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지 소설보다 무협소설을 더 많이 읽기 시작한 이후
여러면에서 오랜만에 마음에 드는 소설을 본 듯 싶습니다.
주인공 카셀이 언변, 스스로에 대한 믿음, 마지막으로
하얀 늑대들이라는 강력한 원군과 함께
해쳐나가는 이야기.
1부와 달리 2부에서는 꽤나 불만이 많았습니다.
무엇보다도 카셀이 빌리와 슈벨을 반쯤 설복시킨 과정이
인과관계라기 보다는 '인간 페르몬'을
이용한 느낌이 팍팍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 불만을 3부에서는 한꺼번에 누그러뜨리는 군요.
카셀이 다시 언변과 통배짱으로 일어났습니다
대신 상황은 한층 기묘복잡해 졌지요.
이제 마지막으로 생각되는 4부가 기대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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