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역사 정독의 선두주자(?)를 달리고 싶어하는 풍운아입니다.
[1] 대한제국기 - yskevin(김영훈 님)
차원이동입니다. 이라크 전과 북핵문제 등으로 미국의 공격에 북한이 무너지고, 한국은 어지러워진 역사를 과거에서나마 바로잡기 위해 시간 원정대를 1863년으로 보냅니다. 계획적인 작전아래 이루어진 차원이동.
그들은 천군이라 자칭하며 조선의 왕권을 장악하고, 나라를 바꾸어갑니다.
그 중, 이익세력에 의해 흥선군은 죽습니다. 조만간 완결이니 보세요!
지금 전쟁의 분위기가 가득합니다.
특히 병인양요를 대승으로 이끄는 부분은 통쾌함의 극치를 느끼게 해줍니다.
[2] 밝달실록 - 도깹이(최용섭 님)
블랙홀의 이상 분리 현상(?)에 의해 과거로 사람들이 이동되게 됩니다.
도중에 삭제되서 다 못읽었는데 공화/중화/대한 이렇게 세 제국이 경합을 벌이며
여러 대륙으로 진출합니다. 잉카 아스카 뭐 다 갑니다! 조만간 완결이니 보세요!
[3] 신쥬신건국사 - 평인
과거로 이동한 7명의 군인이 떨어진 곳은 인조대왕시절! 청에게 굴복했던 그 시기. 그들은 그들의 지식과 군경험을 바탕으로 조선의 주요 위치에 오르며 청 정복을 위한 각오를 다집니다. 기존 기득권 세력의 반발을 엄청나게 받지만 손월 중사는 이를 강경하게 대응하고, 그들은 결국 무너지죠. 7권까지 나왔는데 아직도 더 남은 것 같아요 한 15권 갈듯?
특히 외전 파트는 재미 그 자체입니다. 군인들만의 풋풋한 사랑과 애정이 묻어나죠. 한건사와 초기 대체역사의 쌍벽을 이루는 작품이라 감히 평가하고 싶습니다. 아니 여러분도 동의하실거라 생각합니다.
[4] 다시 쓰는 조선사 - 백호(허건 님)
차원이동으로 과거로 현대인이 이동하는 것도 아니고, 환생해서 역사를 바꾸는 것도 아닌 기존 시대의 인물들이 역사를 바꾸어갑니다. 조만영이라는 선구자가 나오는데, 그는 비록 군 문제 등에서는 한계적인 지식을 갖지만 외교에 있어서는 뛰어난 전술을 펼치죠.
조선은 미국/러시아/프랑스 등과 혈전(먼치킨 적 압승 절대 아닙니다)을 치룹니다. 1권부터 시작되는 전쟁이 심상치 않은 내용이 될 것임을 예고하더군요. 조선이 무적이 아닌 눈치를 보는(?) 국가라는 점에서 전개가 흥미롭습니다. 작가분이 고2라는 점도 흥미롭구요.
그 밖에도 신국사 / 환 제국사 등등이 있지만 저는 이 네 작품이 낫더군요. 참고로 한건사는 쓰지 않았습니다. 말 안해도 한건사의 작품성은 누구보다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이상 네 작품을 둘러보았습니다. 주제 코드를 선별하자면
대한제국기 - 계획적인 역사개조. 조선을 대제국으로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산!
밝달실록 - 모험과 음모가 가득한 정쟁의 암투와 중세의 로망을 그렸다!
신쥬신건국사 - 북벌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노력. 피튀기는 정쟁.
다시 쓰는 조선사 - 먼치킨 조선이 아닌 실제의 조선이 펼치는 외교전과 전쟁.
이상 풍운아는 나중에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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