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백준
작품명 :송백
출판사 : 청어람
무협을 읽은 기간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물론 처음 읽은 건 1년?1년 반 정도 되지 않았지만 몇 권의 책을 읽으면서 깊이 빠질 수 없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내가 상상했던 것과는 다른 주제로만 책이 나와서였지요.
(개인적으로 요괴나 뭐 러브스토리 위주가 좋습니다.기왕이면 여자가 주인공으로요!!)
그러던 중 송백이 나왔습니다.(네..나왔군요..)
책 나온 기념으로..주변의 눈치로..1/2권을 샀습니다.
직접 샀으니(내 돈…),샀으면 읽어야 한다는 눈치로..책을 읽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송백 이전의 책,초일과 건곤권은 읽다가 조용히 덮었던 어두운(?) 과거가 있기(개인적으로주인공 성격이 안 맞아서 였습니다….우엉..)에 인내심을 가지고 읽자라고 다짐하며 첫 장을 폈었습니다만.
다만..
나도 모르게 읽으면서 빠져들어 버렸습니다.풍덩~! 하고요.
그리고 전화해서 눈치를 주던 주변인물에게 말했지요.
분하다고.그리고 재미있다고..
네,재미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소재였고 장황하게 늘어놓는 설명과 인물의 능력보다, 세심하게 주인공 표현, 동작에 그리고 사람의 감정을 표현하는 글이 더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그렇다고 주인공이 무공을 못하는 건 아니였지요.
읽으면서 공감하고 동방 리의 안타까운 기다림과 송백의 행동에 분개하면서도 그럴 수 밖게 없다는 측은함도 들었습니다.
뭐,그래도 기왕이면..
송영이 죽음을 좀더 늦게..(죽여야 한다면 어쩔 수 없더라도 최소한 어려 번 등장시키고,싸움도 시키고 난 뒤에 죽였더라면 이렇게 안타깝지 않았을 텐데..)죽이고,
송영이 죽는 부분에서 미련곰~팅처럼 형이란 말도 못해보고 보낸 못난 송백이 불만스럽고,
(남자가 말야 누구누구 처럼 속이 좁아서 말야~아직까지 삐져가꼬 형이란 말 한마디 하기가 그리 어려웠더냐~이 곰~~팅아~)
개인적으로 마음에 든 캐릭터인 장마소를 너~무 쉽게 죽였다는 점이 아쉽지만..
(좀더 가지고 놀고,울리고(?),처절하게 고통을 느끼게 해주면서..죽였더라면..더 좋았을 텐데)
무협을 읽지 않은 사람에게도 한번쯤은 권하고 싶은 책,
한번 읽게 되면 손에서 뗄 수 없는 책.
즉~소장할 가치가 있다~라는 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차후 초일과 건곤권에 다시한번 도전해볼 생각입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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