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책이엿나.. 이름이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저런식이였던것같습니다. 친구가 도서관에서 빌려온책인데 내용하나하나가 매우 공감되고 재밌었던 책인데 한국 IT의 총체적인 부분을 다루더라구요..
1. 통신대기업의 횡포.
2. 저작권관련 내용
3. 인터넷 자유권
4. 인터넷 기술과 발전
기억나는건 이정도 뿐인데 저작권이랑 인터넷 자유와 관련된 내용은 여기다 꼭 적어야겠다 생각했습니다.. 좀 감상문스럽다는게 문제긴합니다만..
저작권 내용을 보면 책의 저자가 이 내용을 잘 알고있다는게(상식일지도 모르죠)드러나더군요. 초고속 인터넷의 발전과 함께 저작권은 몰락했다..
P2P사이트 불법복제 공유와 차단...
다만 저자도 결국에는 이러한 불법복제를 막지는 못할 것이고 언젠가 외국에서처럼 불법복제가 하나의 인기의 척도로 인정될것이다라는 뉘앙스를 피우고했구요.. 이걸 막기위해서 저자가 꺼네든게
1. 인터넷폐지(..) 이건 좀 무리수고
2. 인터넷종량제(...) 이건 발전한 인터넷사용 자체를 저해할 수 있어서 문제고
3. 데이터원천감시(...) 이건 데이터가 오가는 와중에 어떤 것이 오가는지 모든걸 검사할 수 있다느 장점이 있지만 역시... 악용될 소지가 크다는 점 특히 개인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더있었던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아서;; 그런데 결국엔 저자가 꺼내든 카드는 물밑작업이였습니다. 원천적 색출을 위해서 지금 처럼 단순히 '헤비업로더 감시'만을 할 것이 아니라 국가적으로 '웹하드를 족치는게 최고'라는 말을 꺼냈었는데.. 이마저도 저자는 요즘같은 기업프렌들리 시대에는 별로 맞지 않는 처방이 아닌가 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래서 하던 말이 학교 같은 공공기관부터 저작권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화 시키자는 내용이였습니다. 학교도서관 부터 각종 영화/애니메이션을 구매하고 만화/서적을 구매하자는 내용이였죠.
다만 문제라면 상전님네들 생각에 과연 '이딴 일'에 돈을 대주느냐가 문제죠. (당장 있는 도서관도 신간목록 업데이트가 10권을 못 넘는데..) 뭐 물론 제가 다니던 중학교에서는 이런 일을 책방이 폐업할 때를 노려서 도서관이 엄청나게 활성화 된 전례가 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잘 모르겠네요.
어쨌든 저작권법의 실태를 말하면서 대여점관련내용해서도 암울한 전망을 내놓았더군요. '대여점과 작가는 더 이상 싸우지 않는다.'... 참 공감되는말이였습니다. 이어붙인말이 '대여점 물량이라도 아쉽기 때문에'... 하아... 참..
뭐 결국엔 저자가 하는말도 상당히 뜬구름 잡는수준이긴 합니다만 필요한건 국가적 지원이라는것에는 이견이 없는듯했습니다.근데 우린 그런거 없잖아..
사실 제가보기엔 가장 괜찮은 제안은 웹하드를 족치자는건데 저자는 웹하드 족쳐도 사실 공유하는건 거기서 거길거라는게 생각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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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자유에서도 한마디 쓰는데
인터넷실명제... 솔직히 전 이거 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책 내용이 아니라 정책이) 인터넷이 실명이 되면 사람들이 자기 생각을 적는데에 조금더 생각할 것이다라는 논리였던것 같은데... 좀 심하게 말하자면 전 이거 찬성하시던분들 지금의 셧다운제 찬성하시는 분들이랑 동급으로 보였습니다..(찬성하시는 분들 너무 기분 나빠하진 말아주세요)
애초에 이미 방법은 있는데 딱봐도 자기들 편의에 정책을 지정하는것처럼 보였거든요. 이점을 저자도 지적하면서 한마디하는데 이것이 자신의 자유를 침해하는지 인식조차 못하는것을 개탄해 하고 있었습니다. (애초에 민증 찍을때 지문찍는 나란데 뭘...)
결국 10년이 지나 지금은 실명제 폐지를 논의하고 있는 실정이라죠? 구글/유투브는 이러한 한국실명인증 제도에 반발해서 한국계정을 아예 차단시켜버렸고요...
이점은 길게 써봐야 입만 아플 것 같네요.. 인터넷에 자신의 주민번호를 뿌려야하는 한국 인터넷, 익명의 인터넷공간에서 실명인증을 요구하는 사회, 각종 인터넷규제로 말할 권리 자체를 막는 사회가 된다는걸 걱정하더라 정도...?(특히 사이버명예훼손 같은 비판적인 글의 원천적인 차단)
두서없이 썼는데 꼭 알려야 할만한 내용이라 싶어 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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