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적적하시어 소주나 한잔 하실분 계신가 해서요
일종의 번개? 벙개? 가 되겠지요.
3달 전 쯤에 정담에 댓글 쓰다가 마음이 맞는 분이 있어서
경희대 앞에서 그분을 만나서 족발에 소주 한잔 했었습니다
그 분과는 문자를 주고 받다가 시간이 안 되어 미뤄왔는데 연말인데 약속도 없고 해서 다시 한잔 하자고 방금 문자로 약속을 마쳤습니다. 참고로 저흰 둘다 80년생 남자로 다른건 떠나서 마음의 여유가 넉넉한 솔로들이죠.
그 때는 족발에 소주 2~3병 정도를 기분 좋을 정로로 나눠마시면서 문피아 이야기는 1할정도 이야기 하고 사는 이야기 위주로 재미나게 이야기 나눴었죠. 서로 나름 즐거운 시간이어서 10시 전에 헤어질 줄 알았는데 11시 10분경에 막차 전에 가라고 서로 아쉬움을 남기며 헤어졌었습니다.
만나뵜으면 하는 분
연령
당연히 상관없습니다. 소주마실거라 10대는 좀 지장이 있고요
20대도 좋고 30대는 더 좋고 4,50대 형님들이 오셔도 전혀 상관없습니다
제가 좀 성격이 좋아서 통성명하면 10년 지기라 기분 좋은 자리 잘 만듭니다 ^^
성별
당연히 여성분은 없을거라 예상되지만 오시면 불편하지 않게 해 드립죠
회비
1만원에서 2만원 내외가 되리라 보는데 특별한 일이 없는한
1만원 회비에 나머지는 제가 5만원 내외까지는 부담할 생각입니다.
장소
후보지는 일단 경희대나 외대 쪽입니다.
이건 오실 분이 없을 경우 저랑 그 친구랑 만나기 좋은 곳이고요
연락 주시는 분이 2,3명 이상일 경우 종로나 혜화나 신촌이나 건대나 사당인 강남 중에 꼭오실 예정이지만 멀리서 오시는 분이 있으면 그 분 쪽에 맞춰서 잡을까 합니다.
술
술은 아마 소주가 가장대중적이라 ^^ 뭐 섞어도 되고요
각자 주량것 마시면 되겠죠.
참고로 저랑 그 분은 소주 1병~1병반 정도 입니다.
안주
맥주는 돈만 나가서 튀김류 보다는 족발이나 보쌈이나
나름 그 동네 유명한 집을 미리 검색해 보고 갈 생각입니다.
시간
24일 토요일 7시에 만나서 10~11시 경에 대중교통으로 각자 귀가 예정
연락할 방법
자주 확인할 테니 쪽지 주시면 전화번호 알려드리겠습니다.
공개적으로 여기다 번호를 막날리기엔 요즘 사회가 너무 무서운
사회라 병맛들의 테러가 두려워 쪽지 답장으로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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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대 없이 시간 낭비 돈 낭비로 왜 바깥으로 돌아다니냐는 생각이 드실 수도 있지만 제가 짧은 생이지만 삼십여년을 살면서 방에서 인터넷하고 티비보고 피씨방가거나 잠자는 것보다는 ..... 사람을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 해 보고 웃고 인상찡그리고 하는 것이 무조건 남는 것이 있는 것이라고 더 유익한 것이라고 장담합니다.
부담스럽게 생각하지 마시고
맘 편하게 심심한데 연락이나 한번 해 볼까 하고 24일날 별일 없는 분들은 연락 주세요 . 전 무조건 한잔하기로 약속했으니 시간 되신다면 같이 한잔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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