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워해머(놀라운 쟁의 세계)

작성자
글꽝
작성
10.01.18 01:16
조회
443

그동안 소문으로만 접했던 워햄을 실제 플레이 했는데...

충격적인게 공성전이더군요.

워햄은 종족과 진영 마다 클래스가 달라서 똑같은 직군은 하나도 없습니다.

같은 탱이라도... 오크 탱과 다크 탱 휴먼 탱 전부 다르더라고요.

생존 방식과 전략 방식도.

스킬의 종류가 다양하고 스킬 수도 많습니다.

저는 디스트럭션의(성향 악) 카오스(첸취라는 악한 신을 섬기는 상징이 까마귀임)라는 다크 휴먼 진영의 탱커의 츄즌(신탁 전사)

로 플레이를 하는데... 디버프 개념의 탱커입니다. 디펜스 탱이라기 보다는 오펜스에 가까운 개념...

스킬은 사기 스킬 특성 스킬 등등 네가지정도 되더군요.

같은 크래스라도 어떻게 여러 개념의 스키들을 찍느냐에 따라 개성이 갈립니다.

뭐 그래봤자 직군의 개념은 크게 벗어나지 않지만 플레이의 스타일이 달라집니다.

공성전에서 일단 수성이 가장 재밌었는데요.

일단 워해머는 특성상 쟁이 일어나면 아군이든 적군이든 간에 서로 통과가 안돼요.

적들이 성문을 부수기 시작합니다. 탱커들이 성문을 두들깁니다. 밀리는 주변의 엔피시 적들을 때려잡습니다. 캐스터들은 뒤에서 지원합니다.

그러면 이때 수성하는 사람들이 캐스터의 경우에 성 밖에서 근거리 스킬과 수성무기 대포라던지, 기름던지기 등등을 날리고.

일층 성문에서는 탱커들이 성문을 에워 쌓니다.

그리고 뒤에 계단에서는 힐러들이 대기하고요.

공격하는 이들이 성문을 부수면 탱커들이 문 앞을 몸으로 막고 힐러들이 이층으로 가는 계단에서 힐을 시전합니다.

그렇게 하다가 밀리다 싶으면 이층에서는 딜러들이 대기하는데 힐러가 먼저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탱들도 계단을 타고 이층으로 갑니다.

힐러가 올라오는 것을 보고 혹은, 채팅및 음성쳇으로 미리 전달을 받은 딜러들이 방어진을 구축합니다. 힐러들도 그 뒤에 자리를 잡고요

그럼 계단 위까지 쫒긴 탱커들이 아군과 합세해서 썰어버립니다. 이때 성벽에서 수성을 하던 캐스터들이 우르륵 대려와서 합세...

적들의 수가 많다 싶으면 수성 엔피시들이 있는 쪽으로 서서히 후퇴...

치열하게 박 터짐.

정말 적아 구분 없이 유저들 수만 거진 백오십 가까이 되었는데도 핑이 일어나지가 않습니다.

대단하다.

정말 쩔더군요.

각정 전략 전술도 짜가지고... 파장 말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면 수가 딸려도 적군들 밀수 있더군요.

저는 운이 좋아서 길드를 잘 만났는데 북미섭에서 하신 분들 길드로 들어갔습니다.

확실히 워햄 제대로 즐길려면 길드에 가입해서 음성으로 채팅하면서 해야 되겠더군요.

아무리 수가 많고 랭크가 놓더라도... 족직력이 없으면 오합지졸입니다.

왜냐면 서로 모르기 때문에 믿을수가 없더군요.

탱커가 돌진을 해서 한번 휘저어주어야 하는데...

힐을 제때 공급 못 받을까봐 주춤거립니다. 탱커가 뒷걸음 치는 것만큼 사기가 저하 되는 경우는 없죠.

그렇게 되면 적들이 탱커를 앞세워서 딜러분들과 오면서 썰어요.

힐러인 경우에도 탱커가 앞으로 진격하면 뒤에 따라와서 힐을 넣어줘야 하는데 탱이 제대로 보호를 안해주면 뒤지거든요.

워해머는 쟁겜이기 때문에

먼치킨 캐릭이 없습니다.

그래서 혼자거나... 같은 크래스들끼리 힐러없이 가면 힘들어요.

판타지 소설 쓰시는 분들이라면 한번 권하고 싶네요.


Comment ' 7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2022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번호 딴다는건가요? +11 운영雲影 10.01.16 557
142021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 없어 3권... +13 Lv.14 골라먹자 10.01.16 636
142020 왜 이리 사람이 없는지.... +5 Personacon ALLfeel 10.01.16 324
142019 유희열의 스케치북 볼때마다 드는 의문점... +8 하늘색 10.01.16 676
142018 와 잠좀 덜 자고싶어요. +4 Lv.8 神劍서생 10.01.16 546
142017 노무현대통령 서거하고 한참 정치무협을 써내려가다가 +5 자료필요 10.01.15 891
142016 오늘 일하다가 사람칠 뻔 했습니다-_-; +4 Lv.1 환유희 10.01.15 705
142015 아우..창피해요!! +4 Lv.26 과곰 10.01.15 566
142014 와우 이분들 좀 쩌는듯? +12 슬로피 10.01.15 945
142013 진정 사랑한다면 살도 사랑해 줘야지... +6 자료필요 10.01.15 515
142012 아 막장경기... ㅠ +3 Lv.1 윈터 10.01.15 674
142011 꿈 이야기.. +9 진아(眞牙) 10.01.15 452
142010 화가 나는 군요. +8 Lv.1 [탈퇴계정] 10.01.15 478
142009 역시 낮잠은 자면 안 됩니다. +2 Lv.35 성류(晟瀏) 10.01.15 455
142008 다 나았군요. 후우. 몸이 가뿐합니다. +3 Personacon 백곰냥 10.01.15 306
142007 오늘의 명언 - 남자가 살을 빼야 하는 이유! +15 Lv.44 만월(滿月) 10.01.15 1,145
142006 남친꿈..후편 //감사합니다. +1 Lv.14 대왕고냥이 10.01.15 310
142005 신이 날 속였어!!! +11 Lv.21 雪雨風雲 10.01.15 473
142004 무한도전 f1 레이싱! +4 Lv.8 돈오점수 10.01.15 799
142003 아래 갑작스런 통일에 관한 글을 읽으면서 느낀건.. +1 Lv.1 사막의꿈 10.01.15 333
142002 어제 먹다 남은 양념치킨 몇조각... +4 Lv.66 크크크크 10.01.15 707
142001 USB 보안을 믿는 정부 과연? +3 幻首 10.01.15 741
142000 방금.. 일어났습니다. +1 Personacon 마존이 10.01.15 336
141999 그냥 내버려둬 +2 소울블루 10.01.15 321
141998 받아라~! +3 Lv.55 하늘의색 10.01.15 357
141997 저, 저한테 왜 이러세요 카레왕님;; +3 Lv.14 골라먹자 10.01.15 478
141996 홍합아 홍합아. +1 소울블루 10.01.15 411
141995 그냥 장가 안가면 안될까요? +7 소울블루 10.01.15 771
141994 어제 만났던 여자애한테 메신저로 물어봤습니다. +8 Lv.14 골라먹자 10.01.15 758
141993 경신일.... 이미 한번 지나 갔군요.... Personacon 비비참참 10.01.15 41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