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직장동료들(25살의 선배들...)과 모이면 처음에는 그날의 일에 대해서 이야기 하다가 다하면 주제가 이성문제로 꼭 넘어가더군요...
어떤 선배는 여자들한테 인기도 많으면서 좋아하는 여자 또한 여러명이고 어떤 선배는 고등학교때 여친 한번 사귀고 헤어지고나서 아직까지도 사귀지 않는 선배, 그리고 푸근한 몸매지만 인상좋고 좋아하는 여자한테는 먼저 대쉬해서 연애경험이 많은 선배...
그런데 이성문제로 넘어오면 나는 꼭 할 말이 없다...;;;
여지껏 이성친구 한번 사귄적도 없고 첫사랑도 없다는 말에 다들 이상해 해서 내 성격에 대해서 말했다. 나는 친구를 사귀어도 나에게 먼저 말을 거는 놈하고 친구를 했다고...;;;
이것은 이성문제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고로 나는 여친이 없다...;;;
그런데 문제는 이성을 봐도 가슴이 쿵쾅거릴 정도로 설레여 본적이 없다는 것이다...
첫눈에 반할 정도의 이상형이나 나에게 관심을 가져주는 여자를 만난다면 진지하게 연애해 볼텐데...;;;
그런데 고등학교때 이후로 연애를 해본적 없다는 선배에게 관심을 갖는 다른부서 여직원이 있는데 푸짐한 몸매의 선배(둘이 고딩때부터 친구)가 이 선배는 자신한테 관심을 가진 여자가 있다고 하면 거기에 귀가 솔깃해진다고, "귀 얇은 놈"이라고 하면서 놀려대더군요...
그래서 저는 그 선배의 말에 반문하며
"저하고 비슷한 성격이네요... 자고로 용기있는 그녀만이 미남을 얻는다고 했다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보다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하고 사귀는게 났지않을까요??"
그랬더니 그 선배가 저보고
"연애를 하려면 진짜 좋아하는 여자랑 해서 처음엔 자기가 좋아하지만 나중에 사귀면서 그 여자가 나에게 넘어오게 해야지 관심도 없으면서 자기를 좋아한다는 이유만으로 사귀면 나중에 피곤해지고 나중에 조금만 소홀히 대해도 금방 삐지고 강한 집착을 보이는게 귀찮고 헤어지려면 여자가 역시 집착을 강하게 보여서 안된다"고 그러더군요...
"제 지금 생각은 나에게 관심있고 용기내어 다가오는 여자가 있다면 정말 잘 대해줄텐데" 입니다... 뭐 사람마다 견해가 다른 법이니...
ps.진짜 요즘들어서 내 주위사람들 다 이상하다... 혹시 마약이라도 했나??
집단중독이야?? 나까지 분위기에 전염되는것 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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