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소
작품명 : 몽천악
출판사 : 청어람
'귀금행', '곤룡유기'를 내신 이소님의 신작인 '몽천악'입니다.
몽천악은 주인공의 이름입니다.
아기때 버려진 것을 사부가 주워서 키웠고 비무도광이라고 불리며 각지의 뛰어난 도객들과 끈질기게 비무를 하던(언제나 패배) 사부를 따라다니던 몽천악은 열댓살에 산 속에서 10년 동안 사부가 만든 도법을 수련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모두 익힌 후 남은 것은 실전경험과 실전을 통한 허점 발견과 보완이라고 판단한 사부의 명령에 의해서 강호로 나옵니다.
애병인 '대산'과 그를 따르는 검은 늑대 '흑아'와 사부가 지정해준 도움이 될 법한 뛰어난 도객 100명에 대한 배첩을 가지고서.
주인공 몽천악은 여자라든가 하는 문제에서는 산에서만 살아서 그다지 잘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순둥이나 바보는 아닙니다. 오히려 다른 면에서는 영악한 모습이 보이는 그런 청년입니다.
전작인 곤룡유기에서는 주인공이 위지표국인가? 거기의 딸네미의 땡깡을 너무 잘 받아줘서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주인공이 여자를 두들겨패더군요. 그것도 여주인공이 될 듯한 아가씨를.
현재로서는 몽천악이 100명의 도객(이 중에서 10년 동안 죽은 이들도 있습니다.)들과 그 밖의 여러 고수들과 겨루면서 자신의 무공을 완성해가는 것이 주 스토리인 것 같네요.
천룡맹의 내분도 중요하게 나올 듯 하고요.
너무 단단한 성격이라서 조금은 아쉽지만... 뭐, 이런 것도 매력이 있으니까요,
재밌게 보았습니다.
그런데.......-_-;;
표지는....
순간 처음 보고서 '엉? 변강쇠?'라고 생각했습니다..-_-;;;;
몽천악...수염 깍기 전에는 저런 모습이었단 말인가....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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