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제가 처음으로 이렇게 감상문을 써봅니다^^;;
제가 처음으로 감상할 작품은 '흑풍백풍'입니다.
처음 이 책을 잃었을때는 당연 현각이 주인공 인줄 알았는데 계속 읽다 보니깐 현각과 똑같이 생긴 인물, 장천도 주인공일꺼 같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장천이 주인공이 아니라면 절벽에서 떨어졌을때 이미 죽었어야 하는데 말입니다.
(솔직히 전 주인공 두명 나오는 책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아무튼 얼굴이 똑같이 생겼다는 이유로 둘의 인생이 뒤바뀐거엔 흥미를 느꼈습니다.
단순 변태 재수없는 호러 말쫑 현각은(음-_-;) 천도문의 소문주가 되고(물론 안들킬려고 미친짓 하지만..)
나약하고 할줄아는게 없는 장천은 원래 현각이 했던 쫓기는 신세가 되고(불쌍-_-;)
솔직히 장천보단 현각이 더 주인공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아니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스토리 설정상 나중에 현각과 장천이 만나서 붙을꺼 같은데...
그런데 책을 보다보면 현각에게 매우 짜증이 날때가 많습니다.
이 현각이란 인간 말종은 미인만 보면 헤벌레하고 미인이면 장땡이라지 않습니까-_-;
미인은 아무리 잘못해도 용서해준다잖아요;;
제가 제일 싫어하는 남자가 바로 이딴놈인데 어찌 짜증이 안나고 배기겠습니까?-_-;
저도 남자지만 정말 이딴놈들 싫습니다.
그리고 현각은 천하제일공 배운다고 겸손이란 겸손은 다 처버려놓고 되지도 않는 잘난척, 천하제일공 배운다고 지가 정말 천하제일인이라도 되는지 잘난척, 또 잘난척. 그러다가 고수한테 당하고-_-쯧쯧.
처음엔 현각 이놈의 성격때문에 책 집어던질뻔했지만-_-;
그래도 잼있기는 무지 잼더군요=_=;
(현각 성격만 아니라면 매우 잼있었을껀데...)
(그리고 2권 마지막에 현각에게 다분히 할렘물끼가...ㅎㅎ)
(장천은 다른사람에게 잡혀가 강해지는데 솔직히 장천 죽어줬으면 좋겠습니다=_=;장천이 원래 천도문 소문주걸랑요;;)
어제 2권까지 읽었건만.. 빨리 3권이 보고싶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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