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작품명 : 송백
출판사 :
역시 이 작품도 감비란의 여러독자분들의 추천글을 읽어보고 고르게 되었습니다. 이 작품을 읽으면서 느낀점은 방학/연휴만 되면 관객들의 호주머니를 노리면서 우리곁에 다가오는 헐리우드 블록버스터가 생각나더군요.
즉, 이 작품의 재료들은 많은독자들이 너무나도 많이 접해봐서 식상해하면서 한편으로 부담감없이 가장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요소들을 적절히 섞어 놓은 작품같습니다.
1. 무협의 영원한 주제 "복수
2. 냉혹하면서도 속마음은 따뜻한 주인공
- 이런류의 인물은 요즘 작품에서 히트공식처럼 등장하는 주인공이죠
3. 로미오와 줄리엣식 애절한 사랑(정파무림:마교)
4. 주인공과 조연들의 기연(무림고수와의 인연)
: 추가적으로 절벽신 또한 등장합니다.
5. 작가분의 고절한 절단신공
: 2권말미에서 친인의 허무한 죽음으로 주인공이 복수행이 참으로 굼굼
이 작품은 전작 건곤권에서 작가분이 숨고르기를 하신다음 독자들에게 읽힐만한 작품을 작정하고 내놓신 느낌이 들었습니다. 참신함을 원하는 독자들에게 어느정도 어필함이 적게으나 역시 뻔한 재료들을 가지고 제대로된 음식을 만드는것이 요리사의
진정한 실력이라 봐집니다.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이런류의 작품들중 뒤로 갈수록 독자들에게 감동이나 재미를
강요한다고 할까? 마치 포레스트검프에서 초코렛을 건네주는 장면이나 쉰들러리스트의 마지막 엔딩신같이...저 같은 경우 이런장면들을 보고 "저 저...헐리우드식 짜내기 지겹다 지겨워"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아무튼간에 여러독자층을 폭넓게 만족시킬만한 작품이라 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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