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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감상과 비평에 즈음하여...

작성자
Lv.1 등천룡
작성
04.08.16 15:57
조회
1,021

책을 좋아하고 그중 무협소설을 가장 좋아하는 독자의 한사람으로써

이곳에 들러 감상과 비평을 자주 보곤 합니다.

그런데 이곳에 올라오는 감상과 비평을 보다보면 왠지 뭐가 빠져있는 듯한 느낌을

받곤 했죠... 왜그럴까? 왜지? 뭐가 빠졌는데 그게 뭘까?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책 한권 쓰기 위해 머리싸매는 작가님들의

심정을 알고나 비평을 하는걸까?

물론 저 또한 책을 읽다보면 극 전개에 있어서 나하곤 안맞는 듯한 내용이 있으면

그냥 조용히 책을 덮습니다. 그땐 전 그러죠 "이책은 나하곤 코드가 안맞아...."

그렇다고 책 자체를 욕할맘은 없습니다.

비평또한 하지 않죠?

전 이렇게 생각 합니다. 최소한 책을 비평하기 위해선 아니 제대로 된 비평을

하기 위해선 그 책의 마지막권까지 읽은 후에 해야 된다고요...

자신의 코드와 맞지 않는다고 무조건 책을 비판한다 거나 아니면 고작 1 ~ 2권

정도만 읽고서 그 책의 전부를 본듯한 비평은 그 책을 좋아하시는 사람들이나

혹은 그 책을 끝내기 위해 머리싸매고 계시는 작가님들에게 미안한 점 아닐까요?

3만이 넘는 고무림 회원들 모두가 자신과 다를바 없을거라는 지레 짐작은 제발

하지 말아주시고 단지 자신과 책과의 코드가 안맞아서 그런것이려니 생각 해

주셨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이 비판한 그 책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으니까요.....


Comment ' 1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4.08.16 16:01
    No. 1

    좋은 말씀입니다.
    배려해주시면 더 좋겠지요.
    사족으로...
    한 줄 쓰고 엔터..하지 말아주십시오.
    글보기 설정에서 저처럼 180% 해놓은 사람이 이렇게 엔터한 글을 보면 글이 줄 바뀌면 도무지 연결이 잘 되지 않아서 읽다가 포기하게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놔군
    작성일
    04.08.16 16:22
    No. 2

    찔리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천룡
    작성일
    04.08.16 16:24
    No. 3

    죄송합니다... 수정완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이리어
    작성일
    04.08.16 17:30
    No. 4

    이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지만 글보기180%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게다가 인터넷으로 작가분들께서 올린 작품을 보면..
    눈이 너무 아픈데 해결책은 있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랴
    작성일
    04.08.16 18:30
    No. 5

    본문과 상관없는데 "감상과 비평에 즈음하다" 라는 말이 어법에 맞나요?
    그냥 궁금해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3 첫솜씨
    작성일
    04.08.16 19:18
    No. 6

    제 생각하고는 약간 다릅니다. 책 한권을 만드는데 드는 작가의 노력
    이야 이루말할 수는 없겠지만 책 자체를 놓고 비평을 해야한다는 말
    입니다.

    공을 들이지 않은 작가가 어디 있겠습니까만은 책을 읽다보면 이미
    다른 소설과 비슷한 내용, 특히나 장르소설에서는, 또는 당당히
    습작이라고 써놓은 서문, 서투른 문체, 개연성을 상실한 구성 등 여러
    요소에서 평가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물론, 쉽게 비평을 해야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책 전체를 읽고 비평을 해야한다는 말은 대체적으로
    공감합니다.

    그러나, 완결된 책이 있으면 제대로 된 비평을 하겠지만 요즘 시장
    에서 그렇게 완결된 작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권정도가
    일반적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 1,2권을 읽고 감상은 하는것도 무리한
    일은 아닌것이라고 봅니다. '될성 부른 잎은 싹수가 노랗다'라는 말이
    있듯이 한 두 권을 읽고도 그 장래를 보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만도
    않은 일입니다. 최소한 기본은 갖춰야 흥행코드를 맞춰도 성공하지
    않을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금강
    작성일
    04.08.16 20:05
    No. 7

    황희정승 생각이 나네요.
    천장지구님 말씀도 맞습니다^^
    모두가 생각 끝에 올리는 말인데 전혀 틀릴 수가 있겠습니까?
    저는 개인적으로는 일단 책을 내면 좀 가혹한 말을 들어도
    어쩔 수 없이 감내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게 싫으면 책을 내지 말던가.
    하지만 요즘은 너무 다양해져서...
    고무판의 어떤 연령층에서 비판하는 책이 잘 나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럼 이 경우 그 책은 잘못된건가?
    그 책을 본 독자들은 모두 문제아인가?
    이런 등식은 성립할 수가 없을 겁니다.
    결국 현실인정이라는 것이 필요해진 것이지요.
    그 연령대를 인정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습니다.

    제가 10대에 정말 재미있게 본 와룡생의 천애기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한 20년 정도 흘렀던가? 더 흘렀던가요?
    그때보니... 정말 볼 수가 없었습니다.
    재미라니요...
    그 책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번역이 너무 참혹했습니다.
    그건 글도 아니었던거지요.
    그렇게 눈높이의 차이가 납니다.

    잠시 일이...일단 다시 쓰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babababa..
    작성일
    04.08.16 21:55
    No. 8

    감상과 비평에 즈음하여...
    어법에 맞는 말이 아닌거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랴
    작성일
    04.08.16 23:32
    No. 9

    천애기..;;..저는 무척 재미있게 봤는데..오히려 약간 어색한 듯한 번역이 중국 무협의 맛..
    천룡팔부 포부동(?)의 아니로소이다 아니로소이다는 번역의 백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3 첫솜씨
    작성일
    04.08.17 02:49
    No. 10

    확실히 금강님 말씀대로 연령층에 따른 기호차이도 존재하는 것 같습
    니다. 저는 제 동생하고도 벌써 취향차이를 느끼곤 합니다. 가끔 보면
    제가 좋아 하는 소설은 동생은 재미없어하고 동생이 좋아하는 소설은
    제가 재미없어하는 경우가 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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