각할필욘 없다고 보네요원한을 가지려면 도주라는 노인을 원망할지언정...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12.09.12 22:59
    No. 9

    뭐 확실히 금령은 책임이 없긴해도 도주의핏줄이니 어느정도 책임있기도 하고 도주의 가장 큰 실수는 석문과의 약속을 저버리고 핍박했다는것이라고 생각되더군요. 아버지 대에서 더이상 석문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약속을 저버리고 주인공을 협박해서 인검으로 만들어서 석문과 완전 틀어졌으니 말입니다. 게다가 금령의 어머니의 일까지 생각한다면 도주는 석문에게 백번 사죄해도 부족한 죄인이죠
    한번 어긴 약속 두번세번도 어길수있을테니 말입니다 뭐 누구보다 속이 깊고 의외로 철저한 성격인 주인공이 그렇게 두지 않을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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