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장담
작품명 : 천검제
출판사 : 드림북스
아버지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복수 라는, 어찌보면 무협에서는 평범한 소재이지만, 몰입감이 있다. 무력으로 밀어붙이는 것이 아닌 추리, 지략등이 혼합되어 더욱 재밌는 것 같다.
아버지의 죽음에 관련된 정보를 탐색하는 것을 보면 추리 소설을 보는 듯하다. 실제로 주인공을 인정하는 자들은(적 포함), 무력보다 주인공의 심계를 더 높이 평가하는 모습을 보인다. 일반적인 무협과 다르게 무력은 그냥 부수적인 요소로 보인다.
물론 주인공이 약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최강자 중 하나이다. 그러나 주인공의 무력보다는 심계가 더욱 눈에들어온다.
어디까지나 복수물인지라 조금 암울해 질 수도 있겠지만, 훈훈한 분위기의 에피소드와 위트있는 조연들로 인해 분위기가 암울해지지 않도록 조절한다.
의외로 주인공은 여복이 없는듯...관련된 여성들은 많지만 무언가 부정적인 관계로 이어져있다.(적대집단 이라던지 아니면...)
8권에 들어서 적의 정체가 드러나고, 주인공의 정체가 드러났다. 슬슬 완결을 향해 달려가는 것 같다. 이제 더 밝혀질 비밀이 있는지 궁금하지만, 아무튼 완결까지 주인공이 어떤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 과연 주인공의 앞날은 밝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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