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뚱보 비둘기 늘어난다..

작성자
Lv.1 poker fa..
작성
05.10.01 23:53
조회
477

[쿠키 사회·국제] ○…"사람들은 비둘기들에게 친절한 마음으로 순수하게 먹이를 주지만 비둘기들에겐 전혀 도움이 안된다. 비둘기들은 먹이를 사람들에게 의존하게 되고,비둘기들이 한 데 몰리면서 질병이 확산되고,상대적으로 몸집이 작은 새들은 쫓겨 나는 일이 생긴다. 비둘기들을 돌보는 최선의 방법은 음식물을 제공하는 행위를 중단하고,그들이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게 해 주는 것이다." 비둘기들이 사람들이 던져 주는 먹이에 익숙해지고 사람들과 스스럼 없이 섞여 살게 되면서 여러가지 불미스런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자동차들은 도로 위에서 한가롭게 노니는 비둘기들 때문에 급정거를 하기도 한다. 비둘기들이 주택가나 상가에 둥지를 트는 바람에 배설물 등으로 곯머리를 앓는 사람들도 나타나고 있다. 비둘기들은 비둘기들대로 야성을 잃어가고 있다.

이런 현상은 영국에서도 예외가 아니다.

미국 CNN방송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을 깔끔하게 유지하자(Keep Britain Tidy)'란 이름의 한 자선단체가 마침내 행동에 나섰다.

이 단체가 행동에 나선 첫 번째 이유는 영국의 비둘기들이 사람들이 먹다 버린 인스턴트 음식을 먹으면서 뚱뚱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인스턴트 음식의 경우 칼로리는 높지만 영양가는 낮다고 알려져 있는데,영국인들은 이런 음식을 즐겨 먹고 있다.

이 단체의 앨런 우즈 대표는 "새들은 지금 '지나치게 뚱뚱(supersized)'해 졌고,자신들의 먹이를 자연보다는 사람들에게 의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결과 비둘기 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등 소규모 생태계 변화가 발생했다. 우즈 대표는 "우리가 길에서 수거한 쓰레기 10종류 가운데 7종류는 음식 관련 쓰레기였다. 이런 음식물 쓰레기로 인해 비둘기는 물론 쥐,여우,갈매기 등의 수가 급증했다"고 말했다.

음식물 쓰레기 문제는 당연히 사람들이 야외에서 식사를 많이 하는 여름철에 더욱 심각해 지는데,공교롭게도 이 시기는 비둘기들의 주요 번식기와 맞물려 있다. 이때문에 각 지방의회들이 비둘기들을 의도적으로 도살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우즈 대표는 이렇게 개탄했다.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어째서 각 지방의회들이 이 골치 아픈 문제를 떠 안아야 하는가. 또한 동물들이 자신들의 몸에도 좋지 않은 먹이를 찾아 비자연적인 환경 속에서 쓰레기통을 뒤지며 다닌다는 건 잔인하기 짝이 없는 일이다."

이 단체는 지금 사람들을 상대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내용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 중이다.

한편 우즈 대표는 자신들의 단체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에게 현장에서 벌금을 매길 수 있도록 한 새 법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부산일보 이광우기자 [email protected]

[갓 구워낸 바삭바삭한 뉴스, The Kukmin Daily Internet News]

서울시내에도 비둘기가 무슨 닭만한.. 날지도 않고 걸어다닌 비만 비둘기가 늘어가고 있죠..

비둘기가 아니라 닭둘기.. 아니면 돼둘기..

비둘기가 정력에 좋다고 해야 사라지려나....


Comment ' 9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37202 민족광복절...뭐..뭬얏`-` 광복절에 기모노 입고 논다고?... +13 Lv.1 인제대행정 05.08.16 541
37201 제2회 중환배 8강전 +1 Lv.12 소매치기 05.08.16 254
37200 요새 애니에 푸욱 빠졌습니다~~ㅎㅎ 잼난거 추천좀 부탁요~~ +19 Lv.9 수학짱 05.08.16 449
37199 한국 gdp 11위 글 보고.. +16 Lv.16 빨간피터 05.08.16 562
37198 아침에 문을 열어보니. +7 Lv.82 비내리는숲 05.08.16 267
37197 저 질문좀요~~~ (자객필요한건 없어요~~~) +11 Lv.1 태성제황신 05.08.16 412
37196 안녕하세요^^ 새로 가입한 바람의유희 인사드립니다. +9 Lv.1 바람의유희 05.08.16 311
37195 질문요~~~~(절대 궁금....) +16 Lv.1 태성제황신 05.08.16 318
37194 오늘부터 다시 굶어야하는건가? ... 앞으로의 생활은?? +8 Lv.85 신주대검협 05.08.16 302
37193 어제 꿈에서 ...... +2 Lv.56 삼화취정 05.08.16 230
37192 [죽기 전에 한번쯤 들어볼만한 락앨범]13.Quiet Riot +12 랜디로즈 05.08.15 494
37191 [수정]서울코믹. 진짜 인간적으로. +51 Misian 05.08.15 773
37190 2차대전 종전 상징 ‘수병과 간호사’, 키스의 주인공 찾았다 +5 Lv.1 쿤산 05.08.15 339
37189 내일 군대갑니다... +21 Lv.11 백적(白迹) 05.08.15 364
37188 세계 top20 goal (한국 3번 나오고 그 중 두 번은 박지성) +22 Lv.16 빨간피터 05.08.15 718
37187 의...사랑....ㅋ +12 소울[疎鬱] 05.08.15 342
37186 피해 받으신 분들의 오해를 풀기 위해. +2 Lv.16 빨간피터 05.08.15 480
37185 수능 D-day 100일! -_-;; +16 Lv.16 뫼비우스 05.08.15 340
37184 더위를 날려버리는 시원한 이미지 +12 Lv.41 nightmar.. 05.08.15 400
37183 노가다 2일의 후유증... +33 Lv.41 nightmar.. 05.08.15 466
37182 한국, GDP 세계 11위 +13 Personacon 그림자. 05.08.15 454
37181 바다를 다녀오긴 햇는데....끔찍했어요..ㅠ_ㅠ +12 Lv.6 연림. 05.08.15 401
37180 민족 광복절날...초경악스러운 일들... 이건..이건 아니... +18 Lv.1 인제대행정 05.08.15 714
37179 광복 60주년 특집 "천황의 나라 일본"을 보고...(그외 일... +11 Lv.99 la**** 05.08.15 402
37178 펀드형식의 작가모임을 만들면 어떨까? +3 Lv.5 적마비연 05.08.15 230
37177 제발 방송에서 사랑이라는 말 남발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25 武林狂 05.08.15 473
37176 [잡담]태풍과 무협소설. +6 Lv.82 비내리는숲 05.08.15 391
37175 찬호형님경기를봤는데......ㅠ,.ㅠ Lv.1 황금박쥐 05.08.15 317
37174 제발, 부탁입니다. +6 Lv.16 빨간피터 05.08.15 269
37173 어둠의 경로로 박찬호경기 보기 성공 +6 오지영 05.08.15 38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